어떤 길을 선택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제가 글 솜씨가 좀 안좋아서 좀 갈팡 질팡 하긴 할건데

차근차근 들어 주시길 바랄게요.


[일단 이건 그냥 개인 사정이구요.
그냥 바쁘신 분은 밑에 질문만 보셔도 되요.]


현재 스물한살 먹은 여자사람이구요, 요리랑은 전혀 상관없는 과를 다니고 있어요.

지금 공부가 힘들거나 그런건 아닌데,

즐겁지도 않고, 적성에도 맞지도 않고, 그렇다고 취직이 잘되는 과도 아니고...

게다가 취직을 해도, 잘 할수 있을것 같지도 않고..
[글이 참 갈팡 질팡 하는게 보이죠? 논리력 같은거 참 부족해요.
정보 처리 능력도 부족하고.... 그냥 사람이 참 멍청한것 같아요.
손으로 뭔가 처리하는건 잘하는데... 머리로 처리하는걸 잘 못하지요.]

솔직히 이 과, 이 대학교 다니는데 회의감이 느껴져요.

그래서 평소 원하던 손으로 뭔가 만드는 쪽으로 방향을 틀어 보려고 하는데요,

지금 생각하고 있는 쪽이 요리 쪽이에요.

문제는, 그냥 마냥 요리 쪽으로 가도 다 아름답고 좋은 길이면 모르겠지만,

일단 여자는 현장에서는... 1. 체력적으로 상당히 힘들어서 일하기 쉽지 않고. 2. 여자를 차별하는 경향이 꽤 많다. 고 들었어요.

그래서 주로 여자가 가는 곳은 대학원 석사 과정 까지 나와서 연구소 연구원이 되든지, 뭐 회사에 개발팀 같은게 되든지...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푸드 스타일리스트 같은 프리랜서로 뛰는 방법도 있구요.

제 상황을 설명하느라 말이 길어졌는데요,




타로카드로 본 질문을 말씀 드리자면

제가 어느 길을 걷는게 좋을까요?

- 수능을 다시 봐서 조리 관련 과로 들어간 후, 거기를 졸업하고 대학원을 간다.
[이 경우엔 부모님 반대는 심하겠고, 나이가 제 핸디캡이 되곘지만, 비용적 부담이 적죠.
수능 다시 보면 조리 관련 과가 꽤 유명한 대학교에 장학금 받고 들어갈 자신...이 있는것 같아요.]

- 그냥 지금 대학교를 열심히 끝내고, 여기를 졸업하고 조리관련 대학원으로 들어간다.
[이 경우엔 부모님 반대가 없겠죠. 이 대학교를 졸업할때 쯤이면 저도 어엿한 성인이니까. 그리고 나이도 괜찮을거고.
대신 대학원 들어가도 조리 관련 지식이 없다는게 핸디캡이겠지요. 그리고 돈도... 날리는 셈이고요. 그 4년의 비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