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조코비치 편:

거듭 말씀드리지만 조코비치 2021년 올해가

5년전 2016년과 너무도 판박이처럼 닮았다.

2016년 조코비치 호주, 롤랑 우승하며 캘린더슬램 설레발치다가

윔블던 32강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후,

리우올림픽 1라운드 탈락, us오픈 결승 올랐으나 바브린카에게 덜미를 잡히며

2017년 1년은 통째로 날려버리고 그 다음해 2018년 롤랑가로스까지

2년동안 긴 슬럼프에 빠졌다.

2021년 올해도 마찬가지로 조코비치 호주, 롤랑, 윔블던 우승하며 골든슬램 설레발치다가

도쿄올림픽 금은커녕 4위메달리스트로 전락,

us오픈은 결승 올랐으나 메드베데프에게 압살당했다.

너무나도 똑같이 닮았다.

그럼 2022년 내년은 어떨까?

아마도 그러한 점철을 다시 밟을 가능성 매우 높다.

아니 그때는 20대 후반 최전성기 시절이라 2년 슬럼프였지만,

30대 중반에 들어선 지금은 슬럼프가 문제가 아니라

까딱하다간 은퇴의 길로 가야할지도 모른다.

그때 2017년 조코비치의 성적이다.

호주 2라운드 탈락 / 롤랑 8강 / 윔블던 8강 / us오픈 불참.

그럼 내년 조코비치의 성적은 어떨지 대충 짐작이 갈 것이다.

▣ 조코비치 내년 그랜드슬램 성적예측:

- 호주: 3라운드 (3라운드 이내 탈락 확률 98프로 이상)

올해 너무나도 오버페이스 했을 뿐 아니라

도쿄대참사, us오픈 대참사로 인해 호주오픈 조기탈락 유력하다.

1~3라운드 탈락 안 하면 이건 이변이다.

- 롤랑: 16강

심기일전 롤랑에서 힘을 내겠으나,

나달과 티엠이 부활하는 모습을 보고 또한번 좌절한다.

- 윔비: 16강

그래도 이젠 비빌건 윔블던이라 마지막 발악을 해보지만 그만,

도쿄올림픽 동메달 좌절시킨 조코비치의 천적 부스타 만나 16강에서 미끄러진다.

- us: 불참

이러한 1년간 일련의 과정으로 인해

2017년처럼 이 대회 불참 선언한다.

아니 어쩌면 은퇴 선언할지도 모른다.

▣ 조코비치 2017년 성적과 2022년 예측 비교:

호주: 2017 (2라운드) vs 2022 (3라운드)

롤랑: 2017 (8강) vs 2022 (16강)

윔비: 2017 (8강) vs 2022 (16강)

us: 2017 (불참) vs 2022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