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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은지킬 첫공 후기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62) 2014.11.22 20:00:15
조회 3886 추천 35 댓글 17

  나는 오늘 지킬 자체가 처음이었어. 그래서 예전 공연들과 비교할 수도, 다른 더블캐들과 다른 점을 말할 수도 없지만 그래도 내가 오늘 보면서 느꼈던 걸 정리해보려구. 다만 3층에서 본 거라... 표정 연기에 대한 부분은 내가 뭐라고 언급을 못하겠다.





  ㅋㄷㄹ 돌 때 많이들 은언니랑 지킬은 (정확히 말하면 하이드는 특히) 잘 안어울릴 것 같다고 했었잖아. 근데 나는 뭔가 의외의 수확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 은지킬 첫공을 보고 난 후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킬보다도 하이드를 더 잘 소화했다고 느낀 걸 보면 내가 이전에 생각한 게 틀리진 않았던 것 같아.

  우선 극에 대해 말하기 전에... 오늘 관객 층이 되게 다양하더라고. 역시 머글극이구나 싶었어. 어린 학생들도 단체로 많이들 왔고, 어셔들도 시간 지난 거 같은데도 꾸역꾸역 관객들 계속 들여보내서 초반에 약간 어수선했지만, 그래도 극 진행되면서는 다들 조용히 잘 봤던 것 같아. 하지만 아무래도 요즘 감기가 돌아서인지... 중간 중간에 1, 2, 3층을 막론하고 기침 관크가 많긴 했어.





  처음에는 은지킬이 무대 위에 서있는데도 내가 은언니가 연기하는 지킬을 본다는 게 실감이 안나더라. 딱 목소리 듣고 나서야 실감이 났어. 초반에 \'밤 검은 어둠~\' 이 부분에서 잠깐 은언니 창법이 바뀌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다른 횽들은 그렇게 안느꼈나 모르겠네.


  사실 지킬 보기 전에 지킬은 앙리, 하이드는 괴물이나 루케니가 많이 떠오르지 않을까 싶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전작들이 소환되지는 않았어. 지킬은 생각보다 이야기할거리가 별로 없었고 무난하다는 느낌이었어. 지혜엠마랑 케미가 아주 좋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꽤 잘 어울렸고, 은언니 특유의 조곤조곤한 말투가 이사회 설득할 때 잘 맞아 떨어졌던 것 같아. 하이드 같은 경우는 얼랍1 때 너무 놀라서 1막 끝날 때까지 손 벌벌 떨면서 보게 되더라.


  사골은 질리도록 들었는데도 막상 가서 들으니 좋더라. 그리고 기존에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다른 은사골 보면 너무 지킬같이 안부른다는 평이 나올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아무튼 이거랑 극중 은지킬이 부르는 사골이랑은 확연히 다르고, 특히 힘 있게 불러서 좋았어. 역시 머글들도 대부분 아는 넘버이니만큼 끝나고 박수랑 환호도 한참동안 끊이질 않았고.


  은하이드는... 처음에 은언니 목소리 아닌 줄 알았어. 원래 은언니 저음을 좋아하긴 하는데, 저렇게 본격적으로(?) 저음을 내는 걸 본 적이 없어서 진짜 깜짝 놀랐어. 며칠 전에 플디에서 은언니 인터뷰 뜬 거에서 은언니가 얘기한대로인 거 같았어. 박은태가 저런 목소리도 낼 수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었거든. 그리고 목을 긁어서 내는 소리를 많이 쓰던데, 공연 후반부로 갈수록 목관리 진짜 철저히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1막에서는 하이드를 표현할 때 저음에 좀 더 초점을 둔 느낌인데, 2막에서는 갈성이 많이 나와서... 특히 컨프롱 때는 아무래도 짧은 시간에 원래 은언니의 목소리와 하이드 목소리를 왔다갔다 해야 하니까 낮은 음 보다는 갈성으로 차별화를 두려고 하는 것 같았는데, 이 부분에서 목 엄청 상할 것 같더라고.


  사골이랑 얼랍이 제일 좋았던 곡이라면, 댄져는 약간 아쉬웠어. 본인이 열심히 표현하려고 하는 게 보이긴 하는데, 끈적거림 같은 건 없었어. 남자가 여자 몸을 저렇게 훑는데 안 야할 수도 있구나... 싶음ㅋㅋㅋㅋ 그래도 예전에 은선녀 댄져 정도로 선비같진 않으니.. 뭐...


  컨프롱은 나는 개인적응로 만족스럽긴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더 나아질 것 같아 보였어. 넘버 소화나 지킬과 하이드 표현은 잘 하는데 여유가 없어보이는 느낌이었거든. 장기공연이니까 공연 중후반부하면 컨프롱은 더 나아질 것 같아서 기대중이야.


  사실 난 극 자체는 별로 재미있지는 않더라. 지킬 넘버들을 거의 좋아하긴 하는데, 루돒처럼 넘버만 들으러 갈 정도는 아니고... 그래서 초반에는 잡아둔 표만 다 보고 더 잡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하이드 보고나선 표를 더 잡아야하나 싶기도 하고. 아직 잘 모르겠어.


  극이 굉장히 다크다크해서 별로 웃음 포인트는 없는데, 그나마 빵 터졌던 부분은 지킬이 약물 주입하고 \'마약?\'이러는 거랑 \'뚜렷한 변화는 없다.\'(맞나...?) 이러는 거. 여기에서 은지킬이  서서 무릎 굽혔다 폈다 하면서 익살스럽게 대사쳤는데 관객들 소소하게 빵 터졌어. 역시 은언니는 뭔지 모를 직각목각함이 있어서 몸을 쓰면 웃긴건가..?!ㅋㅋㅋㅋㅋ


  개털담요는 생각보다 괜찮더라. 머리 스타일은 너무 멀어서 생머린지 미역인지도 구분이 안갔는데, 원래 긴 머리를 오래해서 그런지 그렇게 이상하진 않았던 거 같아. 근데 하이드가 자꾸 머리가 시야를 가리는지 고개를 홱 젖혀서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는데, 이게 가끔 웃길 때도 있었어.





  쏘냐 루시는... 사실 여기에서는 쏘먹금 당하는 거 알고는 있지만 나는 오늘 굉장히 만족스러웠어. 지킬 자첫이라 쏘냐 루시도 처음보는건데, 브링 온 더 맨에서 보니까 몸도 잘 쓰더라. 어제 살 찐 거 때문에 논란 아닌 논란이 있었는데, 난 별로 안 그래보였음ㅋㅋㅋ
  위에서도 말했지만 댄져 때 하이드랑 딱히 끈적거리는 느낌을 내진 않아... 근데 그렇다고 합이 안 맞는 건 또 아니고... 잘 모르겠닼ㅋㅋ



  지혜 엠마는 음색이 진짜 예쁘더라. 임나도 그렇고 선녀도 그렇고 나는 여배우들 볼 때 음색이 예쁘면 전반적인 평가도 같이 좋아져서... 고음도 무리없이 소화했고, 특히 다른 배우들이랑 같이 부를 때 묻히지 않고 청아한 목소리가 뚫고 나와서 좋았어. 다만 바이브레이션이 내 취향이랑은 조금 안 맞더라. 그래도 피할 정도는 아니었어. 원래 은생은랑 케미가 좋아서 만약 회전문을 돌게 된다면 선녀엠마로 돌려고 했는데, 오늘 보니까 엠마는 가리지 않아도 될 것 같더라.



  어터슨이랑 댄버스 경은... 든든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극의 중심을 잘 잡아주는 두 분이셔서 매 씬 만족스럽게 봤어. 다만 이희정 쌤이 화내는 연기하실 때 나오는 그 듣는 사람까지 숨 차게 하는 대사 처리가 조오오금 아쉽.


  만익 배우는 모촤 때 워낙 아르코 백작 역을 맛깔나게 소화해줘서 오늘도 눈여겨서 봤는데, 사비지랑 풀이 그다지 임팩트 있는 역할은 아니라서... 그냥 모촤 때 상극이었던 두 사람이 이제 주종관계에 놓이게 됐다니 그게 좀 웃겼을 뿐. 컷콜 때 손 휘휘 돌리면서 호응 유도했는데 덕분에 객석 반응이 더 달아올랐던 것 같아.


  주교님은 별로.. 오늘 본 캐릭터들 중에 제일 별로였어ㅜㅜ  캐릭터 자체도 별로라서 마음에 안드는데, 파사드에서도 그닥... 그래도 전에 오디가 풀어줬던 연습영상보다는 낫긴 했어.

  앙들도 대부분 큰 무리없이 넘버 소화해줬던 거 같아. 파사드는 역시 좋았고, 특히 그 일사분란함과 파란 조명이 계속 기억에 남네. 근데 살인 살인 때였나 언제였나 남앙들 부르는데 마이크가 늦게 들어왔어. 순간 보는 내가 다 긴장되더라.





  무대는 정말 별 거 없더라. 거의 극 처음부터 끝까지 앙 떼창이랑 하이드 넘버처럼 강한 넘버 나올 때 빼고는 좀 휑한 느낌이었어. 그리고 불꽃놀이는... 정말 당황스러웠어. 불꽃 터지는 소리라도 나올 줄 알았는데 무대 뒤 배경 색만 바뀔 줄이야...


  앞열에 앉으면 확실히 고개 아프긴 하겠더라. 얼마 전 레베카 때도 앞에 앉으니까 고개 아팠는데, 지킬은 무대 위에 또 단을 쌓아놓는지라.


  음향을 보자면... 3층에 앉아서인지 음향은 괜찮았어. 근데 나 자체가 원래 3층의 그 목소리만 뽑혀 나오는 것 같은 깔끔한 음향을 안좋아해서... 나는 조금 뭉개지더라도 사방에서 감싸는 듯한 음향이 좋거든. 그래도 앙 떼창에서 마이크 사고 있었던 거 빼고는 음향 상의 문제는 없었던 것 같아.


  갤에서 천둥소리는 들어도 들어도 놀란다고 해서 나는 얼랍 끝날 때 나오는 천둥소리 말하는 줄 알고 안놀랐다고 혼자 뿌듯해했는데 아니더랔ㅋㅋㅋㅋ 엄청 움찔했어. 다른 관객들도 많이 놀랐는지 같이 움찔하고, 어떤 사람들은 수군수군거리기까지 하더라.


  근데 오케 소리가 좀 조악하달까?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어떨 땐 괜찮은데 또 어떨 때 보면 너무 싼 느낌을 주는 오케 소리가 나와. 노래방 반주? 느낌이라고 하면 알려나... 그래서 갑자기 확 현입된 경우가 두 세번인가 있었어.





    컷콜에서 3층인데도 불구하고 기립 꽤(내 기준) 있었고, 은언니 운 건 다들 알지? 다른 공연에선 잘 안울었는데 갑자기 그래서 처음엔 긴가민가하다가 표정이 너무 막 찌그러지길래 우는구나 싶었어.



  엠마, 루시랑 어깨동무 하고 뭔가 셋이 서로 첫공 무사히 끝낸 거 자축하는 분위기 같아서 왠지 나도 덩달아 흐뭇했고, 엠마랑 루시랑 둘이 호들갑스러운 느낌으로 들어갔는데, 들어가면서 되게 홀가분해보여서 귀여웠어ㅋㅋㅋㅋ



  환호가 좀 사그러들 즈음에 은지킬 머리 푸니까 다시 박수랑 환호 크게 나왔는데, 원래 이렇게 조신하게 머리 푸는 거야?ㅋㅋㅋㅋㅋㅋ 나는 하이드 때 머리 자꾸 헤드뱅잉하듯이 뒤로 넘기길래 머리도 확 푸는줄ㅋㅋㅋㅋㅋㅋ





  전반적으로 다 보고 나니 잡아둔 표가 더 있으니 재관람은 하긴 할건데,, 표를 더 잡느냐 마느냐는 좀 더 두고 봐야할 것 같아. 특히 내 근처에 앉은 머글들이 사골 전까지 쭉 잤다고 얘기할 정도로 지루한 면이 없잖아 있었거든ㅜㅜ


  아무튼 오늘 은지킬 못 본 횽들이 대략 어땠는지 알 수 있었으면 좋겠고, 컨프롱 중인 횽들은 재관람은 안하더라도 한 번은 볼 만 할 것 같아!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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