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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ㄱㄱ) 20180425 컨설턴트 화왕 프리뷰 첫공(텍스트 스압/ 스포

ㅇㅇ(203.247) 2018.04.26 14:40:07
조회 1659 추천 37 댓글 23

- 컨설턴트 원작 읽었음/ 다른 제이들 아직 못 봤음

- 내용이 아주 끌리는 건 아니기 때문에 화왕 제이 좋았지만 2차 예매 좀 고민 중

- 적어보니 더픽션 지뢰 꽤 많이 밟고 갔음


- 극에서 보고 싶었던 것 : '구조 조정 설계'가 현실로 터지는 순간의 짜릿함

- 극에서 다루는 것 : 드러나지 않게 세상을 컨트롤하는 조직의 지배자로 살아보려다 약간은 고위직 회사원으로 산다는 것



대사가 많아서 공연 시간이 좀 길게 느껴지는데 실제로는 한 80분 정도? 였던 듯.


더픽션 보는 사이 원작을 접했었기 때문에 

대 전제가 되는 '소설 또는 시놉시스 속 내용대로 사람이 죽는다'는 내용이 동일한 거 아냐? 약간은 우려를 했었어. 

더픽션 속 '사람 죽이고 싶으면 네가 직접 하세요!' '누구를 살인 청부업자로 아나' 대사 나올 때마다

그거 곧 님의 미래... 이러고 있었고.


실제 무대로 접해보니 내용 자체는 (다행히?) 더 픽션 보다는

죽음을 설계한다는 설정에서 굳이 분류하자면 설계자들(김언수)이 떠오르긴 하는데

그래도 더 픽션 지뢰 많이 밟을 수 있더라.


컨설턴트 - 설계자들의 경우 소설은 양쪽의 결말이 서로 달랐고 

연극은 굳이 말하자면 '죽음을 설계하는 방식'과 '구조조정에 관계된 회사 인물들 사이'를 다루다 보니

설계자들에 좀 더 가까운 쪽으로 방향이 틀어진 셈 아닐까 싶긴 한데

시나리오로 옮기면서 그 정도 고려 안 했을 리는 없고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기 위해 '여기는 회사다' 라는 노선을 좀 더 강조했는지도 모르겠다.


++


시작 부분 내용을 알고 있다며 허들을 건너 뛰어서 아예 신경을 안 썼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원작을 읽지 않았다면 좀 불친절한 시작이었겠어.


초반에는 이름도 안 가르쳐 주는데 제이는 문장을 쓰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설정자, 시놉을 쓰는 사람이라 작가로 보이지는 않아. 

섬세한 구별이 안 되니 소설가 지망생 백수로 나오지만.

화왕이 그리는 제이 캐릭터는 설정은 잘 짜도 문장으로 내는 건 약한 사람일 걸.


중블 오른편에 앉으니 무대 왼쪽 끝이 멀어, 진짜 멀어. 

저 멀리에 혼자 앉아 소리지르면서 키보드를 두들기는 모습이라니. -_-


그리고 갑자기 휴대폰을 들고 나타나 화왕의 대사를 이어받아 말하는 디아더가 

실제 인물인지, 아니면 소설 속 살인을 재현하는 건지(feat 더 픽션) 


처음으로 쓴 커미션이 요청자의 마음에 들었던 건가. 통장에 돈도 엄청나게 많이 꽂혔어.

그러나 통장에서 돈이 자기 맘대로 [퍼가요]를 외치며 빠져나가는 바람에

돈을 갚는 대신(어 이상하다 이거 커미션료로 받은 건데 왜 빚으로 작용하지?) 

자신을 임시 고용했던 회사의 정직원, 그것도 부장으로 스카우트되지. 


회사, 조직의 이름은 알 수 없지만 사람을 무난하게 황천으로 보내는 시놉시스 하나에

이상하리만큼 사람들이 호들갑을 떨면서 좋아해. 거기서 멈추지 않고 계약까지 하자고 덤비다니.

돈만 주는 게 아니라 차도 줘. 그것도 페라리. 호르륵 정신 나가서 계약서 다 읽어보지도 못하고 서명.

그 계약서에 어떤 내용이 들어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나중에 다시 나오진 않더라고.


원작에서는 회사에 들어간 다음 '자신의 생각대로 시간도 구성하고 

자료 구하기 같은 일들은 남에게 지시하거나 조력을 구하면서 일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무대 위의 제이는 '이미 짜여진 틀'에 자신을 맞추어 들어가는 것으로 크게 바뀌었어.

그래서 사람들에게 지시하는 것도 서투르고 회사라는 조직에 적응하기도 좀 어려워.


화왕 연기 중에서 좋았던 부분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사람들을 부리며 일하는 것에 익숙치 못한 초반부 표현이었어.

나중에 29세라는 나이가 한 번 나오는 거 보면 그 즈음에는 직급에 어울리는 권위를 내놓거나

자신보다 나이많은 사람을 통솔하기 좀 어려웠을 수는 있겠다. 경험과 시간이 필요한 일이니.


직급은 부장이라고 달았는데 능력은 앞으로 증명해야 하니까 사실은 낙하산이거늘

조직 생활 경험도 없기 때문에 최선의 성과를 내기 위해 필요한 자원으로 붙여준 사람들을 바로 장악하지 못하고 좀 끌려다니지.

사람들도 화왕 제이를 좀 우습게 보는 게 노골적으로 보이는데 그런 시선이 엄청나게 당연해 보이고 막.

이런 연기할 일 있으면 화왕을 불러주세요?!


무대에서의 이 설정 차이가, 제이 본인은 몰랐겠지만 

'회사라는 피라미드에 이미 속해버린 인간'으로 제이를 규정하는 지점이 된다고 해야 하나.


원작과 무대에서 같은 건, 그 어디에도 적히지 않은 회사 입사 사유가 옆에 서 있던 여성이라는 점 정도?

그리고 연애 플래그. 구현되는 방식은 좀 다르지만.


계약서를 쓰던 시점 조직의 기준에 반항할 때만 해도 어디서 저런 걸 데려왔나, 라는 시선을 숨기지 않던 사람들에게

모텔의 에어컨 실외기에 매달렸던 목사 사건 컨설팅으로 컨설턴트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으며 상황이 변해. 

(이게 이른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설정'이라 더픽션 지뢰를 밟을 수 있다지)

그 과정은 의상의 변화로 드러나고.

회색 트레이닝복 상하의에서 바지가 먼저 바뀌고 프로젝트 두어 건을 더 한 다음 상의도 셔츠로 바뀌어.

이걸 옷 속에 입고 있었으니, 계속 땀을 흘릴 수 밖에 없나. 아픈 건 괜찮아졌나 모르겠다?

옷은 그 다음에 한 번 더 바뀌는데 매니저가 들고 나오는 입생로랑 지갑과 조끼 형식의 양복 코트같은 의상 소품 괜찮더라.


옷이 번듯해지니까 제이가 연애도 해요?! 그런데 여자에게 말도 안되는 이유로 운명을 들이댄다?! 

아 맞다 이 캐릭터 얼마 전까지 백수였고 좀 찌질한 인물이었지. 

거기다 그 나이 먹도록 실제 연애도 안 해봤을 듯한 저 아우라. 

매니저 님 도망가! 를 마음으로 외치는데 

어라, 매니저도 제이에게 짐짓 곁을 열어주네? 언니 잘 생각해봐여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좋아하는 음악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그림도 같으니 운명이라고 우기는 초딩형 부장님.

사람은 별로라도 일은 잘 해, 였는데 사람도 봐줄만해로 바뀌었는지 무척 친밀한 사이가 되어 가고.

기존 회차들에서는 키스 장면이 길어서 부담스러울 정도였다는 후기를 봤었는데

화왕은 관계가 바뀌는 시점에만 키스를 하고 그 다음 장면들은 서로 자세를 바꿔가며 마주보는 방식으로 연기해서

아주 부담스럽지는 않았어. 아예 바꾼 건지 아니면 화왕만 다르게 잡은 건지는 모르지만.


연애하는 동안에도 구조 조정은 끊임없이 진행되지. 

연애하는 남녀 부근에서 디아더가 열심히 서프라이즈를 찍고 있어. 

디아더가 약간은 과장되고 우스꽝스럽게 연기를 하기도 해서 더 그래 보여.

무대 전체가 하나의 통이다 보니 공간 구분이 잘 안 되어서 지하철이라든가 하는 이동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데

디아더가 그러고 있으면 대체 어디다 시선을 둬야 하나, 저건 뭐하는 건가 잠시 고민도 하게 되던데.


무대 세트는 불만스러운데. 프로젝트가 성과로 쌓여가는 과정이나 시간의 흐름을, 

테이블을 90도 씩 움직이는 시계로 만들어 보여주는 방식이 내 눈에는 좀 썰렁하더라고.

그게 의도대로 '결과가 쌓이거나/ 시간이 흐르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아서.


그나저나, 연애하면 일을 더 잘하는 타입의 인물이라니. 

게다가 '생각 자체를 다르게 하는 법'을 말하는 제이는 어느 틈엔지 상당히 노련해진 모습을 보여줘.

개인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회사라니! 그게 신의 직장인데 연애사가 구조조정 실수로 끝나고 말아.

폭발로 연출한 사고에 허점이 있었고 그걸 백업 요원들이 마무리했다며 수퍼바이저 엠이 나타나 짜증을 내지.

매니저가 잘못했으니 매니저를 갈겠다, 는 말에 화내는 제이.

매니저보다 컨설턴트가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매니저 자체가 컨설턴트를 위해 만들어진 소모품이라는 말에 충격도 받지.


그렇지만 여기는 회사, 매니저는 결국 사라지고 거기에서 제이가 선택한 반항은 

자신이 언제든 회사를 떠날 수 있는 인물임을 알리는 시위인데

그냥 회사 그만두면 되는데 그러지 않는 건 피라미드 안에서든 밖에서든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으려 드는 행동이었을까.

여기서부터 작품과 좀 안 맞아 가는 게 의식되기 시작했어. 극 중에서 마음에 안 들었던 부분도 후반에 집중.


안 맞았던 것 중 하나가 이중 의뢰. 혹은 꼭지점에 존재하고자 하는 의뢰인과의 만남.

원작에서 가져온 '컨설턴트가 의뢰인을 직접 만나는 장면'이긴 한데 너무 이상하게 구성되어서

그러니까 뭐 어쩌라고? 로 밖에 보이지 않더라. 이 장면에서 의뢰인과의 대화가 이후의 전개에 영향을 미치는데

'피라미드의 꼭지점에 선다'는 것의 의미를 규정하고 들어가야 하는 장면이자

이중 의뢰 트릭이 적용된 부분인 것을. 원작을 알고 있음에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전개로 마무리하더라고.

제이가 의뢰인의 머리 위에 담요를 덮어주는 부분까지 전체적으로 이상해서 여기는 좀 더 다듬어주면 좋겠는걸.


그 후로도 전개가 어설프고 조금씩 끊겨. 그리고 썰렁해.

제이가 컨설턴트 아닌 테러리스트 수준으로 변모하고 사람들을 윽박지르는데 

자신이 죽음을 관장하는 신이고 피라미드를 벗어나는 존재라 외치며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제이를 보면

아 데스노트 아 중이병 아 미치겠다 두통이 삼단으로 엄습하는 걸 수습할 수가 없었어.

후반부 개작 하필이면 데놋이라니. -_-


이제 회사의 골칫거리가 된 컨설턴트를 제거하려 하는데 용도폐기된 매니저가 그 역할을 담당하고.

(평범하게 살고 싶었어, 라는 말은 매니저의 소원이기도 한데 이게 참 뜬금없다. 어떤게 평범한 걸까?)

자신을 없애는 시놉시스를 본 제이가 새로운 시놉시스를 작성하는데 완성도도 떨어지고 어디선가 본 듯한 줄거리야.

그런데도 자신이 잘 했다며 무대 위의 책상과 의자 세트 딱 두 개인데 그 위를 춤추듯 뛰어다니고

'내가 가장 잘 나쒀'를 외치는  화왕을 보면 몸울 확실히 잘 써. 그리고 그 행동이 보여주는 캐릭터는 

자기 겉멋에 빠져버린 제이가 되다 보니 제이의 행동 자체를 보고 있는 사람이 부끄러워.

그런데 이게 지금 겉멋에 빠질 상황인가?


자신이 확인했던 시놉시스대로 매니저가 총을 들고 찾아오지만, 결론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나가.

그리고 매니저의 선택을 비웃는 수퍼바이저와 과장. 이들은 컨설턴트의 시놉시스에도 조소하지.


그러나 이들의 말이 맞아, 아무리 설정이 훌륭하다 해도 시놉시스만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 

실행자들이 무시하는 시놉시스에 어떤 가치가 있을까.

손발 노릇만 한다고 여겼던 자들이 컨설턴트를 세상에서 가장 무능한 존재로 만들어버릴 수 있음을 이제서야 깨달았네.

'그대는 방 한 구석에 앉아 쉽게 인생을 얘기하려 한다' 는 가사가 떠오르고.


체제의 바깥에 능력자로 존재하는 줄 알았던 컨설턴트의 환상을 철저하게 말살해버리는 회사.

그 다음 암전이 참 길고.


'일상'은 이어져. 한 5 년 쯤 늙어버린 듯한 컨설턴트의 표정은 월요일 아침 회사 출근하는 사람들의 심정 그대로.

이 마지막 대목의 화왕 제이, 모든 걸 놓아버린 듯한 얼굴 표정이 정말 훌륭했어.

기계적으로 시놉시스의 세부 사항을 불러주고 그걸 특별한 반박도 없이 받아 적는 과장이 있어. 

의욕은 없지만 주어진 일을 해야 하고 그 상황에서도 이 정도 능력을 갖고 있는 컨설턴트라면 일정한 성과는 날테지.

회사가 원하는 것도 딱 그 정도의 성과일거야. 과하지 않아야 자연스러운 조작이 가능하니까.

이미 제이는 벗어날 수 없는 틀에 이미 속해 버렸고 거기서 찾을 수 있는 건 이제 없어.

매니저의 자리도, 인형처럼 다시 채워지는 걸 보면서 화왕 제이가 웃는데 탈출하지 못하는 자의 자기 비하 너무 제대로인 거시다.

그리고 진짜 끝.


그 결말 자체가 사실은, 반전일거야. 그게 직장인들의 평범한 일상이니까. 

그러나 제이가 그런 결말이 평범한 거라 상상하고 바라진 않았을테지.

그래도 '돈 벌어야 하니까' 좋든 싫든 그 현실에 고착되어버렸어.

원작의 문장을 가져와 '노동을 해본 적 없는 고운 손/ 비누 냄새가 나는 자신의 손'을 바라보며 스스로에게 드러내는 

제이의 환멸감 부분은 이상하게 기억에 남네.


화왕 제이 계속 눈에 남긴 하는데. 전반적인 줄거리가 아직은 애매해.

이거 또 시간 두면서 숙성시켜 개연성을 만들어 가게 되는 걸까.

두 번째 공연까지 보고 남은 표들과 2차 예매 어떻게 할지는 판단해야 할까봐.

마음에 들지 않았던 흐름을 배우들이 어디까지 수습해 갈 수 있을지는 궁금하긴 한데. 고민스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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