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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리와 베트남 55편 장대리의 베트남 에세이(13)(일기는 촌시러우니까

장후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11.26 16: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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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리와 베트남 55편 장대리의 베트남 에세이(13)(일기는 촌시러우니까)





내가 운동을 시작하게된건 군대에서의 맞선임 때문이었다 ,


맞선임은 운동을 광적으로 좋아하였고 , 나 역시도 반복되는 일상에서 나오는 무료함을



탈피하기위해 맞선임과 함께 모든일과를 맞치면 체력단련실로 이동하여 ,



1시간~2시간정도 운동을하였다  



맞선임은 나에게 운동방법외에도 식단방식과 일반적인 사람들이



사진에서 보이는 보디빌더처럼 될수없다라는 운동의 진실도 말해주며 많은것을 알려주었다


(로이드의 진실)



군대에서 시간을 보내기위해 꾸준히 운동하였고



제대이후에도 운동을 유일한취미로 생각하여 꾸준히 하였다 



그렇게 나는 베트남에 와서도 운동을 할 생각을 가지며 왔다



나는 가이드 형들에게 베트남에도 헬스장이 있냐고 물었다 



형들은 비보시티에 좋은 헬스장이 새로 생겼다 알려주었고



나는 베트남에도 좋은 헬스장이 있다고 해서 ,



7군 비보시티에 캘리포니아헬스장에



방문하여 2년짜리 멤버쉽을 끊었다 (1100만동 = 55만원)



한국에 비하면 저렴하고 시설도 엄청 좋았지만 , 평범한 베트남사람들은 올수없을꺼 같았고



베트남 중산층은 겨냥한 헬스장 같았다 



나는 베트남어 공부가 지겨울때는 벤탄시장에서 구매한 (벤탄표)나이키 옷으로 갈아입고



VIVO CITY 쇼핑몰에 3층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헬스장으로 이동하여



1시간에서 ~ 2시간까지 운동을하였다 



헬스장안에는 한국인들이 많았다 ( 7군 푸미흥 특성상 어디든 다 많다)



그리고 외국인들과 몸 좋은 베트남 친구들도 많이 있었다



나는 여기서 같은시간대에 항상 운동하다보니 , 친해진 베트남 친구가 있었는데



"하이"라는이름의 나이는 나보다 적었지만 , 체구가 나보다 커서



형 같은 친구 한명이 있었다 



나는 그 친구를 볼때마다 " 하이(이름) 하이(안녕) " 장난을 하였고 ,



그 친구는 센츄리언 멤버쉽이라서 ( 1년에 500만원 )



나에게 무료 프로틴주스랑 (단백질)  헬스장에서 특별 제공하는 맛있는음식을 



항상 건네주었다 ,



나 역시도 항상 받기만 뭐해서 한국에서 누나가 베트남사람들이 좋아하는거라고 준 



마스크팩을 그 친구에게 뭉떵이로 주었다 ,



하이라는 친구는 베트남사람이지만 어릴때부터 호주에서 유학을 다녀서



영어를 더 자주썼으며 , 나는 번역기를 돌려가며 의사소통을 진행하였다



하이는 내가 지금까지도 베트남사람중에서 가장 베트남사람 같이 않은 친구이다 



나는 하이라는 친구가 잘사는줄은 알았지만 , 



상상도 못할수준으로 잘사는 친구인지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



밤 11시 잠을 잘려고 누웠는데 , 하이라는 친구에게 잘로(베트남 카톡)로 연락이 왔다



" 지금 클럽에 친구들이랑 같이 있는데 괜찮다면 우리들이랑 술한잔 하자고 "



나는 클럽도 가고싶었고 , 베트남 상류층사람들은 어떻게 놀까라는 궁금함에



" 좋지  , 어디에 있어 ? " 답변하였고



하이는 1군에 XOXO라는 클럽(벤탄타워 빌딩)에 있다고 하였다 ,



푸미흥에서 거리는 먼 편이지만 (25분~30분)



간단히 옷을 갈아입고 , 나는 빠른 채비를 준비하였다 



도착하여 하이를 찾으니 , 하이는 많은 친구들과 이미 술에 취한상태였고 



테이블 위에 놓여져있는 샴페인 병의개수는 20개가 넘어갔다 


(지금 계산해보면 600만원?)



그렇게 하이의 친구들의 소개를 받았고



친구들 역시 베트남사람들이지만 모두 영어를 기본으로 사용하며 말을 건넸다



영어를 잘 못하는 나는 살짝 민망하였지만 , 최대한 머리를 굴려가며 답변하였다



그렇게 시간이 무르익고 우리는 모두 나갈 준비를 하였다 ,



우리는 1층까지 내려오는 엘리베이터에서도 모두 왁자지껄 떠들었으며 



나는 1층에 도착하여 굿바이 인사와함께 택시를 잡으려 하였다 ,



옆에 있던 하이가 , 자기 차가 곧 오니 조금만 기달리면 7군까지 같이 가자고 하였다



하이 친구들은 대부분 7군, 2군에 거주하였으며



7군으로 가는 나와 하이를 포함한 4명의 친구들은



모두 하이의 차를 타기위해 벤탄타워건물 앞에서 5분여정도 기다렸다



하이가 차가 왔다는 신호에 , 나는 하이차가 무슨 차인지 확인하기위해 바라보니 



BENZ S CLASS가 그것도 AMG가 도착해 있었다 ,



생전 처음타보는 나의 드림카를 이렇게 타게되서 놀랍기도 했지만



하이라는 이 친구가 무슨일을 하는지 더 궁금해져갔다



나중에 알게된거지만 , 하이의 아버님은 옛날에 공상단에서 높은 지위를 가지셨고



지금은 건설사업을 하신다고 하였다 



그렇게 나에게 강렬한 기억을 남겨준 하이라는 친구는 



현재 잠시 호주로 떠났다



나는 그때 앉았던 벤츠의 안락함을 지금도 잊지못한체 삶의 원동력으로 삼고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젊으니까 

( 마스크팩은 버렸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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