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화요일에 앞으로 연락하지 말자고 하고 차단했다.
난 푸잉이 그러지말라고 하거나 욕 저주라도 할 줄 알았다
근데 의외로 되게 차분하게 알았다 알았다만 했다.

거기서 당황했지만 여튼 그때 차단해야할 것 같아서 차단했다. 그 후로 한 이틀 정도는 심리적으로 불안했다. 미안함과 죄책감이 많이 들었다. 타지나와서 힘들게 생활하는 사람 마음가지고 놀고 상처줘서. 그래도 지금 아니면 더 힘들어질 것 같았다 푸잉이든 나든.

그 이후로 지금까진 그래도 생각안나긴 하지만 아직도 뭌득문득 미안함에 가슴이 막힐 때가있다. 그리고 이 미안함을 떨치지 못하는게 나는 얘를 차단했지만 얘는 나를 차단안했다(스티커 선물하기 하면 이미 있다고 안뜬다). 차라리 얘가 날 차단 해주면 오히려 더 홀가분 해질 것 같은데...  난 얘가 날 차단하거나 얘가 태국에 돌아가야지 좀 미안함이 사라질 것 같은데 얜 한국에 오버해서 있을 거라고 해서 미안함이 빨리 떨쳐질것 같진 않다.

일주일 안으로 나 차단 안하면 연락해서 나 차단 해달라고 부탁할까 고민이다. 라인 삭제하면 될거같긴 한데 삭제한다고 홀가분해질 것 같지 않다. 고민이 많다. 조언 해주라 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