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간이 없어서 막방날에 15화 16화를 몰아본 사람으로써 보면서 가장 좋았던건 16화 우리컾의 꽁냥질이었음 보고 갤 들어오면 그 얘기랑 막방 아쉬움으로 다들 갤달리고 있겠다 싶었는데 갤들어오고 나서 이 정도로 난리나있을 줄은 몰랐음

하지만 내가 느껴도 지호가 말을 하지 않고 이혼한 뒤 그냥 웃으면서 돌아오는게 글쎄 그게 과연 원래 지호의 성격이 잘 반영된걸까 싶은 의문감이 들었음 그 부분이 너무 아쉬웠다 정말 웰메이드 드라마라고 생각했었고 주옥같은 대사나 장면이 많았기 때문에 더더욱 속상했음 내 인생드라마였는데 중간부터 보게 된 게 가장 아쉬울 정도로

그래도 지금까지 후반에 초생방이었음에도 편집이나 연출 부분에서 어색함 한 번 느껴본 적이 없어서 진짜 감독님 다음 작품 한다면 챙겨보게 될 거 같음 배우들도 다음 작품 할 때 꼭 챙겨볼 생각이야 아쉽지만 나는 14화까지는 정말 완벽한 드라마였다고 생각해서 너무 좋았다 결말 자체는 만족했고 전반적으로도 만족했음 정말 완벽했다고 생각했어서 막주에 매끄럽지 못했단게 더욱 아쉬움이 남음 요즘 결말 좋은 드라마 찾기 힘든데 결말 자체는 만족하니까 이 정도면 꽤나 괜찮은 드라마였다고 본다

) 덧붙이자면 지호는 세희가 자길 얼마나 깊이 사랑하는지는 몰랐으니까 세희가 한번도 입 밖으론 표현한 적이 없잖아 그래서 떠나는 부분은 이해가 가

현망진창된 갤러들 (나) 다들 잘 추스리고 앞으로 더 좋은 드라마에서 배우들 잘 되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