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내용이 조금 부실했다고 생각함
그래서 뭔가 빠진부분을 상상하면서 시청하니 좋은거 같앗다
그래서 걍 내가 생각한 부분임

이혼을 이야기 하는부분에서는

지호는 세희와 집때문에 계약결혼한걸 파기하고 연애부터 시작하여 자기의 꿈인 사랑을 시작하고 싶었던거
이 감정은 세희를 향해있었지만 세희는 자신의 감정을 절대 드러내지 않았기에 지호는 지쳤던거
여기서는 지호가 세희의 드러나지 않는 감정을 그리워하게 되고 거기에 말라가면서 지쳐가는 모습을 담아줬다면 좋았을거라고 생각됨 거기에 도화선이 된게 전여친과 세희의 만남이지 않았을까 생각함
겉으로는 세희가 지호에게 잘 대해주고 지호도 좋은것처럼 보였지만 세희의 19호실을 지호는 들어가지 못했지
전여친은 들어갔었던거고

엄마에게 이혼을 이야기하니 엄마는 별 이야기를 하지
여기서 지호의 그동안 세희와 지내며 좋았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다시금 마음을 잡게되는 장면을 넣었다면 어땠을까

그래서 세희 전여친과 데이트하며 왜 이혼이 배드엔딩이냐고 한거임
이미 지호는 마음을 다시 잡은거고

그리고 뜬금없이 케잌만드는게 나오는데 이 전에 지호의 세희에
대한 마음과 그리움등을 추가하며 엄마의 별 이야기 이후 지호의 변하는 마음을 보여주었다면 좀더 이해하기 쉽게 연결되었다고 보는데 이런게 다 빠짐 단지 축구보며 누구와 보는게 중요하다고 한게 다인데 이건 좀 개연성이 부족하고 생각함

지호가 이사하고 세희는 집을 파는과정에서 시간의 흐름이 너무 중구난방이라 이런것도 잘 잡아줬다면 좋았을거라고 봄

근데 또 드는 생각이 집을 떠나며 악수하는 장면에서 축구 전반전과 후반전 이야기가 나오는걸 봐서는 이혼하자고 말하는 시점이 이제 하프타임인데 이미 지호는 후반전을 생각하고 있었다면 그 전반전을 마치는 과정을 넣어주었다면 어땠을까

지호가 이제 계약결혼은 집어치우고 진짜 연애를 시작하고 싶었던거지

드라마라고 너무 눈에만 보이는 장면으로 만 판단하면 결말이 진짜 좆박은 거지만
이런장면이 추가되었다면 어땠을까 하며 상상하며 보면 좋은 결말이라고 생각됨


여튼 무빙으로 시작해서 환혼보고 여기까지옴
고윤정으로 시작해 정소민으로 끝나는구만 ㅋㅋ


결론은 이혼하기전과 후에 지호의 심경의 변화를 담아주었다면 어땠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