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생에서 정말 싫은 장면 없이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한명이 정민이 인데

오늘 블로그에 정민이 대사랑 장면 캡쳐하다가 여기도 올리면 너무너무 좋을꺼같아서 올려봐

물론 내 주관적인 의견이기에 다른 집사들과 다를 순 있어 그래도 그냥 그러러니 하고 봐줘!

"세희야, 내 말이 네 맘에 가서 그렇게 유언처럼 남을지 몰랐어 미안해"

"그땐 내 마음만으로 너무 힘이 들어서.."

"행복해져. 행복해져라, 세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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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장면에서 세희정민의 케미를 다시 한번 느꼈지..

그냥 말 그대로 대사가 너무 좋았음 사실 정민이도 세희가 자신의 말에 12년동안 고통스러워할지 몰랐으니까

그래서 그거에 사과하는 정민의 모습도 좋았고 괜찮다고 해주는 세희도 좋았고..

장면도 예쁘고 좋았다

"나도 물어볼 게 있어. 너 작가님한테 고백해본 적 있어?"

"고백. 좋아한다 아니면 뭐 그런 비슷한 고백 같은 거 해본 적 있냐고.. 없구나 그거알아? 너 나한테도 한 번도 해준 적 없다. 고백"

"말도 사람 마음에 가야 살아남는 거 알아? 입 밖으로 뱉어야만 사람 마음에 닿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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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생에 울컥한적은 몇번 있었지만 난 이 장면에 울 뻔 했어ㅜㅜㅜㅜ

너 나한테 한 번도 해준 적 없다. 고백 할때 정민이도 진짜 힘들었겠구나 라는게 느껴지고

12년 만에 만난 전 남친에게 저렇게 얘기 해 줄수있다는게 진짜 멋지다고 생각했어

나라면 그 자리에서 엎어버렸을텐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록 특별출연으로 짧게 나온거지만 난 정민이라는 사람이 정말 좋았음ㅜㅜ

말도 멋지게 하고 행동도 멋지고

저런 사람이 만들어 지기 위해선 얼마나 많은 고통을 이겨내고 힘들어했을지

정말 멋진거 같아 실제로도 저런 사람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달리 설명할 말이 없어 멋지다고만 하는 나의 짧은 어휘력이 너무 아쉽지만

오늘 12화보다 꽂혀서 지금까지 이러고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말 솜씨가 없어서 두서없이 썼지만 다들 뭔 느낌인지는 알겠지?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난 다시 이제 좀 쉬러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