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하필 종구(곽도원)의 가족인가?

 

무명(천우희)는 딸의 애비가 의심하여 잘못했다고 말합니다.

근데 종구는 억울하듯이 자기는 의심하기 전부터

딸은 이상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 초반부터 종구는 일본인 외지인의 소문에

의심과 확신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그 '의심'이라는 악마의 유혹이 종구 딸을 홀리게 한 것이지요.

귀신들린 동료 경찰관도 마찬가지입니다.

 

2. 일광(황정민)의 존재는? 일본인과의 관계?

 

   * 일광은 악마와 같은 편이다. (악마이다)

 

곡성 결말에 무명은 종구에게 닭이 3번 울기 전에 들어가면

가족 모두가 죽을 거라고 말합니다.

악마를 잡기 위한 덫을 깔아놨으니 들어가지말고 기다리라고 하지요.

 

하지만 종구는 참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

무명의 덫은 풀리게 되고, 무명이 말한대로 가족 모두가 죽는 대참사가 일어납니다.

그 후 유유히 들어가 사진을 찍는 장면과 이제껏 모아둔 사진을 쏟습니다.

 

3. 무명은 누구인가?

 

곡성 결말 중 가장 궁금한 인물 중 한명일 것입니다.

 

* 무명은 마을의 수호신이다. (천사이다)

 

일광(악마)을 덫으로 유인하고

도로에 일본인 외지인(악마)을 밀고,

종구의 가족뿐만 아니라 영화상에서 나왔던 의문에

살인사건 현장에는 무명의 시들어져있던 덫이 있었습니다.

 

* 원래 일본인과의 혈투신이 있었지만 통편집됐다고 합니다.

 

4. 일광(황정민)이 악마의 편이라면,

영화 곡성 중 일본인과 살을 주고 받는 장면은 무엇인가?

 

 일광과 일본인의 편집과 전개로 싸우는 걸로 생각하셨겠지만,

일광은 사실 종구의 딸에게 살을 날렸던 것입니다.

못을 박을 때마다 딸이 고통스러워하죠.

 

* 감독님도 딸을 향한 것이라고 밝히셨습니다.

 

5. 그럼 일본인 외지인(악마)은 왜 고통스러워한걸까?

 

영화 곡성 결말의 가장 궁금한 점일수도 있겠습니다.

일본인은 죽은 박춘배를 좀비로 살리기 위해(구원하기 위해)

사진을 놓고 의식을 하던 중 무명의 공격을 받습니다.

(실제 일본인 외지인 집에 무명이 나타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다음 날도 무명을 피해다니는 것이 그 때문입니다.

종구 일행으로부터 도망친 것 같지만 추격해 도로로 밀어버린 것은 무명입니다.

 

* 감독님은 못 박을 때마다 일본인이 아파했던 것은

관객들이 보는 시점에서 일본인이 악마가 아니게 보이게 하려는

교차편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6. 무명이 수호신(천사)이라는 결정적인 영화 곡성 결말 스포는?

 

일광이 무명을 보고 피를 토하고 구토하는 장면.

종구가 닭이 3번 울기 전에 집에 들어가,

진심어린 눈물을 흘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