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말에 트와이스 관심생겨서 브이앱하고 방송나온것만 보다보니 마냥 예쁘고 귀엽게만 보였고 여러 악플들도 접하며 은근히 안좋은인식도 있었음. 몇몇 멤버가 맘에들어 가볍게 입덕하게 됬고 몇몇 멤버들은 맘에 안들었음. 그러다 볼게없어서 식스틴을 봤는데 이게 똑같은 경연프로라도 그냥 보는거하고 이미 스타가 된 연예인이 나오는걸 보는거하고 느낌이 다르더라.
당연한 사실이지만 크게 느끼지 못했던 사실, 아이돌은 쉽게 되는게 아니란걸 굉장히 많이 느꼈고 내가 싫어하던 멤버들도 내자신이 부끄러울 정도로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의 자리에 왔으며 내가 좋아하던 마냥 밝기만 하던 멤버들도 일반인들은 범접하지도 못할 노력과 경쟁을 이겨내고 지금의 자리에 섰다는걸 새삼 느끼니 트와이스가 대단해 보이더라.
화려함에 이끌려 팬이됬는데 뒤늦게 그 화려함이 만들어지던 과정을 보고나니 나태하게 쉬면서 덕질만 하던 내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더라. 식스틴을 먼저 봤다면 자연스레 트와이스를 대단히 여겼겠지만 역으로 알게되니 뭔가 충격을 먹고 더 크게 느끼게 됨.
아무튼 트와이스가 괜히 정상의 자리에 오른게 아니란것도 알게됬고 인기도 과분한 것만은 아니란것도 알게됬음. 무엇보다도 일개 악플러들이나 안티팬들이 어찌해서 끌어내릴 수 있는 스타성이 아니란 걸 알게되니 팬으로서도 믿음직스럽더라.
평소에도 트와이스를 보며 인간적으로 배울부분이 많았는데 식스틴을 보고 더 많은걸 느끼게 됨. 트와이스도 앞으로 승승장구하고 그걸 지켜보는 원스들도 삶의 힘을 얻으면 좋을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