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토리아

밑에는 볼륨 듬뿍 바닐라 아이스.

중간에는 맛에 깊이를 더하기 위한 바닐라 아이스.

그리고 위에는 아이스의 왕도 바닐라 아이스.

흠. 그럭저럭 밸런스가 잘 잡혔네요.

그리고 바닐라의 산을 중심으로, 과일, 쵸코쿠키,

포도, 그리고 블루민트 토핑……

아르토리아

됐습니다, 완성입니다! 훌륭한데……!

브리튼 국보급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겠죠!

저도 무심결에 맛보고싶어집니다만 이번엔 참겠습니다.

아무래도 일 년에 한 번 있는 발렌타인, 이니까 말입니다!

[선택지]

1. ……(말 걸기 힘든 분위기네……)

포우

포우!

아르토리아

앗!?

리츠카, 벌써 와있던 겁니까!?

이렇게 가까이 올 때까지 눈치채지 못하다니……

면목 없습니다, 무심결에 열중해버리고말아서……

[선택지]

1. 방금 왔어요.

2. 뭘 만들고 있었나요? <<

아르토리아

물론, 당신에게 줄 선물입니다.

우승트로피 같은 것이겠군요.

지금까지의 당신의 공적은 저로서도 칭찬하고 싶어질 정도.

라고 생각해, 비장의 성찬을 준비했습니다.

포우

포우, 포-우?

아르토리아

으. 실례로군요, 포우. 저라도 손재주는 꽤 되니까요,

한 번 맛 본 요리는 반드시 재현가능할 터입니다.

포우

포우, 포-우……

아르토리아

……크흠.

그럼, 마스터 리츠카.

여기까지 혼자 오셨죠?

주변에 다른 서번트따위 존재하지않았겠죠?

아르토리아

그럼──부디, 받아주시기를!

이것이 [물가의 임금님 정]의 오리지널 플레이버(맛),

블루 스카이 바닐라 마운틴! 입니다!

[선택지]

1. 쵸콜릿……이 아냐……?

2. 이거 그냥 아이스크림이잖아 ──! <<

아르토리아

네! 제가 워터 블릿츠에서 우승했던 때에 받은, 

제가 아는 것 중 최고의 성찬입니다!

이걸 먹었을 때 생각했던 것입니다. 

당신과 함께 먹었다면 더 맛있었을텐데, 하고.

아르토리아

……뭐.

이번엔 그 꿈을 이뤄볼까, 하고.

저기, 저도 열심히 했거든요.

비비안을 몇 번 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거든요.

아르토리아

응, 그 정도는 부수입이란 것으로!

그럼 그쪽부터 드시길, 저는 안쪽부터 먹을테니까요.

다먹은 후에는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먼 바다까지 수영이군요!

오늘은 실컷 놀자고요, 마스터!

블루 스카이 바닐라 Mt.

물가의 임금님에게 받은 발렌타인 쵸콜릿.

여름의 물가에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파르페.

바닐라 아이스크림 듬뿍이다만, 임금님께는

이 정도는 아침에 뚝딱이라던가.

두 사람이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어진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