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모든 능력치가 괜찮은 평범한 영령이랑

마력이 유독 높은 최상위급 대영웅이 있다고 할때,




적당히 모든 능력치가 괜찮은 평범한 영령이 근력이 그나마 가장 높다고 치면

일단 가장 높은 능력치인 근력에 A를 줍니다.

그 후 나머지도 근력이랑 비슷하게 내구에 B, 민첩에 A, 마력에 B, 이런 식으로 균등하게 분배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능력치가 비슷비슷한 영령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ABAB로 스탯만 보면 굉장히 강력해보이는 영령이 탄생합니다.




반대로 마력이 유독 높지만 다른 능력도 일단 대영웅급인 최상위급 대영웅의 스탯을 분배한다고 할때

우선 위와 동일하게 가장 높은 능력치인 마력에 A 를 줍니다.

그리고 나머지 능력들에
‘마력 스탯과의 차이를 표현하기 위해’
근력에 C, 내구에 B, 민첩에 C를 주게 됩니다.

이러면 마력이 유독 높고 나머지 스탯은 고만고만해보이는 영령이 탄생합니다.



그런데 설정상으로는

후자의 근력 C는 이미 전자의 근력 A보다 강하고,

후자의 내구 B도 전자의 내구 B보다 강하고,

후자의 민첩 C도 전자의 민첩 A보다 빠릅니다.



이런 의미없는 구조로 만들어진게 서번트의 스탯입니다.

각 서번트마다 전부 스탯의 기준이 다르며,

근력 랭크가 동일한 서번트가 있다고 해도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셀 수 있는게 타입문식 스탯입니다.

아래는 서번트의 스탯이 다른 서번트와의 비교에 있어서 아무 의미도 없다는 좀더 명확한 근거입니다.

4Gamer：조금 탈선합니다만, 서번트의 능력치 같은 건 나스씨가 정하는 건가요?

나스씨：능력치에 관해선 사실 명확한 룰이 있습니다. A~E의 5종류를, 근력/내구/민첩/마력/행운의 5개 파라메터에 같은 알파벳이 겹치지 않도록 나눈다고 하는. 이건 옛날 제가 즐겼던 자작 TRPG 시스템의 잔향입니다만。

4Gamer：어라, 하지만 파라메터가 겹치는 서번트도 있었지요?

나스씨：그건 특례로서, A가 없는 대신 B가 두 개라던가, A가 두 개 있지만 C도 3개라던가,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는 한 '통과'란 걸로 하고 있습니다. 또 보구만은 별개로, 자유롭게 설정해도 좋단게 되어있죠。

4Gamer：과연. 그런 구조였던 거군요。

나스씨：다만，Fate 시리즈의 경우, Fate의 세계관에 있어서 총합적인 서번트의 강함은, 이런 능력치와는 다른 관점으로 제가 랭크를 매기고 있습니다. 그러니 능력치만으로 강함임 결정된다곤 할 순 없네요。 - 4Gamer, 나스 키노코, 시오카와 유스케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