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에 봤을 땐 품절 아니었었는데 오늘 보니까 품절....... 이런 ㅆ........

일본산은 배송비 압박 때문에 선뜻 주문 못 하는데 이런 식으로 망설이다 맘에 드는 회지 놓친 것만 최근에 세 권임.

몇 년전에는 일본 언텔 회지가 엄청 풍부하게 나오고 재판도 자주 해줘서 여유롭게 살 수 있었는데

요새는 신간 회지가 점점 적게 나오고 마음에 드는 건 너무 빨리 절판되버린다.

한국산도 구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중고시장이라도 노려보겠는데 일본산은 중고 찾는 것도 어려워서 죽을 맛임.

그래도 지금은 회지 많아 모아서 못 구한 것들이 아른거리기는 해도 엄청 치명적이고 괴롭지는 않은데...

이번에 놓친 건 색감이나 그림체가 너무나도 취향이라서 좀 뼈 아프다. 

다시 나온다는 보장도 못 하는데 그냥 한 권만 눈 딱 감고 주문할걸 왜 망설였나 싶다. 하 ㅆ...

어딘가의 누구신지 모를 일본인 회지 제작자 씨, 부탁이니까 한 번만 더 판매해주셨음 합니다......

몇 번이나 심심하면 말하는 건데.... 본인이 책 마니아고 책 너무 좋아한다면

회지 같은 건 망설이다 놓치면 너무 뼈 아프니까 마음에 들거나 취향이면 주문부터 해라....

이번에 놓친 건 충격이 좀 세서 머리에 계속 잔상으로 남는데 일상생활 지장 가기 전에 어떻게든 지워야 할 듯.

너희들은 이 아저씨처럼 위시리스트 놓치고 울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