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답변에 대한 저의 이해가 부족한 부분 및 부가적으로 발생한 궁금증에 관한 질문입니다.



1. 답변에 대한 저의 이해도의 확인입니다.

답변자 분들의 견해 중에는 강력은 멀수록 강해진다 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강력은 근거리에서 작용할 뿐 원거리가 되면 급격히 약해져 무시 가능한 힘이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그 때문에 핵융합 반응이 힘든 것이기도 하다고 알고있고요.

제 기억이 잘못된 것인가요?

핵융합을 하기 위하여 중수소를 삼중수소에 던졌을때 충분한 충돌속력이 아니면

양성자간의 전자기 척력으로 인하여 강력이 전자기력을 추월하는 거리까지 진입하지 못한채 되튕겨나간다.

따라서 핵융합이 발생하기 위한 핵자간의 임계거리(?) 이상의 간격에서는 전자기 척력 > 강력 이라는 결론이 나왔는데...

답변으로 알려주신 내용과 저의 이해가 모순되어 헷갈립니다.


그리고, 다른 분의 답변 중에는 강력은 지근거리에서 작용하는것이 맞다. 는 제 기억과 합치하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본디 여기에서 파생되었던 저의 원래 질문은

이제 강력이 전자기 척력을 능가했으니 강력이 지배적으로 작용하여 양성자-양성자, 양성자-중성자, 중성자-중성자 를

계속 계속 계속 잡아당기게 될 것이고 전자기 척력으로는 이를 버텨낼 수 없는 거리에 들어와있기 때문에

제로거리로 밀착하게되어 특이점 붕괴를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였는데요.

제 기억과 합치하는 답변을 해주신 분의 답변 내용에는 강력이 지근거리에서 전자기 척력을 이기지만

너무 가까워지면 도리어 강력에 의해 발생한 인력이 줄어든다. 는 말씀이 있는것 같네요.

저의 이해가 올바른 것인지요?

그러고보니 예전에 어디에선가 거리에 따른 퍼텐셜 에너지의 그래프를 본 듯한 기억이 나는 것도 같고...
 
그래프 상에서 분명 퍼텐셜 우물(극소점)이 존재해서 그 위치에서 핵자가 안정되게 원자핵을 구성하게 된다고

본 것 같기도 한데...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_-; )

결론은 강력은 핵자간의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급격히 강해지다가 특정한 거리에서 최대로 강해진 후

도리어 더 가깝게하면 가깝게할 수록 약해진다. 인데요. 이게 맞는 것인지...



2. 부가적으로 발생한 질문입니다.

왜 이런 궁금증을 진작에 가지지 못하고 이제서야 궁금해하게 됐는지 스스로에게 조금 갑갑함을 느끼게 되네요...

중성자가 2개 붙어있는 상황 등등... 중성자가 n개 붙어있는 중성자 덩어리는 아예 들어본 적이 없는데... (중성자별 말고요. ㅋㅋ)

이는 제가 학식이 짧아서 그런 것이 존재하는데도 몰랐던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면, 왜 존재하지 않는지?

강력에 의해서 중성자끼리 달라붙으면 깨질 일도 없을텐데...

혹시 중성자 2개가 붙어있으면 곧바로 하나가 베타붕괴를 해서 중수소 핵으로 바뀌기때문에

순간적으로는 존재하나 실질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나요?

아니면 중성자 근처로 중성자가 저속으로 접근해야 강력에 의해 포획되는데

중성자와 중성자 그렇게 가까이 저속에서 마주칠 확률이 극히 희박하여

그런 상황은 확률적으로 무시된다 이런 것인가요?



우주갤 쳐다보기만 할뿐 활동도 안하던 녀석이 어느날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서

되도 않는 질문만 던지고 가서 죄송합니다. 고수님들의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