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 삼십 넘은 친구에게 해기사 뽕을 넣어 오폴지원케하고 입학/취업 과정에 약간의 도움을 준 경험으로 씀. 

1. 국가기관인 오폴은 매년 졸업생이 해기사로 양성된 결과물을 통하여 상위기관으로부터 평가받는 구조일 것임. 

2. 오폴은 단기과정으로서 해기사 배출기능만 몰빵하고 있으므로 지원자가 사전에 다음과 같은 덕목 갖추고 있길 요할 것이고,

   내가 면접관이라면 지원자로부터 듣고 가장 흡족할 만한 대답은 다음과 같음.

 1> 수개월의 좌학 동안 일정성적을 유지하고, 3급 해기사면허 시험에 합격할 것

     "지거국 수준의 4년제 공대를 졸업했습니다"

 2> 무급에 가까운 수개월 간의 내/외부 실습을 버티고 3급 면허를 취득할 것.

     "해기사 지인이 있어 업계 특수성을 일정 이해하고 있으며 그러한 선박 업무를 감내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3> 선사에 취업할 만한 공인 영어성적을 갖출 것.

     "토익은 800점입니다"

 4> 선사취업에 배제될 만큼 고연령이 아닐 것.

     "나이는 30초반입니다"

 5> 초급사관으로 실제 선사에 취업 할 것

     "무슨 선종으로 유명한 ㅇㅇ선사에 취업을 지망합니다"

 6> 햇수로 5년 이상 재직하여 고급사관으로 진출할 것

     "늦게 출발한 제2의 진로인 만큼 평생직장으로 생각하며 선장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더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지인으로부터 빡쎈거 다 들었음에도 지원합니다.

그리그 그 지인이 인사팀이랑 동기라 취업걱정 안해도 됩니다.

라는 말을 세련된 어조로 말해준다면 존나 안심될거 같음.

빚이 많아서,,, 어릴적 뽕이라서,,, 할게 없어서,,, 노가다에 자신 있어서,,, 드라마를 봐서,,, 

또는 30중반처먹고 해대편입할지 오폴갈지 고민하는 머가리라면 ... ?

붙을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2회차 패자부활전 하러온 사람 새기로 안보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