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원키를 파악하라는 선생이 의외로 적다는 점.

자기는 키가 2미터라 조금만 노력하면 덩크 되는데

키 160인 애한테 넌 왜 덩크 안되냐면서 끊임없이 점프 가리킴.

일단 농구 골대를 낮춰주고 시작해야지.

아니면 슛쏘는 법을 가르치던가.

보컬 선생은 소프라노 수준인데 

학생은 바리톤.

같은 삼옥도를 내더라도 소프라노와 바리톤은 그 내는 방법 자체가 다른데.

소프라노는 두성이고 나발이고 그냥 내고 싶으면 그 음정 나와.

지가 그렇다고 

바리톤인 학생한테 발성 호흡 두성 목에 힘빼기 다 필요 없고 그냥 내봐.

이건 뭔가 아니지 않음?

한국은 여전히 고음병인거야?

보컬 레슨 받고 싶으면 일단 그 강사 평소 목소리(상담하면서 들어보던가.)와 

자기 평소 목소리 키부터 비교해서 선택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에 그 강사의 실력을 온전히 다 흡수 할 수 있다고 본다.

거꾸로 생각해봐. 1옥 도까지 안정적으로 내려가는 강사가 저음이 중요하다면서

죽어도 1옥 도 안내려가는 여자목소리 내는 남자에 데려다가 

그거 계속 시킨다고 생각해봐.

원래 걔가 가진 개성 다 죽여버리는 것임.

나도 이승철 오직 너뿐인 나를 같은거 죽도록 연습하고 그랬는데

어느날 이승철 방송 나와서 말하는거 보니까 내가 말하는 키랑 거의 3개 정도 차이남.

그래서 3키 내리고 불러봤음.

그렇게 하니까 내가 그따위 음역 하나 맞춘다고 간과하던 모든 스킬이 다 보이기 시작함.

음역 올릴 시간에 다른 스킬 수십 수백개 배울 수 있는데.  무의미한 음역 올리기에만 다들 달려드는 게 

좋은게 아니라는 생각임.  

프로급 가수들도 라이브에서 반키 내리고 부르고 오디션 프로그램 봐도 참가자들 반키 한키 다 내리고 불러.

대중들이 느끼냐?  99%는 모름.  심지어 톤에 따라서 한옥타브 내리고 불러도 모르는 경우도 있음.

---------------------------

내 개인적 생각이고  나 보컬 전문가 아님. 그냥 느낀 점이니까 내가 잘 모르고 하는 소리면 태클 환영. 가르침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