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TV출연은 잘 하지 않기로 유명한 배우 정진영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얼굴을 내비쳤다.

그것도 다름아닌 최고의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강렬한 눈빛과 함께 병원복도를 들어서는 남자는 다름아닌 정진영.

장만옥, 양조위 주연의 영화 <화양연화>의 메인 테마곡이 잔잔히 깔리며 ‘OK여사’박해미와 서로 눈길한번 주지 않고 지나친다.

처음 보는 낮선 남자에게서 묘한 매력을 느낀 박해미, 그 남자의 정체가 궁금해 간호사에게 알아본 결과 그는 동네 치킨 배달원이였던 것.

그 후 박해미는 치킨의 느끼함도 잊은채 ‘치킨 배달원’정진영을 만나기 위해 점심, 저녁으로 치킨배달을 시킨다.

연기경력 10년만에 처음으로 시트콤 출연한 정진영은 초반에 평소 스크린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있는 표정연기로 박해미와의 애틋한 로맨스 분위기를 조성하며 진지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정진영이 치킨을 배달오면서 무를 빠뜨리고 와서 박해미 옆을 떠나지도 않고 곁에 서서 심각하게 전화기를 붙들고 있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게 했다.

정진영, 박해미의 진지한 애정모드 설정 속에 피어나는 웃음폭탄은 이날 방송직후 배우 정진영을 순식간에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순위 3위까지 껑충 뛰어오르게 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거침없이 하이킥’의 정진영의 색다른 연기 변신에 네티즌들은 잠깐의 출연이였지만 박해미와의 연기호흡이 너무 재미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디pimiri님은“화양연화 패러디 장면, 영화음악만 깔려도, 두 사람 표정만 봐도 너무 웃겼습니다. 그 장면때 마다 박장대소했답니다.” 라며 정진영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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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하이킥\' 팀에게 너무 죄송하고 민망해요. 거기서도 제가 치킨을 튀겨요.그분들의 소중한 일자리에 가서 괜히 제 잇속만 챙기는 건 아닌가 걱정이 앞섭니다.혹여 방해가 됐다면 정말 죄송합니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할배 인텁도 존귀다ㅋㅋㅋ여기서라도 무튼 멜로 하셨넼ㅋㅋㅋ할배 특별출연이라도 이런 시트콤에 많이 나오셨으면 좋겠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