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가 선순위 용병으로 국내에 들어왔다면

클러치에서의 결정력이나 메디나 알레나와의 용병대결에서 밀린부분에 대해서 아쉬운점을 짚을수있지만

대체용병으로써의 듀크는 정말 훌륭한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듀크의 장점을 생각해보면 과거 한국의 타 종목 유명선수들이 해외에서 활약을 할때의 마인드를 듀크는 가진거 같더라구

책임감이나 희생정신 투지등 마인드를 생각하자면 1년밖에 보지않았지만 굉장히 성실한 선수라고 하면 될까

작년 듀크는 초반에 후위공격이 너무 안되어(태국에서 봉인한듯) 맞추는데 시간이 제법걸렸고 결국은 맞췄는데 시간은 좀 걸림

그리고 한국에서 2라운드인지 3라운드인지 수비과정에서 표승주와 부딧치며 왼손이 심하게 다쳤는데 이선수가 붕대를 감고서 화면상으로는 내색도 없이 계속 했지

근데 안될려니 4라운드 들어 1월에 일주일간 3게임이 당시 강자들과 연속으로 봄배구를 생각한다면 굉장히 중요한 게임이 있었는데

당시 기름집이 이소영이 없는 상태였지 아마 그래서 너무 리시브 수비가 안되니까 세터가 단순하게 공을 올리는 경우가 많았고

와중에 표승주가 넘어온 선수발을 밟고 인대부상이 와서 기름집이 완전 망하게 되었는데

이 상황에서 듀크와 강소휘가 얼마나 힘들었겠냐구.그때 나현정도 몸상태가 좋지 않았던거 같은데

경기 순간 순간은 힘 들었겠지만

지나간 지금 생각해보면 왼손이 수비를 못하는 상태로 불편한 상황에서도 내색없이

게임을 치루던 듀크란 선수가 너무 크더라구

물론 6라운드 부상선수들이 회복하는 과정에서 듀크의 활약이 미진하여 아쉬운 부분은 분명히 남고 그래서 선택이 안되었지만

한국배구를 악조건에서 겪은 듀크가 대체용병으로 온것은 도공에게도 듀크에게도 정말 좋은 선택이 될수있을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