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볼트 오브 테라: 더 다크 시티 - 옥좌의 재료.

Cal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25 12:20:17
조회 353 추천 5 댓글 2
														


3bbcc52af1c107a96880c2b004c3250259cacc98bbca8bba8c2ee191603dffdb900b69eba20eb48cd0365b8355




일행은 스키타리가 경비를 선 한쌍의 거대한 행거도어로 안내받았다. 그들을 데려온 안내인이 지팡이를 내밀자 대문의 문짝이 미끄러져 열렸다.


또다른 넓은 거실이 그 문뒤로 있었는데 그곳은 엄청나게 어두웠고 발목까지 차오른 녹색 증기에 가려서 바닥을 볼 수가 없었다. 허례허식에 찌든 제국양식이 여기선 완전히 증발한걸 크로울은 눈치챘다. 반개방상태의 배관설비와 밸브시스템으로 도배가 된 벽면이 정확한 규칙성으로 작동하며 증기를 내뿜고 있었다. 여기에 있는건 기계승 중에서도 통상의 인간형을 극단적으로 벗어던진 부류들이었다. 배로 기고 곤충처럼 걸으며 증기를 헤치고 오가는 그들이 금속성을 울리면서 철바닥을 지나가면 촉수다발이 쓸고간 흔적이 그 자리에 남았다.


못 견딜정도로 더운 이 공간엔 방청유와 성유의 알싸한 향이 감돌았다. 얼굴 전체가 스피커로 개조된 곱사등이가 멀리 떨어진 방 한구석에서 두건 밑으로 둔탁한 소음을 뿜어댔다. 거실 벽면의 각종 식별하기 힘든 기계장비가 작동하며 일정한 간격으로 둔중한 종소리를 울려댔다.


승려들은 한명도 쳐들어온 불청객에 눈돌리지 않았다. 테두리에 광을 낸 서보스컬들이 승려들의 동선 바로 위에 맴돌고 있었고 그것들이 피우는 연기 밑에서 중들은 둔중한 동작으로 의식의 진법을 그리며 걸었다. 단 한명의 형상. 방의 정중앙에 있던 로브를 걸친 자그마한 인물만이 미동도 없이 서 있었다. 아주 두껍고 잘 재단한 핏빛 가사를 걸치고 있었지만 그것의 육신은 꾀죄죄했다. 놈은 두개의 안면을 가졌다. 하나는 철사로 세공돼서 간신히 형태만 유지한채로 썩어들어가는 검은 피부조각에 불과했다. 그 위쪽엔 에메랄드 안구를 박아넣고 뺨에 광택을 낸 이상 속 완벽한 형태의 청동 가면이 두번째 얼굴로 기능하고 있었다. 그것의 가운 소매 아래론 양손이 드러나 있었는데 은색 갈고리 손톱이 눈에 띄었다.


안내역을 맡던 스키타리가 인물 앞에서 정지했다. 안내역은 자욱한 안개속으로 물러가기 전에 고개 숙여 절을 하곤 마지막으로 일행에게 상대를 소개하였다. 안내역이 외쳤다.


'옴니시아께서 부리는 지고의 도구. 마고스 메카니쿠스이자 화성의 제조장관. 존엄하신 외드 외디아(장로중의 장로:dutch) 라스키안을 경배하라.'


정말 이자가 제조장관이란 말인가? 크로울은 즉각 눈앞의 거의 깡마르고 난쟁이같은 자의 정체를 의심했다. 제조장관의 외모에 관해 크로울이 들은 확실한 풍문에 따르면 문제의 하이로드는 기계승화의 극한에 이르른 존재였다. 괴기할 만큼 거대한 저장장치와 일체화돼버린 그는 스스로 움직이려면 너무도 막대한 에너지를 소모했고 그런만큼 붉은 행성 밖으로 그가 행차하는 일이 거의 드물다는 것이었다.


크로울이 난쟁이의 등뒤로 이어진 길고 헝클어진 전선을 발견한건 직후였다. 꼬인 전선다발 한뭉치가 난쟁이의 옷 밑에서 비져나와 바닥을 타고 달리고 있었다. 전선들은 또 다른 전선들과 연결되고 합쳐지며 집적되어 그런 케이블이 무더기가 선정리된 모습이 크로울에겐 흡사 용틀임하는 이무기만 같이 보였다. 그것들이 재차 방의 벽들 아래쪽에 설치된 수백기의 접속단자에 갈라져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자 그는 겨우 깨달았다. 이 방 자체가 라스키안이었음을. 변전기, 축전지, 귓전을 찌르는 산소정화기의 융합체가 하이로드 자신이 지닌채 태어났던 육신의 수백년에 걸친 변모체였다. 하나씩 하나씩 개조가 더해져 마침내 그자는 이제는 일행을 둘러싼 방 자체가 된 것이다.


산더미처럼 쌓인 계측장치에 자승자박하여 묶인 채로, 다신 자력으로 거동도 못하는 인생을 자초할 만큼 이게 소득있는 짓인지 크로울은 궁금했다. 제조장관은 흡사 여왕개미같은 존재, 둥지의 심장부에 들어앉아 일벌레들의 영원한 시중을 받으며 기괴하고 비대하게 부푼 육체를 가지고 결과물을 생산해내는 공장으로 변했던 것이다. 하이로드가 가지고 태어난 신체장기는 어디로 갔을까. 주변에 널린 시냅스 신호기처럼 가공할 기계혼합체 덩어리 어딘가 파묻힌 채로 배양액 속에서 움찔이고 있을까, 아니면 더 개선되고 완벽한 기술적 대체물에 자리를 내준채 제거되고 꿀렁이는 내장이 아니라 이젠 째깍이는 기계가 되어있을까? 상대는 압도적이고 동시에 역겨운 화성인의 표본이었다. 길고 외로운 사냥 끝에 목표물을 마주한 크로울은 단독 대담해서 그것을 캐묻고 싶은 들끓는 욕구를 느꼈다.


'하이로드' 나브라다란이 목례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풀가동중이신 모습을 뵈오니 마음이 놓입니다.'


라스키안의 흔적만 남은 얼굴이 그 말을 듣곤 비틀린 것 같았다.

'구역장(ephor. overseer), 잘도 여기까지 왔군.'


하이로드가 말했다. 라스키안의 음성은 난쟁이 뒤의 벽으로부터 솟구쳐 나왔다. 그 목소리는 그의 하수인들의 작고 편린만 남은 그것관 다른 풍부한 억양의 깊이있는 목소리었는데 짐작컨대 라스키안이 보유한 이 공간의 호사일지도 몰랐다. 공간 전체의 시스템이 인간이 가진 가청역을 완벽히 자극하게 작동하고 있었다.


'대단한데?'


'그게 칭찬이든, 비난이든 마땅히 여기 귀하 앞에 서있는 이단심문관 크로울의 몫입니다. 이들은 전원 오르도 헤레티쿠스 소속으로 그의 동행인은 당사자 휘하의 수사관 스피노자, 및 이단심문관 자이예습니다.'


크로울의 눈에 비친 제조장관의 청동가면엔 미동도 없었다, 하지만 자신들이 전부 스캔당하고 있음은 명백했다. 아마 한개도 아니라 무수한 관측장치가 중복해서 일행에게 투사되고 있을 것이다. 라스키안의 목소리는 즐거워 보였다. 한치도 지지 않고 나브라다란이 대답했다.



'심문관이라고, 내가 그럼 이단인가? 그런건가?'

'그것은 아직 확인된 혐의가 아닙니다. 그 부분에 대한 해명을 내가 청취할 겁니다.'


붉은 난쟁이 배후의 기계로 된 벽에서 고압의 증기가 솟구쳤다. 연속해서 풀렸다 잠기는 밸브들의 동작이 흡사 웃음을 연상케 했지만 아마도 웃음은 아닐 것이다. 인간의 감정표현으로 생각하기엔 기계더미가 일으키는 폭풍은 압도적이었다.


'해명?'


난쟁이의 양손이 꿈틀거린다. 동시에 녀석의 양쪽으로 초고해상도의 3차원 이미지들이 저절로 영사됐다. 그만큼 엄청난 화질은 크로울이 본 적 없는 것이었다. 그것은 흡사 희박한 공기중에 실물이 출현한 듯한 착각을 안길 정도로 기술의 한계를 완벽히 초월한 고품질 영상이었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고 얼만큼 알아냈냐고 질문해서 너흴 저능아 취급하진 않겠다. 보건대 내가 여기에 왕림한 이유를 너희가 알지만 동시에 이 사명을 잉태한 주요 관심사를 너흰 모르는 것 같구나. 내가, 지금, 여기서, 너희를 완전히 계몽시키고 토달지 못하도록 결론내주마. 그러면 뭐가 잠정 이단이고 이단이 아닌지 너희는 판단할 것이다.'


입체영상이 눈부시게 정교한 3차원 구조를 영사했다. 영상은 물질처럼 또렷해졌지만 동시에 내부로부터 반투명한 물체를 투과한 빛처럼 가짜 광원을 내뿜기 시작했다. 기계장치로 된 수천층짜리 하이브 스파이어의 입체단면도처럼 생긴 영상을 보고 크로울이 받은 인상은 흡사 그것이 도시의 전경같다는 것이었다. 그것의 배율이 점차적이고 단계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곧 거기서 두뇌로 해석은 커녕 눈으로 보조 맞추기조차 힘들만큼 거대하고 투시불가능한 정밀한 세계가 전개되는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였다. 정보의 과부화로 얽히고 섥힌 정신이 반발하기 직전까지 직전까지 이르자 영상이 멈추었다. 난쟁이가 말했다.


'이것이 바로 황금옥좌다. 지표로부터 -1km미만의 옥좌 최외곽부지. 너희가 여기서 보는 대부분의 요소들은 사천년 전 윅숏 임기 도중 가설된 것이다. 이것은 가장 최근에 추가된 주요구조물중 하나로서 너희들도 보사디피 해당 구역의 상당부분은 영력공명전달장치에 결합시킨 보조동력코일로 이루어져 있다.'


원통형 배터리라고? 옥좌여, 그것은 너무나도 광대했다. 과거 크로울은 하이브 첨탑의 반응로를 목격할 기회가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감동적인 규모였다. 하지만 이것은, 이 투시도가 진짜라면, 완전히 차원이 달랐다. 입체영상이 다시 확대되었다, 그것은 더욱 가속화되고, 지층 사이를 질주하기 시작했다. 상상컨대 만약 관객이 집중력을 잃는다면, 아찔하게 펼쳐지는 층들의 미로 안에서 육체적 미아가 되고 지층의 중심부로 향하는 경주에 휘말려 어떤 구조도 바라지 못할 지하에 매장될 것만 같았다.


'지금의 요소들은 배교의 시대 이전에 중건된 것들이다. 이는 건립 이후 최대 규모의 공사 일련이었다. 보이지? 다시 동력 배관들이다. 여기서 너희들이 알 수 있는 사실은, 필요동력량, 그것이 종류불문하고 옥좌가 창설한 이래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라스키안의 목소리는 진지했다. 크로울 안구에 어리는 눈물에 열심히 눈을 깜박였다. 이따금 축대와, 터널, 다리 등 모종의 축조물들이 지나가는 그는 것을 보았고, 그제서야 자신이 목격한 것들의 규모를 감잡기 시작했다. 개중엔 그가 어떻게 불러야 할지 용어도 모를 건물의 난간들을 비롯해서 더 오래되고 더 낮설어진 축조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건축양식이 그 시점에선 달라지고 있었다.



'여기서부터 그대들 부류들에게 익숙한 것들이지. 커스토디안, 너희들이 진짜 현실玄室이라고 생각하는, 그러나 아직도 최심부로부턴 멀리 떨어진. 지금 우리는 옥좌 설립 이후 이천년 이내의 단계에 와있다. 이것들 중 오늘날 이 시대에 복제 가능한 시스템은 거의 없으며, 기능의 무결성은 여전히 높지만 그 기원은 대부분 유실된 상태다.'


초점이 더욱 파고들었다. 느려질줄 모르는 그것의 속도 속에서 여전히 현미경 수준의 정교함이 계속 스쳐지나갔다. 그리고 나서, 천천히, 그리고 서서히, 초점이 감속하기 시작했다.


'이제 우리는 그것의 심장부에 가까워졌다. 고문서들에 따르면 여기서부터 옥좌라는 기계의 건립당시 초기사양이다. 물론 이것들의 준공이후 명목 지표면이 상당한 두께로 퇴적됐단걸 감안해도 우리는 현재 표준 지표를 훨씬 능가한 고심도 지하에 와 있다. 문제의 노심실은 현재 지점으로부터 1km 이내에 위치해있다.'


확장되던 초점이 완전히 정지했다. 입체영상은 이제 정지한채로 옥좌의 내부를 비추고 있을 뿐이었다. 거기서 눈에 보이는 것들 중 크로울이 이해가능한 요소들은 얼마 없었다. 접합체의 일부는 필시 거대 동력선들의 분기점일 것이고 다른 부분은 일종의 열교환장치로 장치처럼 보였으나 그러나 본질적으로 그건 극초고밀도로 집적되고 강착된 이종 기술체 다발과 모듈들과 고양이가 헝클어논 것같은 전선들과 그리고 영력전달체와 전도체들의 밀집된 혼돈이었다. 그 중 제국 기술처럼 보이는 것이라곤 일절 없었다. 단 하나조차도. 그것은 상호 대치되는 수천개의 이종 골격과 기물형질, 그리고 설계이념을 강제로 짓누른 기술적 소용돌이요 혼합물처럼 그것은 보였다. 난쟁이가 말했다.


'이 구역은 정해진 명칭이 있다. 아레오피아 분기점. 이 명칭의 의미는 이제 퇴색됐지만 그 핵심기능은 현대에도 널리 이해되고 있다. 지금부터 내가 말하는 옥좌는 건물이 아니라 좌석형 최상위 인터페이스를 지칭하는 것이다. 현재 구역을 차지하는 대부분의 설비가 지닌 역할은 필멸차원의 각종 물리적 한계가 가하는 부하로부터 그것의 착석자가 벼텨낼 수 있도록 기능중인 옥좌의 구동을 보조하는 것이다. 만약 이러한 구동체계가 실패하면 해당 기능이 중단되고, 문제의 탑승자는, 이런 유형의 탑승자는 인터페이스와의 접속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필멸이라니, 그게 무슨 의밉니까?' 자이예스가 물었다, 요점을 피한 질문의 어조엔 분노와 의혹이 뒤섞여 있었다. 대답하는 난쟁이는 차분했다.


'네 종교적 신념을 들이댈 사안이 아니다. 심문관. 지금부터 내가 말할 대부분의 내용이 너를 불쾌하게 할 것이니 내가 다 말할 때까지 잠자코 있길 바란다.'


제조장관이 말할 때 입체영상의 작은 일부분이 따로 빛나기 시작했다. 단순 미터인지, 수백인지, 아니면 킬로단위인지 그렇게 빛나는 부위의 축적이 얼마나 되는지 크로울은 감잡기 힘들었다.


'이것은 분기점의 부품이다. 이것이 내재한 형질을 너희도 알아볼 수 있겠지. 이것은 금속으로 구성된게 아니다. 엄청나게 강인하고, 대부분의 성형 및 재주조에 내성을 가지고 있다. 염력으로 충전돼 있는 이것은 물질적 한계를 극복한 이 구역의 설계를 실현시키는데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요소인 것이다. 잘 봐라. 여기 찍힌 제원이 보이나. 여기 말이다.'


영상이 다시 확대되었다, 조금 더 가까이, 문제의 부품을 영거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그 제원은 룬문자로 적혀있었다. 고딕 룬도 아니라 고대 인류의 것 자체가 아니었다.


'말도 안돼.' 스피노자가 탄식했다.


'전혀 그렇지 않아서, 파고들면 파고들 수록 이런 금석문이 쏟아져나온다. 일부는 출처불명이었다. 어떤 것들은 우리가 해석가능한 능력 밖이었다. 황금옥좌라는 기계 전체의 핵을 구성한 물리적 물체, 문제의 옥좌 자체는 명백히 그 뿌리가 인류가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더 하부구조로부터 시작해 옥좌와 그것의 점유자 사이의 하자를 해결하기 위한 가설을 세웠다. '


난쟁이는 계속 말했다. 이 단계에 이르러 자이제스와 스피노자는 마치 모독적이고 사학한 농담의 희생양으로 그들 자신이 전락하기라도 한 것 같았다. 격분한 자신의 진노를 추스르기 위해 그들은 애쓰고 있었다. 쿠스토데스 일동에게선 무심한 듯 내색되는 감정이 없었다. 그러나 반면에 득도와 깨달음의 쾌감, 그리고 확인된 진실로부터 치솟는 흥분의 불꽃으로 크로울은 크게 외치고 말았다. 자신도 모르게 말이다.


'역시 그랬어.'


그런 크로울을 무시하고 난쟁이는 계속했다.


'본 시스템에 내포된 결함에 적절한 처방을 내는건 불가능했다. 더 대규모 설비와 증가된 전력공급에도 불구하고 기계의 효율은 떨어져만 갔다. 그것은 정상작동에 실패하고 있는데 우리가 실시한 어떤 조사도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 연구를 귀하가 한지 얼마나 됐습니까?' 나브라다란이 물었다.


'표준테라력으로 537년. 착수 시점부터 해답에 접근한 게 없다. 그동안 해당 부품의 내구도역시 지속적으로 저하돼왔다. 최선의 경우 1세기에서 2세기 이내, 최악의 경우 10년 내에 그것의 전손이 닥친단 추정만 우리로선 가능했을 뿐이다.'


청중의 분위기가 침몰하도록 난쟁이는 내버려두었다. 입체영상만 그들 앞에서 반짝일 뿐 입을 여는 사람은 한명 없었다. 그러다 커스토디안이 질문했다.


'그리고 그게 망가지면? 그러면?'


난쟁이는 대답하지 않았다. 타고난 감정을 말소하는데 생애 전체를 소모한 괴물로서도 말해야 할 내용을 형언키 힘들어 보였다. 그러다 마침내 놈이 말했다. 놈의 목소리는 별과 별 사이의 얼어붙은 틈새처럼 공허했다.


'종말. 모든 것의 종말.'










옥좌는 황금이 아니라 레이스본.

추천 비추천

5

고정닉 5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AD [원신] 신규 5성 아를레키노 등장 운영자 24/04/26 - -
1867147 Ai로 그려본 워해머풍 알 카에다와 is [6] 산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08 526 13
1867145 워해머 토탈워 관련 질문은 토탈워 갤러리로 ㅇㅇ(223.38) 22.10.06 254 0
1867144 40K, 에이지 오브 지그마 관련 질문 블랙라이브러리 갤러리로 ㅇㅇ(223.38) 22.10.06 266 0
1867143 분탕 하나가 몇년간 혼자 글 올리며 자화자찬중 ㅇㅇ(223.38) 22.10.06 282 0
1867142 여기 망갤임 ㅇㅇ(223.38) 22.10.06 282 0
1867141 뉴비 이상한 일 당했어요; [3] ㅇㅁㅇ(118.41) 22.10.04 495 0
1867140 이 갤 망한지 한참 됐음 [4]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0.04 556 9
1867138 열등한 가짜신을 섬기던 도태문명의 몰락 [1] 열등이념청소(125.179) 22.09.27 608 3
1867137 아하 ㅇㅇ(210.105) 22.09.27 3067 0
1867136 소울스톰으로 스커 컴까나 하고 있는데 [1] 김메룽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27 310 0
1867135 dow2 윈도우판 스팀이랑 연동 안됨? [1] ㅇㅇ(112.154) 22.09.27 265 0
1867134 인퀴지터 하고있는데 [2] ㅇㅇ(220.150) 22.09.23 385 0
1867132 아시발 ㅇㅇ(58.123) 22.09.22 237 0
1867127 인류제국 가장 큰 위협 순위 이거 맞음? [2] 헬소년(1.250) 22.09.19 536 0
1867126 원래 여기 40k랑 테이블탑, 도색 얘기만 하던 곳 아니었나 [2] ㅇㅇ(58.233) 22.09.18 453 0
1867125 쉬리안의 눈 능력이 미래예지 말고도 여러가지 있다는데 [1] ㅇㅇ(124.54) 22.09.18 284 0
1867123 키슬레프 주교가 ㅈ사기긴하내 oo(112.170) 22.09.17 300 0
1867122 악마팩션 군주 진화하는거 땅에서만 되는거였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222.112) 22.09.16 269 0
1867118 mixu 영웅 이거 어떻게 뽑음? [2] ㅇㅇ(14.45) 22.09.15 403 0
1867117 미니어처 도색 페인트들은 보관 걍 닫아놓고 상온보관함? [2] 집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4 378 0
1867113 베틀플릿2 질문좀 (한글패치만 하면 팅김) [3] 큐쟌(180.81) 22.09.13 315 0
1867112 부대 통합 어떻게 함? ㅇㅇ(59.2) 22.09.12 264 0
1867110 소울스톰 캠페인 카오스 플레이시 인구 문제 ㅇㅇ(211.41) 22.09.12 301 0
1867109 영지 통일 지령 좀 없앴으면 시발 ㅋㅋㅋㅋ ㅁㄴㅇㅁ(39.121) 22.09.12 262 0
1867108 너네도 토탈워 하면서 생긴 강박증 있음? [1] ㅇㅇ(125.184) 22.09.11 464 1
1867106 월오탱하쉴분 [1] 자무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1 286 1
1867104 질문) 적은 숲밖에 있고 제 총병은 숲안에 있는 상태에서 햄탈워입문(220.89) 22.09.10 258 0
1867102 질문)군주 끼리 1대1 막고라할때 제 총병으로 적 군주 일점사하면? [1] 햄탈워입문(220.89) 22.09.09 290 0
1867101 질문) 유닛이 반이상 죽었으면 힐줘도 죽었던 유닛이 살아나지는 않죠? 햄탈워입문(220.89) 22.09.09 244 0
1867100 햄탈워 질문은 토탈워 갤로 ㅇㅇ ㅇㅇ(223.33) 22.09.08 273 0
1867099 모드 잘아시는분 계시나요? unseen 은 무얼 의미하나요? ㅇㅇ(1.249) 22.09.07 226 0
1867093 아카온 캠페인에서 만났는데 어케 상대함 dd(49.142) 22.09.03 285 0
1867091 벨라코르 첫번째 봉신 선택 (노스카vs젠취) 질문드려요 ㅇㅇ(1.236) 22.09.02 364 0
1867090 아니 공성전 화살뺴는데 왜 적군 탄약이 계속 보충돼? ㅇㅇ(115.41) 22.09.01 239 0
1867089 이거 스케이븐이 군바드 산 먹으면 랜드마크 없어짐;;; 드워프는 존재 ㅇㅇ(182.237) 22.08.31 229 0
1867088 높귀는 전초기지 포병으로 드워프 화염포vs 제국 헬스톰 뭐가 더 나음? ㅇㅇ(182.214) 22.08.31 245 0
1867087 카워 젠취 표식 괜찮은가요? ㅇㅇ(1.236) 22.08.31 219 0
1867086 햄탈2 SFO 모드 캠페인에서 이 유닛 어떻게 뽑나요? ㅇㅇ(219.100) 22.08.30 251 0
1867084 비우호적인 애들은 다 대가리 깨면 됨? [1] ㅇㅇ(39.119) 22.08.27 309 0
1867083 승리조건 어떻게 깸? ㅇㅇ(103.11) 22.08.27 201 0
1867080 워햄 게임 나만끊김? (219.241) 22.08.25 216 0
1867079 워햄3 필수모드 뭐뭐있을까 [1] 달팽이피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5 347 0
1867078 볼트 오브 테라: 더 다크 시티 - 비용문제 Cal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5 283 4
1867077 볼트 오브 테라 : 할로우 마운틴 - 절정부 Cal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5 205 3
볼트 오브 테라: 더 다크 시티 - 옥좌의 재료. [2] Cal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5 353 5
1867074 빌리치 버림받은자 왜씀? ㅇㅇ(58.123) 22.08.25 222 0
1867073 너글 ㅇㅇ(175.193) 22.08.25 224 0
1867071 [일반] 꿈에서 난 울트라마린 더 무비의 출연자였다. 빛과어둠(112.148) 22.08.24 216 0
1867070 Vault of Terra : the dark citiy - 상당한 준작 Cal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23 211 0
1867068 타겜) 옆동네 배너로드 워해머 모드는 꾸준히 업데이트 되네 [3] ㅇㅇ(114.200) 22.08.19 391 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