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톡-! 깨톡-!

"오오 카톡이 왔나?"

랜덤채팅의 그녀가 연락처를 준 후 얼마 지나지않아 연락이 왔다. 개굴씨가 생각하기에 찰나의 대화중에

이 여성은 자신의 매력을 알아채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기대감에 깨톡을 확인하는데

[그녀] : 숏 15, 텔미포, 무제한

[그녀] : 오빠 그럼 어디로 가면 돼요?

아아니... 개굴씨가 생각하던 순수하고 청초한 자신의 매력에 빠져버린 여고생을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이상한 외계어 같은 말을 적고 있는 꺠톡 밖의 여성이 있을 뿐이었다.

[개굴] : 텔미포가 뭐에요? 무제한은 또 뭐고? 

[그녀] : 텔비 포함 안됐다구요. 텔비는 오빠가 내주셔야대여^^

[개굴] : 15는 뭡니까?

[그녀] : 15만원이요. 오빠 왜이래 처음이신가

이내 머리가 아득해지는 개굴씨였다. 나이가 33이지만 성매매 경험은 한번도 없다. 자신의 처음은 

순수하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고 싶었던 개굴씨였다.

[개굴] : 학생. 그러지말고 나랑 만나서 얘기좀 해요.

[그녀] : 네? 무슨 얘기요?

[개굴] : 부모님도 학생 이러는 거 아시니?

[그녀] : 부모님 없는데요? 별꼴이야 참나

----------------(알수없음) 님이 나가셨습니다. -------------------------------

개굴씨의 알량한 계도에 그녀는 화가 나 대화방에서 나갔다. 그는 순수한 의도 였겠지만.. 아마도

키잡의 의도가 있지도 않았을까? 일그러진 키다리 아저씨가 된 개굴씨였다.

어딘가에 연재중인 개같은 내 작품이다. 저번에 욕은 존나 먹었찌만 그래도 완결은 지어서 게이들 안궁금하게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올린다.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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