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과도한 레진죽이기와 불법 웹툰 방치등

현상황과 구도를 보고 나름 추측을 해봤음

긴 장문인데 세줄요약 있음




일단 뉴스나 인터넷기사에서 밤토끼 이름까지 내놓으면서 공개적으로 뉴스를 내보낸적이 있음

12월부터 구글 검색어 폭등함.

그 이후에 2월이 다 지난 지금까지 대처가 안되고 있는 상황

상식적으로 말이 안됨. 못잡는거 알면서 왜 업체명까지 내놓고 당장이라도 잡을것처럼 홍보를 해준거지?

게다가 합심해서 맘만 먹어도 어떻게든 대책이 나올텐데, 네이버웹툰도 불법에 안 올라오고 있으니까

나는 여기에 무슨 의도가 있는게 아닐까 의심하기 시작했음

그렇다면 무슨의도일까? 함께 알아보자



밤토끼가 성행한다면 우선 가장 타격을 받는건 회사도 회사지만 당장에 작가들이 큰타격을 받음

50퍼센트가 넘게 수익이 반토막 났고 다음 작품의 진행에 대해 엄청난 불안감을 가지게 되었음

그럼 그 작가들은 어디로갈까? 선인세를 높게 주는 플랫폼, 또는 선인세를 높게 쳐주는 에이전시를 찾아다닐거임

토막지식인데 에이전시에서 선인세를 부르는 계약들은 대부분 배분율에서 최대10~35퍼까지 요구하기도함. 신인이면 더 양심없는 비율을 부르기도함.(물론 이 비율은 플랫폼 수익을 뺀 비율임.)

그리고 이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하는 에이전시들이 자주 들이미는 계약이기도함. 하청의 하청구조에 특별히 신경쓸거 없이 철저하게 이득만 취하는ㅇㅇ

작가입장에서는 선인세 몇십 몇백씩 받아도 실상은 다갚아야하는 돈인데다 수익넘어가도 비율이 창렬. 자기손에 남게될 저작권은 애매하고 작품이 5년씩 묶이거나 애초에 기획부터 에이전시 명의거나 해외 저작권도 문제가 많은 곳도 많을거다

물론 제대로된 곳도 있겠지만 극히 일부일테고 신인들은 좋은 에이전시를 만날 가망은 드물거임.



최근 들은 소식인데, 그 메이저 플랫폼도 카카오를 모방하며 각 에이전시들에게 연재권을 뿌리는 방식을 취할거라는 소문이 들림


바야흐로 대 에이전시 시대가 올거라는 얘기임.
이 소식을 듣고 아귀가 딱딱 맞아떨어졌음

밤토끼 뉴스 이후 대책없이 방치하는 업계, 과도한 레진죽이기...



플랫폼이 에이전시 위주, 매절 위주만 밀어주게된다면 프리랜서작가들은 순식간에 찬밥될거임.

그렇기에 지금의 레진이 가지는 의미가 남다름

지금 네이버, 카카오를 제외한 업계 1위를 달리면서 유일하게 매절 작품이 없는 곳이 다름 아닌 레진임. 물론 배분에 관해서는 구설수가 많지만 에이전시나 매절이 아니라고 불평등을 당하는 구조가 아닌데다 소비자층도 잡혀있음

말하자면 지금 레진이 쓰러지면 대 에이전시 시대의 방파제마저 없어지고 작가는 갑의 갑에 귀속될지도 모른다는 소리.

순위권, 프로모션, 연재권, 각종로비에 가격이 매겨지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는 얘기임

레진 사건터지면서 방출된 작가들이 전부 에이전시쪽으로 움직이는거보면 지금 한창 현재진행형

그래서 나는 이러한 시장구조로 만드려고 누군가 의도적으로 불법사이트 홍보하고 옴직이는게 아닐까...싶다

물론 불법사이트들 운영자들은 아무생각없겠지만

아무튼 그런 레진이 망하고 유명플랫폼의 카카오화가 이루어지면 그때부터 업계가 불법단속에 힘을 줄거다

당장에 네이버가 불법으로 업로드되지 않는걸보면 충분히 가능한데 일부러 안 막는거라고 밖엔 안보임

작가님들은 참고하고 존버하길바란다

이상 웹붕이였다



세줄요약

1. 과도한 레진죽이기, 밤토끼 공짜홍보 뉴스, 카카오방식의 에이전시 선인세 계약이 유행함. 뭔가 뒤가 구림

2. 연결해서 보면 연관성이 없진 않음. 레진은 유일하게 매절이 없는 업계 1위 플랫폼. 이미지가 망해서 독자들이 떠나면 많은 프리랜서 작가들이 방출될테고 태반이 에이전시로 옮기게 될거다

3. 올해안으로 모 유명플랫폼에서 카카오식 에이전시 선인세 계약 연재권을 풀어서 새 시대가 올것. 그리고 그때까지 불법을 잡지 않고 레진이 망하면 프리랜서 작가들의 종말임. 선인세의 파워앞에 계약은 더 복잡해지고 배분율도 작가에게 불리해질 것. 순위노출, 프로모션, 연재권에도 전부 가격표가 매겨지게 될 지도 모름. 프리랜서들은 더욱 살아남기 힘들어질거다. 그리고 대 에이전시 시대가 오면 그때부터 불법을 잡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