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치권에 의해 '오피스 누나 이야기' 작품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오랜 기간 활동한 팬들이 긴급하게 논의 끝에 성명문을 발표했다는 점 밝힌다.

성 명 문

현재 네이버 웹툰 ‘오피스 누나 이야기’가 정치권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만큼,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고자 웹툰 갤러리에서 공식 입장을 발표합니다.

‘오피스 누나 이야기’는 2018년 온라인 커뮤니티 ‘MLBPARK’에서 작가 팔메이로(Palmeiro)가 본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한 자전적 이야기입니다.

당시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이후 네이버 시리즈에서 판권을 구입해 소설 및 웹툰, 그리고 오디오 드라마까지 제작됐습니다.

‘오피스 누나 이야기’에서 대기업 책임(과장급)인 작가는, 회사 TF팀에서 성숙하고 매력적인 연상의 여자 안 책임님을 만나게 됩니다. 현명하고, 배려심 깊고, 그래서 끌리는 그녀는 하필 아이가 있는 여자였습니다.

성숙하지만 여전히 반짝거리는 어른의 연애를 주제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작가는 안 책임님과 사랑한 2년 동안 성장하고 치유받은 내면의 감정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내 독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니 부디 정치권에서 단순히 작품의 제목을 가지고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거나 폄훼하는 발언을 하여 작가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또한, 웹툰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 또는 단체의 권익을 보호하고 한국 웹툰이 가진 문화적 가치가 확대될 수 있도록 건설적이고 확고한 정책을 추진해 웹툰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해 주길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끝으로 ‘오피스 누나 이야기’를 가장 잘 표현한 좋은 글귀를 하나 전해드리면서 본 성명문을 마치고자 합니다.

“사랑은 한 남자를 바보로 만들고,

사랑은 한 여자를 울보로 만들지만,

사랑 때문에 그 남자는 용감한 바보가 되고,

사랑 때문에 그 여자는 따뜻한 울보가 된다.

사랑은 사랑이니까, 사랑이다.”

- 작자 미상

2021년 11월 4일

웹툰 갤러리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