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버 일요웹툰 신매 작가님의 <고백 취소도 되나?>의 중후반부 내용

즉 제2의 여주인공인 다름이 에피소드의 상당히 많은 부분이

제가 오래전에 즐겨봤고 좋아했던 일본 만화와 내용이 너무 비슷한 점이 많아 이렇게 글을 작성해 봅니다.

비교 대상이 된 작품은 난바 아츠코 작가님의 <네 곁의 나>입니다. 10권으로 완결되었고 2009~2012 연재. 

비교 장면을 하나씩 올릴 테니 표절 여부에 대해 직접 보시고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좌측이 웹툰 <고백 취소도 되나?> (신매, 2022~2023) / 오른쪽이 <네 곁의 나> (난바 아츠코, 2009~2012)

사진이 굉장히 많습니다. 스크롤 주의!!!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사진 50개가 최대라 더 못 올리네요.

해당 웹툰과 만화를 비교했을 때

캐릭터 설정이 같고 

예) 지은형-후회남/강휘혈-다정남 vs 쿄우스케-후회남/미야케-다정남)

     여주와 라이벌 관계에 있는 여자 캐릭터 (이소리 vs 아소)

대사도 거의 같고

예) 강휘혈: 울지 않게 해줄게 나랑 사귀자 vs 미야케: 내가 웃게 해줄게 나랑 사귀자/ 등등...

배경 설정도 같고

예) 여주 집 근처의 높은 계단 - 여주가 다정남(강휘혈&미야케)에게 고백하던 장소

각종 구도 및 연출도 같고 (첨부된 이미지 참조)

이건 클리셰, 유사성, 참고의 범위는 확실히 넘어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글을 쓴 이유입니다.

사실 제가 이렇게 비교글을 직접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올린 사진의 웹툰 첫 장면이 60화인데..

사실 그 전의 49화에서 처음으로 '어 어디서 본 내용..'싶었는데

그때는 그냥 순정 만화에 있는 클리셰 정도겠거니, 비슷한 정도겠거니 했습니다.

하지만 60화부터 완전히 제가 기억하고 있는 그 장면이 나오고.. 

설마 앞으로 내가 아는 그 내용이 나올려나.. 제발 아니겠거니 했습니다.

보면서 다음화에서 나올 전개가 어떨지 전부 머릿속에 그려지더군요.

설마 하는 그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도 계속...

웹툰의 끝부분... 마지막화와 외전 1화마저도 내용을 전부 베낀 것을 보니 화가 나더군요. (네 곁의 나 10권 참조)

하나의 작품를 만드는 분들의 엄청난 고뇌, 노력이 담긴 작품을

맘대로 가져오고 짜깁기하여 그렇게 자기 작품인 것처럼 둔갑시킬 수 있다는 게요.

이건 정말 심각하다, 안 되겠다, 이건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싶어서

몇달 간 계속 조용히 지켜보다가 결국 이렇게 표절에 대한 문제 제기를 직접 해 봅니다.

이 외의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 이렇게 올리지 않으면 앞으로 작품의 표절 문제는 근절되지 않을 것이니까요.

참고로 제가 좋아하는 작품이기에 소장을 하고 있습니다.

올린 이미지도 전부 제가 갖고 있는 소장본을 찍은 것입니다. (불법스캔본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