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갤이 박상우은퇴의 직접적원인이든 간접적원인이든 원인이 아니든간에 웅갤의 도를 넘은 욕이 박상우및 웅진선수들에게 상처를 줬다.

그래서 나는 웅갤러들에게 자중하라고 말했다.

근데 전혀 예상 못 한 곳에서 키배가 터졌다.

왜 \'웅갤\'이란 단어를 쓰냐면서 나보고 뭐라한다.

적어도 난 \'선수들에겐 채찍도 필요하다\' 란 주제로 키배가 열릴 줄 알았지 저런걸로 키배가 열릴줄은 상상도 못 했다.

자기는 욕을 안 했는데 왜 자기보고 뭐라고 하냐면서 기분이 나쁘단다.

그래서 내가 쓴 웅갤이란 단어는 박상우선수가 쓴 웅갤이란 단어와 맥락이 같다고 말 헀다.

그러자 내가 박상우를 방패막이로 삼는다고 한 소리 하신다.

난 박상우를 방패막이로 사용하지 않았기에 도대체 어떻게 그런 발상까지 이르렀냐고 한번 말을 해보라 하였다.

그랬더니 돌아오는 답변은 \'박상우 글은 기분 안 나쁜데 니 글은 기분 나빠\'

;;; 심히 당혹스러웠다.

웅갤이란 단어가 개념없는 웅빠들을 지칭하는 말로서 사용했다고 아무리 설명해도 소용이 없었다.


그러고선 여기서 이러지 말고 개념없는 웅빠들한테 찾아가서 일일히 훈계하란다.
우리는 잘 하고 있기때문에 \'선수들 욕 자제하세요\' 라는 훈계는 기분이 나쁘단다

...

나도 마음같아선 그러고 싶다.
허나 어떻게?
직접 웅진 진 날에 찾아와서 개념없는 유동이랑 키배를 해야하나?
뭐 충분히 할 수도 있겠다. 못 할 것도 아니다.

하지만 웅진경기를 모두 챙겨보고 유동 저격하면서 키배 뜨기엔 나도 사생활이 있는지라 거기까진 힘들겠다.
물론 가능하다면 얼마든지 유동들을 훈계할 마음도 있다.

그래도 지금 유동이 눈팅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거고
나의 \'웅갤분들 자중해주세요\' 라는 글로 웅갤의 속성이 조금이라도 바뀐다면
웅갤에 득이되면 득이 됬지 해가 될건 없을거라 생각했다.

뭐 결과적으론 키배를 하는 바람에 해가 되긴 했지만. 그것도 어처구니 없는 곳에서 말이다.

어쨋든 이 글로 키배를 그만하고싶다.
여기서 죽치고 키배 할 수도 없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