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감동.

소위 걸작이라고 불려지는 \'작품\'엔

이 두 가지가 기본 중에 기본이 아니던가?

재미로만 빠지면

왠지 단맛이 강한 사탕 맛이고.

감동에만 치우치다 보면

몸에는 좋은 약 먹는 기분이고.

그래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줄 수 있는,

그런 모든 것들을

우린

걸작이라고 칭하기도 하고.

대단하다가 넘쳐
또 끝내준다고도 한다.

16부작 중에 이제 5회.

이 드라마가 막 시작하자마자

심장이 벌떡벌떡 두근두근
얼굴은 어느새 벌겋게 상기되어서
행여 작은 소리라도 놓칠새라
온 신경이 곧두선 느낌으로

그렇게 눈 깜짝할 새 5회를 봤다.

오히려 1.2회때는
저런 명대사가?!

한 주 더 흘러
3,4회 쯤엔
대사도 좋구 오호..장면도 멋진데?!

이러고 봤는데.
오늘 5회......는 정말.

대단하고.
끝내주는
걸작의 길을 제대로 걸어가는
그런 느낌을
확~~받았다.^^

우리 그 꼬꼬마 준영이 맞아?........라고 놀랜
초반 윤영선배 역할로의 완벽한 변신하며

사랑했던 여자를 모질게(?) 내치는
우리 지오의 카리스마를 좀 보라지!

내가 알고 있는
배종옥이라는 배우가 맞나 아님 실제 인물인가 싶을 정도로
윤영이라는 캐릭터는 너무 멋졌고.

그중 압권은
갑수님의 병원 앞 술취한 연기!!!
(왜 무릎 꼬꾸라 지면서 쓰러지는...그거.)

(정말 TV에서 지독한 술냄새가 나는 느낌이었다!!)

전에 한 번 얘기했지만
최근 다작으로 얼굴에 피곤해하시는 모습이
아직도 역력하지만

그래도 갑수님은 갑수님이었다.^^

그외
꽃 심으며 투덜대는 양수경 장면도 재밌었고.
두 연로배우의 알콩달콩 신도 좋았고..

다만...
극중 .....드라마이긴 하지만서도
설정상 가난한 주모 역할인데.
윤여정 님의 한복이
너무 새거라 그게 조금...거슬렸다는....^^; 

아뭏든.
어쨌든.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듬뿍 안겨주시는

이 드라마가
정말 너무 좋~~~다^^

차분하게 쓸려고
일부러 ...시간차를 두었지만.

다시 컴 앞에 앉으니
저절로 가슴이 두근두근..

저절로
사랑이라는 걸.
가슴 뛰는 연애라는 걸
또 한 번 해보고 싶게 하는 이 드라마..

어쩔꺼냐규~~

이 아줌마
정말 미치게 만드네..우화.^^

근데 말야

사탕옷을 입은 약이 쓸까?

아니면
약 맛이 나는 사탕이 과연 달까?

덧붙임>
내가 이렇게 쓰고 나가버리면

사탕옷 입은 약이 <타짜> 애기고
약 맛 나는 사탕이 <에데의 동쪽> 

말하는 것일 줄 아무도 모르겠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이 세상

약도 있어야 하고 사탕도 필요한 것을!

울랄라.^^
우린
빈이오빠만 믿고 달려보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