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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 70주년… 살았다면 올 83세

일기(211.189) 2012.06.13 22:37:54
조회 152 추천 0 댓글 2

나치의 유대인 탄압을 고발한 증언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안네의 일기’의 기록이 시작된 지 12일로 70년이 됐다. 안네 프랑크는 13세 생일이었던 지난 1942년 6월12일 아버지 오토 프랑크로부터 붉은색 일기장을 선물받아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안네가 살아 있었다면 이날이 83세 생일인 셈이다. ‘안네의 일기’ 70주년을 맞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안네 프랑크 박물관은 이를 기념하는 캠페인을 벌이는 등 관심이 높다고 유로뉴스 등 외신들이 12일 보도했다.

안네는 70년 전 “생일날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당신을 보았다”고 일기에 적었다. 유대인 탄압이 확산되던 시절 소녀 안네에게 일기장은 단순한 노트가 아니라, 자신의 모든 비밀들을 털어 놓을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이자 절친한 친구였다. 안네는 자신의 일기장을 인격화해 ‘키티’라고 부르며 사람에게 편지를 쓰듯 모든 것을 털어 놓았다. 

안네가 일기를 쓴 지 2년이 지나며 전황이 반전,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군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안네 가족은 은신처에서 자유를 만끽할 날을 기다렸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독일 비밀경찰이 1944년 8월4일 안네 가족을 찾아냈고, 이어 폴란드 아우슈비츠로 끌려갔다. 안네와 언니 마르고는 1945년 3월 베르겐벨젠 수용소에서 장티푸스에 걸려 목숨을 잃었다. 안네는 16세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일기에 “종이는 인간보다 더 잘 참고 견딘다”고 썼듯 안네의 일기장은 더 오래 견뎠다. 안네 가족을 숨겨줬던 네덜란드 여성 미프 히스가 안네의 일기를 찾아 보관했고 가족들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버지는 1947년 네덜란드에서 안네의 일기를 출간했고 이후 이 책은 전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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