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질문중 무장친위대와 한국군 편제의 비교 글이 있는데
엄밀히 따지면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시스템 입니다. 그 이유는 대한민국은 1당1국가 체제의 독재국가가 아니고
더욱이 집권당이 자체적으로 군대나 무장집단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인정되는 무력집단은 국가 정규군인 대한민국 국군 뿐이고
정권이 바뀌어도이 집단은 정권과는 상관없이 계속 존재합니다.
우리나라 군대 군복에 한나라당 상징마크가 들어간다거나 민주당 상징마크가 들어간다거나 이런 일 없었지요 앞으로도 없을 거구요

우리나라에 정규군 외에 사적인 별도의 무장집단은 없으므로 친위대 SS와는 비교가 전혀 불가능.
(주의- 경찰은 국제법상 평화로운 비전투 인원 즉 민간인 이므로 무장집단의 범주에는 안들어감)

과거 대통령경호실이 SS처럼 무장도 거창하게 하고 조직도 커지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이거는 변칙적인 운영인데다가 그래봤자 진짜 SS의 일부에 불과했을 것이므로 아무것도 아님...

그리고 SS는 군대 외에도 경찰/첩보/행정/의료/연구부서/경호/경제부서/농업관리부 등등 다양한 산하 기관들이 있었던
일반 국가에서 찾아보기 힘든 거대하고 독특한 조직이라 우리나라 시스템과는 비교가 더욱 불가능합니다.

SS (SchutzSfaffel- Protection Squad) 별 멋진 이름이 아니고 그냥 \'경호대\'라는 뜻입니다.
원래는 나치당의 경호조직이었는데 나중에 기형적으로 팽창하며 독일의 행정 조직들을 다 잡아먹어 버린게지요
군대처럼 중무장한 조직도 생기고 (무장SS) 해서 이 조직의 실체와 이름은 사실 잘 어울리지 않는 면이 있긴 합니다.
\'경호대\' 가 러시아 들판에서 탱크몰고 전투하고 있고 의학연구하고 농업연구하고 있고 그랬으니 말입니다.
경호대라면 소규모의 병력이 최고권력자 보호에만 전념해야 본래 이름에 맞겠지요

********************************************************************************************************

라이언 일병 구하기 첫 상륙장면에서의 대사는

잘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밀러대위가 상륙정에서 대원들을 독려하는 장면에

Port side! Starboard! 어쩌구 외치는데 이는 \'좌현, 우현으로 뛰어내려라\' 하는 소리입니다
선박에서는 좌측을 Port,  우측을 Starboard라고 합니다 참고로 앞은 Bow, 뒤는 Stern이라 부릅니다
당시 히긴스보트 (상륙정)은 출입문이 앞쪽에 있어서 기관총 사격엔 속수무책이었으므로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서
배의 측면으로 뛰어내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나중엔 해치를 뒤쪽으로 옮겨 생산하죠 그 뒤엔 곧 상륙장갑차가 등장하지만...

포탄 구멍들을 찾아 없애! 는 아마 Clear those murder hole! 인 거 같은데
이거는 아마 벙커의 기관총좌와 박격포 진지들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후반부에 하노마그 장갑차 (정확히는 Half Track)를 까부수고 난뒤
라이언이 하는 대사는 "a recon element of second S.S." 즉 2SS기갑사단의 정찰병력 이라는 뜻입니다.

다 아시는 이야기를 했다면 죄송헙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