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이 10티어 함선을 미션 보상으로 내걸때

"아 저거 먹기 존나 힘들겠네." 라고 어느정도 예상은 했다만

이지랄로 씹창냈을줄은 몰랐다.

지랄맞기로 소문난 PEF때도 이벤트용 골쉽을 사면

마지막 단계까지 골쉽 미션이 있었지만 리코는 없었다.

아주 끝내주지 않나?

사실상 부스터 사용이 강제되는것도 모자라

이벤트 미션용 골쉽을 사도 후반단계에선 아무런 쓸모도 없어진다.

이렇게 유저 엿먹이기도 쉽지 않을텐데

워쉽은 해가 지날수록 유저들에게 빅엿만 먹이고 있다.

차라리 중간 미션까지만 고리치아 미션을 줄 거 같으면

고리치아를 중간 보상으로 줬으면 어떨지 싶다.

중반까지 고리치아 미션을 두는건 유지하되

대신 대형 산타박스를 하나씩 보상으로 걸어서

중간단계에서 고리치아를 먹은 애들도 

미션 클리어로 박스를 먹게 하는 방법도 있지 않았을까?

그럼 돈주고 고리치아를 산 애들은 미션을 빨리 깨는 이득을

소과금이나 무과금 플레이어는 리코는 못먹더라도

고리치아를 얻고나서 추가적인 산타박스를 얻었다면

리코 미션이 이렇게 반발이 심하지는 않았을거라 본다.

또한 산타박스는 어떤가?

그간 워게이밍은 신규트리가 나왔다 하면 상자깡으로

플레이어들의 돈만 뜯어가기 바빴다.

그 박스가 차라리 혜자였으면 모를까 최근 워쉽 패키지에서

혜자소리 듣는 상품을 본 적이 없는거 같다.

물론 이건 최근 워게이밍 게임들이 다 마찬가지긴 하다만

적어도 산타박스까지 그 지랄을 했어야 하나 싶다.

8골쉽을 그렇게 주기 싫었나?

어떻게 하다하다 상자깡에서 타지도 못할 전자피규어 수준의

5티어 골쉽을 우선지급할 지랄맞은 상상을 하는건지 모르겠다.

물론 중복보상을 주지 않는 박스 특성상 일부 플레이어들은

산타박스로 이득을 볼 수 있긴 한데 그건 정말 극소수 뿐이다.

무슨 3N 정공겜 RPG도 아니고 벌써부터 그냥 고인물 고과금 유저만 노리고

과금정책을 펼치는건 게임 수명이나 유저에게 비칠 이미지에 정말 좋지 않다고 본다.

그간 워쉽은 그래도 월탱보다 낫지 하며 꾸역꾸역 해오긴 했는데

내년 플레이어들을 위해 대격변을 하겠다고 공약을 내건 월탱에 비해

상자깡만 더 팔아쳐먹을 생각을 하는 워쉽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