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난 한 6~7년전 버드하우스 The END 이런 비디오 부터 시작해서 쭉 SK8 문화, 의류

에만 관심있다가 이번 년도부터 클리쉐 덱으로 한참 보딩하고 있는 좆대딩이야...

이번 년도는 정말 보드랑 술빼면 뭐가 있나 싶을정도로 미친듯이 보드에만 빠져 살았던것 같아...

초반에 알리가 잘 안돼서 좀 짱나긴 했지만 지금은 3장 정도 넘고 뭔가 감을 찾아가는것 같아서 너

무 즐거워 미칠것 같아....

한참 이렇게 불이 붙어 미칠듯한 상황인데...군입대가 얼마 안남은 현실이 너무 슬프다.

이 상황에서 갑자기 2년동안 보드를 못탄다고 생각하니까 그동안 내가 노력하고 매진해왔던게

초기화? 되는듯한 느낌에 좌절감도 들고 순수하게 2년동안 보드를 접고 사는것도 너무 짜증스러

워...제대 하고 나면 다시 보드를 탈수 있을려나 싶기도 하고....아아....

그 기분이 어느정도나면 내가 지금 여자친구 두고 군대를 가는 상황인데 그 아쉬움보다 크게 느껴

질 정도야...내마음 알겠지? 왜냐면 월드컵 축구경기 하나 안보던 내가 정말 미친듯이 매진했던

거니까....아아.....그냥 혼란 스럽다.

이 상황을 직접 경험한 형들의 도움을 받고 싶다....과연 2년동안 보드를 잊고 살아도 다시 탔을때

그 감각을 찾을수 있을것인가....뭐 이런것들 말야....아 진짜 술하고 여자 군대가서 못하는거 다 상

관없는데 이 보드라는건 정말....미칠것같다...막 눈물나올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