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블라인드 컴플릿보드 할인할때 6만원인가 주고 대충 8년정도 타다 안타다 뭐 그렇게 재미도 못 느끼고 있었음.
언젠가부터 뭔가 잘 안굴러가서, 내가 못타는건가..
실력도 안느네, 바퀴도 안굴러가고..
그런 생각에 창고에 쳐박아둠.


아이가 은근 관심을 보여서 보드 같이 타야겠다는 마음으로
커스텀(내꺼 용도) 한번 질러봄
인디 트럭, 스핏파이어 휠, 본즈 베어링.
직구로 이것저것하니 20만 후반정도..

조립하고 딱 타봤는데,
못타지만 뭔가 다른 느낌이 딱 느껴짐
좋은거로 시작하는게 맞구나.. 라는게 딱 느껴짐.
걍 부드럽고도 묵직한게, 푸시오프만 해도 재미짐..

7살 아들이 두 개 다 타보더니 커스텀 보드에서 안내려옴.
본인은 이거(커스텀) 아빠 저거(blind) 타라고함.
확실히 애들이 뭔가 눈이 정확해....

여튼
학생이면 용돈 좀더 모아서,
어른이면 술 한번 덜 먹고 돈 모아서,
좋은거 사서 타는게 맞구나.. 라는 생각을 해봤음.

마무리 어케해야할지 모르겠네..
다들 이왕 즐기는거 재밌게 탑시다!
저와 같은 초보분들 고민중이라면 고민하지말고 사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