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랑 산지는 고딩 때부터 알던사이 처음만났을 때 같은반 옆자리임 서로 말하다가 잘맞아서 친해짐 그래서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밥도 같이 먹다가 가족얘기 나오니까 둘다 인생 ㅈ창난거 알고 더 돈독해 지겠지 산지는 금수저에 입양됐는데 집안에서 차별쩔고 사랑 제대로 못 받고 자랐음 조로는 태권도 관장님이 어릴 때 길잃은 조로 맡기다가 부모가 연락이 안와서(버린거) 결국 거기서 컸다고 치자 별탈없이 고등학교 생활 잘 하는데 산지가 어느날 자기는 꼭 하고싶은거 하고 살꺼라고 울면서 조로네 집에가서 말함 조로는 당황했지만 또 아빠한테 맞았구나 싶어서 그냥 말없이 달래줌 그때부터 산지가 요리공부하고 대학교 준비하는걸 보는데 뭔가 자기도 그냥 이대로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경찰준비해라 둘다 적성에도 잘 맞고 하면 하는 얘들이라 좋은 대학교 합격함 이때 서로 합격한거 듣고 가족마냥 신나서 봤냐! 이러면서 급식먹으면서 떠듦 ㅎㅎ그리고 졸업식 때 다들 가족들이 꽃다발 들고 축하해주지만  산지는 아무도 안오고 조로는 관장님이 오긴 왔음 그래서 셋이서 짜장면 먹고 헤어질 때 산지가 조로보고 고맙다고 웃어라 그때부터 조로는 자기가 산지 좋아한다는걸 3년동안 모르다가 깨닳음 처음 봤을때 금발머리+바람에 살랑거리는 머리카락 보고 가슴안쪽이 간지러운게 느껴졌었음 가끔 산지가 열심히 공부하다가 자는 모습보면서도 계속 그게 느껴졌지만 빠ㄱㅏ라서 몰랐다가 그제서야 알듯 그리고 조로는 무슨 다신 안볼사이처럼 말하냐고 내일 pc방이나 가자해라 암튼 둘다 다른 대학교지만 자주 만나서 과제하고 게임하고 그럴 듯 가끔 산지가 집안에서 안좋은 일 겪으면 조로가 남친마냥 산지 데리러가고 산지도 그런조로에게 계속 의지해라 사실 산지는 고딩때부터 조로 처음봤을때 한눈에 반했고 성격에 두번 반했지만 다짜고짜 고백하면 혐오할까봐 3년 내내 그냥 묵혀둬라..아무리봐도 그냥 우정일뿐이고 조로는 자기랑 다르게 남자답고 몸도 좋고 또래 남자얘들 사이에서 인기도 좋으니 나같은거 보다 진짜 참한 여자랑 결혼하는게 관장님도 좋아하실꺼라고 생각하고 접으려하겠지 .. 찌텅 그리고 자긴 집안부터 개 막장이니 더 자신이 안날듯 그래서 대학교가면 들어오는 미팅 다 보고 여자친구도 만들어라 그리고 기본적으로 여자한테 매너있으니까 인기도 많을꺼임 근데 조로는 자기가 산지 좋아한다는걸 알고나서는 그딴거 일절 안하고 오로지 산지나 봐라 산지가 나 오늘 미팅간다 하면 그래? 이러다고 속으로는 천불이 끓겠지 근데 상관없는게 ㅈㄴ오래 안감 해봤자 3개월 그도 그런게 산지가 차이는게 90퍼임 이유는 여자들이 자기를 왜 안좋아해주냐고 해서 걍 나가떨어짐 산지도 답답하겠지 조로를 좋아하는 감정지울려고 여자만나는건데 항상 옆에서 위로해주는게 조로임 여친이랑 깨졌다하면 술먹을래? 하고 산지는 열불나서 좋아하는 새끼 옆에서 토로를 함 내가 얼마나 잘해줬는데..하면서 조로는 그렇겠지~ 하면서 속으로 좋아해라 그러다가 산지가 엎어지고 결국 자기네 집에 데리고옴 양말 벗겨주고 옷도 산지전용 잠옷으로 갈아입혀줌 (집에 하도 자주오니까 산지옷ㅇㅣ 많음) 그리고 자는 모습 보면서 미운마음에 코 잡아땡겨라 자기 마음도 몰라주고 여자만나는게 괜히 슬퍼지고 조로도 사실  좋아하는걸 알고 나서 바로 고백하려했지만 산지는 남자를 좋아하는게 아닌 것 같아서 괜히 삽질이나 하겠지  코 잡아땡기니까 으엉..이러면서 인상쓰는 산지가 귀여워서 좀 웃다가  머리카락 쓰다듬고 산지 볼 괜히 찔러보고 이게 무슨 소용이냐 하고 텐트친 자기 아들래미 무시하고 거실에서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