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2006∼2007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대회에서 한국 피겨 스케이트 100년 사상 처음으로 세계 정상에 오른 김연아의 공식 스폰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가 후원사가 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연아의 우승이 확정되자 장학금 및 훈련비 지원 등 단기적인 후원 소식은 전해지고 있지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약속한 공식 후원사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주요 대기업들이 김 선수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관심을 보이면서도 선뜻 스폰서로 나서기를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피겨스케이팅이 비인기 종목인데다 골프 등 다른 스포츠처럼 선수를 통한 마케팅 효과가 크지 않다는 데 있다.

A기업 관계자는 21일 “골프 등 다른 스포츠처럼 선수가 쓴 모자나 유니폼을 통해 직접적인 브랜드 노출이 쉽지 않다”며 “특히 피겨 스케이팅이 비인기 종목이다보니 대중에게 어필하는 것도 약해 고민스럽다”고 털어놨다. 다른 기업들도 “유망 선수를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솔직히 기업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마케팅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연아의 에이전트인 IMG의 박은석 팀장은 “현재 몇 군데에서 문의가 들어와 검토 중”이라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오간 게 아니고 틀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섣불리 말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김연아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후에도 4∼5개 기업이 관심을 보였다가 비인기종목이라는 이유로 계약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김연아는 빙상연맹에서 지원하는 후원금과 일부 기업이나 지자체의 장학금, 또는 자비로 해외 전지훈련비 등을 충당해왔다. 그러나 당장 2010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뛰어야 하기 때문에 꾸준한 지원을 해줄 공식 후원사가 절실한 상황이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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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후로 알다시피 KB국민은행 광고 한편 찍은거 말고는 변변한 후원이 없었지

웃긴건 2006년 초 쥬니어 월드 우승하고서도 이런 기사가 있었고

2005년때에도 비슷한 기사 (물론 2005년때는 스폰서 찾습니다였지만)가 있었고

이번에 월드에서 좋은 성적 올리면 또 이런식으로 기사만 나고 성과가 없을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KB에서 계약타이밍 잘 잡아서 2억으로 쇼부 봤으니까

3년동안 이득본 3억 후원해주면 안되겠니 ?

이미 NHK로 방송도 탔잖니 ?





한줄요약 : KB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