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글들을 다 읽어볼 시간이 없어서 지금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건지
잘 모르겠어...뭔가 좋지않은 일이 생겼고..연아가 알면 맘 상할거 같으니까
횽들도 자세히 까발리지는 않는 분위기인거 같고...나도 정확한 상황을 물어볼
엄두가 안난다. 머리아파 얘기 해주지도 마..그냥 모른채로 살래ㅡㅡ
얼마전에 우리 겨갤에 있을때 팬의 자세에 대해 물어본 횽아가 있었지
거기 내가 스타와 팬은 불가근..불가원..해야한다고 썼는데
너무 가까워서도 안되고..너무 멀어서도 안된다는 이 말은 내가 다니는 절의
스님이 해주신 얘기야 성직자와 신도의 관계는 무릇 불가근 불가원 이라고
종교란..자기성찰이고 스스로 밝혀나가는 것인데...자칫 성직자와 친분을 쌓는것을
신앙이나 자기성찰보다 우선시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성직자 역시 깨달은 사람이 아니고 공부하는 사람일 따름이기에 신도들이 성직자와의
개인적인 관계에 집착하는 것은 신도 본인 뿐만이 아니라 성직자 까지도 구도를 방해하는 행동이라고. 무엇이 목적인지를 명확히 깨달으라고 하셨거든.

불가근 불가원...스타와 팬도 그렇지 않나??

사건을 정확히 알지 못해서 섣불리 무어라 얘기할순 없지만
이 상황을 연아는 몰라도 어머님은 아셔야 한다고 생각해. 상황파악이 중요한게
아니라 연아와 팬들의 관계에 대해 생각을 좀 다시 하셨으면 좋겠어.
IMG코리아가 연아를 제대로 서포팅 해주지 못하는 상황이니까 어머님이
매니저 역할까지 하고계신데....너무 순수하셔.
아니 팬이라는 양날검의 속성에 대해 너무 무지하셔
팬은 훌륭한 방어막이가 되어주기도 하고...공격의 창 역할도 해주지만
너무 가까이 들여놓으면 반드시 잡음이 나오게 되어있어.
연아의 위치를 훨씬 더 대단하게 생각하셔야 하고
팬들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의 인격에 대한 존중만으로도 충분해
팬들의 애정에 보답하는 건 연아가 이미 링크에서 충분히 하고도 넘쳤으니
개인적인 답례는 필요치 않을뿐더러 심지어는 문제를 야기할수 있다는걸 아셔야 해.
마냥 순수하고 사람 좋기에는.....연아가 너무 갑자기..너무 거물이 되어버렸어.

암튼.....정신 못차리는 사람들...정신 차리라고...나이값을 해야지ㅉㅉㅉ

한줄요약: 연아알랍&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