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배역별로 평가
- 타키 ㅅㅂ 주인공새끼가 최고 빌런이다 진짜
애초에 목소리부터 미스캐스팅이라 별 기대를 안했는데 연기도 그지같음ㅋㅋㅋ 스커트 벗으세요 이건 하 씨발
카미키 연기가 너무 하드캐리라 비교될 수밖에 없었는데 비교를 안 하고 봐도 병-신
미츠키고 나발이고 걍 속에든게 누구든간에 듣기가 괴로워서....
솔직히 연기 이전에 기본적으로 목소리가 워낙 안 맞아
쿠치카미자케 트립 끝나고 미츠하아아아아!!!! 할때 웃음 터지려는거 간신히 참았다 진짜 ㅋㅋㅋㅋ 순간 타키 종족이 오크로 바뀐줄 알았음
이부분은 연기보단 목소리가 문제인데도 말이지....
유일하게 잘한게 펜떨어진뒤 흐느끼다 나마에와!! 하는곳인데 그부분 감정전달은 진짜 잘됨. 이거 하나만은 칭찬해줄수 있어
근데 그럼 뭐하냐? 여전히 목소리가 아재인데
- 미츠하 김소현 의외로 ㅅㅌㅊ임. 목소리만큼은 모네랑 다름없을 만큼 어울린다고 생각함
느붕이들 다수가 한 얘기지만 예고편이 하필 가장 못한부분들이고 후반으로 갈수록 좋아짐
특히 3년전 너는.. 나를 만나러 왔었어! 이거 말듣고 기대하고 갔는데 진짜 잘했다.
하지만 소리치는 부분 연기는 영 아니고, 초반에는 많은부분이 예고편과 크게 다를게 없는수준
일단 목소리 싱크로 진짜 잘맞는거 하나만으로 지창욱보다 훨씬 들어줄만하고, 울먹이는곳이나 몇몇 연기는 좋았음.
몇달 각잡고 소현이 빡세게 굴렸으면 진짜로 모네급도 뽑을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부분
- 텟시는 초반엔 진짜 별로였는데 스파클 부분에서는 꽤 잘했다고 느낌
- 사야카와 오쿠데라는 조연중 제일 잘함. 흠잡을 부분이 없음
- 타카기는 애초에 비중이 별로없지만 괜찮게 나왔고, 츠카사는 원작의 능글맞음이 잘 안 느껴졌지만 뭐 이정도면 괜찮음
- 히토하는 연기 자체에는 큰 문제는 없었는데 목소리가 누구말마따나 할머니라기보단 할머니를 연기하는걸로 느껴짐
그리고 후술할 대본의 악영향도 좀 많이 받은 캐릭터다 보니 더 그렇게 느끼게 되고
- 요츠하는ㅋㅋㅋ 배우캐스팅인데도 싱크로율 한손에 꼽을만큼 잘 했음. 창우기 반성좀 하자
전에 올라온 얘기지만 밥 먹 어! 와 고 하 응! 은 애초에 일어쪽이 악센트 넣기 더 쉬운발음이라 차이나는게 어쩔수 없는 부분임
야바이는 존나 잘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더빙과 원작 목소리가 비슷해야 하는건 아니지만 요츠하는 목소리 자체도 나름 비슷했어
- 토시키는 다른건 무난하게 잘 했는데 쿠치카미자케 트립 중에 할머니랑 말싸움하는곳...
거기가 성격상으로건 화면상으로건 오열할 부분이 아닌데 ㅋㅋㅋㅋ 장면 해석을 잘못하셨다고 느꼈음
- 단역들이 의문의 갓더빙이 많음.
예시) 이쑤시개빌런, 알바 선배 3명, 알바하는곳 요리사센세, 이토모리 3인방, 라면집부부
유키노센세는 쟤네들만큼은 아니지만 괜찮음. 정작 언정더빙보다 더 좋았음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 목소리 세세하게 다 더빙한걸 보니 확실히 성의는 많이 쏟음
대표적으로 타키가 요츠하역에서 오쿠데라 어딨는지 찾을때 지나가는 사람 대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들었음.
단역 중 별로였던게 있다면 후타바랑 고랑쿠다사이... 너무 목소리가 늙었달까
배역 평가는 이쯤
그리고 대본도 문제 많음. 악명높은 화재 오역도 수정됐고, 그 밖에 좀더 자연스럽게 수정된 부분도 존재하지만
입모양이나 대사길이에 맞추려다 그랬는지 더 병신같아진 부분도 좀 있었으며
번역, 직역투가 제법 들렸고 특히 구어체로 말해야 할 부분에 "~다"로 끝나는 부분이 좀 느껴졌음.
이게 가장 심했던게 몽등롱 나오기전 부분.
구체적으로 기억나는 부분이라면 히다 도서관에서 츠카사가 하는 대사
"1200년마다 찾아오는 티아매트 혜성. 그게 지구에 가장 근접한 게 3년 전 10월이었다"
이거 분명 원작서는 대화하는 장면인데 "이었다" 를 붙여버려서 좀 당황스러웠음
기사를 그대로 읽었다고 보면 납득이 안가는건 아니긴 한데...
또 감탄사라던가 이런게 원작보다 좀 힘이 빠지는 감이 있는데
일본애들 특유의 과장된 리액션을 한국인스럽게 바꿨다고 생각하면 대다수는 납득이 감
하지만 미츠키의 '도쿄야아아아아아아' 가 '도쿄다'가 된 거라던가 몇개는 그렇게 생각해도 영 못 봐주겠더라
장점이라면 뭐 꼴에는 더빙이라서 화면에 집중을 잘 할수 있고 모든 가사에 자막을 붙여준것
물론 나같이 대사고 가사고 다 외워버린 미친놈들한테는 큰 메리트는 아니었음
오히려 문자메시지 같은거를 한글로 안바꾼게 아쉬웠음. 자막을 안보는만큼 배경을 많이 볼수있으니까 해주면 좋을텐데
문화개방전 옛날 공중파 애니땐 일어가 방송에 아예 못나와서 그런짓 많이 했는데 요샌 영상에 손을 못 대게 하는건가?
하긴 그런거 할 시간이 없었겠지만...
종합적으로 평가하면 기대치가 너무 낮았던지라 생각보다 선방한 부분이 꽤 많은데
그렇다고 이걸 잘했다고는 죽었다 깨나도 못함. 주인공부터 망했는데 뭐? 역대 최고 퀄리티의 더빙판? ㅋㅋㅋㅋㅋㅋㅋ
미캐 진짜 아맥열어줘서 좀 다시봤지만 그놈의 자연스러운 연기 드립이나 진행과정에서의 온갖 문제점및 이런 결과물은 욕먹어두싸지
궁금하면 한번쯤 보러가는 정도는 괜찮다. 난 차마 2회차이상은 무리.
3줄요약
1. 창욱아 ㅅㅂ 군대나가라
2. 김소현 의외의 선방 (어디까지나 의외)
3. 조연 히토하빼면 그럭저럭 + 대본문제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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