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리는 지금으로부터 8년 전 한국의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이 발표한 하드하우스 트랙입니다.

디자인을 전공하던 민성기는 학교 앞 발전소(Kraftwerk)라는 카페에서 일렉트로니카의 꿈을 키우기 시작 했습니다.
해외에서 발행하는 전자음악 관련 잡지를 구해서 보기도 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낙원상가를 기웃거리기도 했습니다.
결국 신시사이저라고 불리는 생소한 악기를 구입해서 독학을 시작했고, 학교 축제에서 레이브 파티를 기획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달파란 등과 함께 기획사 \'펌프기록\'을 만들어서 한국 최초의 레이브 파티 "문스트럭 \'99(Moonstruck \'99)"를 개최 했습니다.
\'펌프기록\'에서 달파란의 [휘파람 별]에 이어 발표한 일렉트로니카 앨범이 바로 이 [Housology(하우스學)]입니다.
함께 무대에 섰던 외국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들도 매우 훌륭한 음악이라며 진심어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Housology]는 사람들의 관심조차 받지 못한 채 음반사 창고에 쌓여 있다가 언제부터인지 사라져 버렸습니다.

Transistor-Head [Housology (2000)] 中 "C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