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경 국군수도병원에 도착,
함께 간 횽에게 들어갈 수 없을거라는 말을 듣고 좌절.
한시간 가량 입구 주위를 배회하다가 혼자 남은순간, 모종의 기회를 잡아
어떻게 어떻게 들어갔습니다.. 함께 들어갔다면 좋았겠지만 저 혼자 들어가는 것도 살떨렸던지라..ㅈㅅㅈㅅ


12시가 넘었던지라 후다닥 병원으로 올라가자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소리+_+
그곳에는 흰 티와 검은 바지, 흰 스니커즈의 심플 후리한 차림새의 주MC가 있었다늉.


사회 내용이야 뭐 많이 봐온 거랑 똑같으니 패스~


아시다시피 중간에 제대하신 힙합예비역님이 축하공연으로 주엠씨님에게 큰웃음 주셨구요.


전체적으로 작은 공연이기 때문에 조용했지만 오빠 기분하나는 좋아보였슴다.


공연 끝나고서 나오시길 기다리는데 다른 팬분들께 선물을 받으시며 나오시는...ㄷㄷㄷㄷㄷ
버스 주위에 모인 팬들에게 와서 삼계탕 잘먹었다며 감사인사도 날려주시고,
잠시 버스에서 힙합예비역씨와 즐거운 담소 후
항상 그렇듯이 높은분들과 인사가 있는지 다시 안으로 들어가셨습니다.
따라갔습니다..(..)


안에서 대화하고 인사하시고 기다리는동안 만화책도 보시던 ㅋㅋㅋ
다시 나오시길 기다리는 동안 사놨던 비타민C와 쪽지를 드리자
환한 웃음 + 얘 아직도 안갔네??^^;;;;로 받아주시는 옵화님ㅎㅎㅎㅎㅎ
그대로 버스타고 가실 줄 알았는데 ㅎㄷㄷㄷ 동료장병들과 담배태우러 가시느뉴ㅠㅠㅠㅠㅠ
당연히 따라갔습니다ㅠㅠ(..)


담배태우시는 오빠를 팬들은 파파라치처럼 뒤에서 지켜보고
그런 대포 든 팬들을 주위 일반인들은 또 신기하게 구경하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됐으나..
건내드린 비타민C를 바로 뜯어드시는 걸 보고 오마이.. 쪽팔림은 저 멀리로^^;;;;;;
근데 보통 비타민씨는 하나씩 먹고 마는데.. 아니 이 분들ㅋㅋㅋㅋㅋ
마치 캔디 먹듯이 계속 뜯어서 우적우적 드시던ㅋㅋㅋㅋㅋ 이거시 구닌정신ㄷㄷㄷ


머 암튼 그렇게 비타민씨와 타바코를 흡입()하신 주상병 외 장병분들은 다시 버스로 들어가서 그렇게 떠나셨다는 이야기.


중간에 좀 생략된 이야기도 있지만 대충 이러했습니다.


한줄 요약하자면 오빠 기분 짱. 오빠 살 무지많이 빠지심요. 오빠 이쁨!!;ㅇ;ㅇ;ㅇ;ㅇ;

생략된 이야기는 따로 올리겠스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