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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상플) 호접몽(胡蝶夢) 종장&후기

홍라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3.05.12 10:36:30
조회 6232 추천 55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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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박재범 - 해피엔딩


종장. 나비의 향기.



Written by. 홍라온





꿈으로 시작한 인연은 나비를 매개로 하여 현실로 이어졌다. 300년이라는 시간도, 미국에서 한국까지의 공간도 뛰어넘은 마음이 온전히 서로에게 닿았다.

300년이 지나도 퇴색되지 않고 오히려 알차게 여물어가는 것처럼 깊어진 마음. 변함없는 마음으로 21세기에서 서로를 마주한다.


-


홀로 올라탈 것이라 생각했던 한국행 비행기는 태용의 손을 잡고 탑승했다. 서로 손을 잡고 앉아 한국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박하는 태용의 어깨에 고개를 기댔고, 태용은 박하에게 수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각이 아닌 용태용으로서의 이야기들을.

처음부터 전생을 기억하고 있던 것은 아니라며, 언젠가부터 계속 조선 시대의 꿈을 꾼다는 것을 자각한 것이 계기였다고 한다. 고등학교 다닐 즈음부터 시작된 꿈은 신기하게도 전부 한 줄기로 이어져 있었고, 그것이 단순한 꿈이 아닌 자신의 전생이라고 자각한 것은 대학교에 들어가고 나서였다고.

사실 어렸을 때부터 이상하게도 미국 뉴욕에 가야만 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 이유를 스스로도 잘 설명을 할 수는 없었지만, 반드시 그래야만 할 것 같아서 대학교를 미국으로 유학을 왔다.

꿈속에서 ‘박하’라는 여인이 보이기 시작한 것은 두 달 전쯤. 드디어 자신이 왜 미국 뉴욕에 가야만 했었는지를 자각한 이후, 한 달 전부터 박하를 찾아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마음과 달리 박하를 찾지 못해 안달이 나고 있을 즈음, 잠시 쉬려고 벤치에 앉는 순간 ‘나비’가 날아왔다. 마치 손에 잡힐 듯 눈앞에서 날갯짓하던 나비에게 홀린 것처럼 손을 내밀었을 때, 팔랑거리며 날아간 나비는 박하의 어깨 위에 내려앉았다고.

사실은 만세라도 부르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박하도 자신을 기억하고 있을 지 확신도 없고, 기왕이면 용태용으로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가가고 싶었단다. 그 말에 박하는 이제 조선이 아니라 한국 최고의 로맨티스트로 인정해주겠다며 웃었다.

솔직히 말하면 이각으로서의 시간이 전부 기억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단편적인 기억들과 장면이 기억나고, 순서도 뒤죽박죽인데다 어렴풋이 기억난다고 한다. 그저 반드시 기억해야 했던 것들, 이를 테면 ‘약속’에 대한 것처럼, 이각으로서도 용태용으로서도 잊어버리면 안되는 것들을 기억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이다.

그 말에 어쩐지 박하는 아쉬워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이각으로서의 마음과 용태용으로서의 마음은 전부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으니 앞으로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가자는 말에 밝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박하였다.

그리고 300년 전의 조선이 아닌 21세기의 한국에 나란히 발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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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가는 만큼 차곡차곡 추억은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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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의 옆은 용태용, 용태용의 옆은 박하. 서로에게도,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익숙해져 가는 모습. 당연한 것처럼 되었지만, 그것은 사실 크나큰 기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항상 감사하며, 순간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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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한국을 처음 방문한 박하는 태용과 함께 한국을 알아가기 시작했다. 태용의 손을 잡고 명소들을 여행 다니고, 맛있는 것을 먹으러도 다니고, 매일매일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함께 한국의 땅을 밟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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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기억들은 하나같이 찬란하여, 앨범에 고이 간직된 추억은 모두가 보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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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용은 정말로 약속을 지켜주었다. 자상하고 매너 있으면서도 센스까지 있다. 항상 박하를 최우선으로 배려하며, 주위에서 공주님 떠받들기라고 할 정도로 지극정성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렇게까지 센스가 있는 것은 수상하다며, 솔직히 지금까지 다른 여자들 만난 것 아니냐며 눈을 부릅뜨는 박하였다. 아니라는 태용의 말에도 박하는 의심을 풀지 않았고, 지금까지 만난 여자들 중 박하 외에는 누구도 ‘예쁘다’고 느끼질 못했다는 태용의 말에 그제야 좀 표정이 풀리는 박하였다.


-


태용은 직접 작곡하고 작사한 노래를 피아노를 연주하며 부르는 프러포즈를 했다. 다행히 노래 실력이 출중했던 태용의 감미로운 노래에 마음이 사르륵 녹아있던 박하는, 태용의 나와 결혼해 달라는 말에 엄지손가락을 척 세우며 ‘합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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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는 서로에게 마음이 없던 상태로 휙 지나쳤던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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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에는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진행되었다. 한 번쯤 입어보고 싶었다고 하던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박하는 누구보다 아름다웠고, 정장을 차려입은 태용도 누구보다 멋있었다. 천생연분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커플은 연신 활짝 웃으며 행복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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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신혼 여행지는 독특했다. 모두들 고개를 갸웃했지만, 박하와 태용에게는 최고의 신혼 여행지였다.

부용과 이각이 걸었던 길. 박하와 이각이 걸었던 길. 그리고 이제는 박하와 용태용이 함께 걷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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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꽉 잡고 발맞추어 걷는 부용지. 300년 전의 홍부용과 이각이 축복을 하는 것만 같은 기분을 느끼며, 영원히 변치 않을 마음을 서로에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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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이 지나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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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후기※


2012년 12월 18일 ~ 2013년 5월 12일

기나긴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어 ㅋㅋ

사실 연인 완결하고 다신 이런 짓(...)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_);;
또 사고를 치고 말았던 나를 따라 함께 해준 횽아들 모두 고맙소^^

옥세자가 이제 1년 전의 드라마잖아.
그 이후에 드라마들 참 많이도 쏟아져 나왔고.
처음엔 제법 좋아하던 것도 몇 작품 있었는데,
결국은 중간에 다 흥미를 잃고 말았어 ㅋㅋ;
역시 옥세자가 특별한 드라마라는 것을 실감했을 뿐이었지 ㅋㅋㅋ;;;

그리고 좋아했다고 해도,
이렇게 수많은 엔딩을 꿈꾸며 상플까지 쓰게 만드는 원동력은 제공해주지 않더라고;
옥세자로는 지금 몇 개의 엔딩을 내맘대로 만들고 있는 중인데 말이야 ㅋㅋ;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회의적이 되었던 내가..
이렇게 옥갤에서 여전히 머무르고 있는 것도 엄청난 사건이나 마찬가지고 ㅋ
현실 친구들도 어지간해서 피하고 있는 내가 영상회에까지 나가고 ㅋㅋㅋ;;;

옥세자라는 드라마도,
옥갤이라는 공간도,
나한테는 정말 뗄 수 없는 의미가 된 것 같아 ^^

글쟁이로서 살아온 긴 시간 동안..
자신감도 상실되고, 참 많이 지쳤었는데..
별 것 아닌 글에 공감해주고, 좋아해주는 횽들 덕에..
정말 다시 일어날 힘을 얻었어 *-_-*

에필로그는 일부러 이미지 정도만 전달하는 걸로 끝내려고~
앞으로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함께 행복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
그리고 본방에서 안타까웠던 부분을 조금이나마 채워서 대리만족을 얻는 것.
나한테도, 횽들에게도 그런 의미가 되었으면 좋겠어~ ㅎㅎㅎ

마지막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에도 호접몽 제본 이벵할게 ㅋㅋ
일단은 2명 예상인데, 만들다 보면 또 혼자 씐나서 늘어날지도 몰라 ㅋㅋ;;;
5월 17일 불금 10시에 스타투하겠심~ \'ㅁ\'*

자세한 이벵 공지는 목요일 즈음 다시 올릴거긔 >_<

데헷~☆ 모두들 알라븅 (♡_♡)





Thanks to.

Fiction.J, 푼수1, ㅅㅅ, 지민1004, 아주작은소리,
요망잔망, 노오란국화, 샹들2에, 곤비한뇨자, ^//^,
left~, ...고프, 옥탑세자, syg6002, bonheur,
그리워, 홍매화, 쵸봄♥, 지민최고, 지민짱,
쵸만보여^^, 리얼백수아님, 쥐방울박하야, 쵸겨울, 찌찌쭌,
※붉은꽃, 아련, 신의퀴즈, ㅇㅇ, 00,
밧줄로꽁꽁., ⓒFB, 꼬르륵♨, ㅈㅎㅅ, ㅈㅇ,
용, 용2, 따르릉^^, ```, ㄹㄹ,
mk, 쵸니러브, ㅇㄹ, ㅋㅋ, *Bacardi*,
ㅇㅇㄷ, candy, ㅎㅎ, 백리화, zz,
지니아, BIN., 해피각사탕, 멍뭉이각사탕, 쿠,
dd, 파란쿠키, 추억은방울방.., 희



호접몽(胡蝶夢) 총 29편

서장. 나비의 꿈 BGM. 비밀의 방 - 쾌도 홍길동 OST
제1장. 나비의 인도 BGM. 빈 - 옥탑방 왕세자 OST
제2장. 나비의 부름 BGM. 이문수 - Moonlight
제3장. 나비의 귀환 BGM. 궁(宮) - 궁 OST
제4장. 나비의 기억 BGM. 淚華 - 십이국기 OST
제5장. 나비의 동행 BGM. 꽃날 - 황진이 OST
제6장. 나비의 호기심 BGM. 쫄쫄이 4인방 - 옥탑방 왕세자 OST
제7장. 나비의 의지 BGM. merry-go-round - 쾌도 홍길동 OST
제8장. 나비의 휴식 BGM. 樂光 - 십이국기 OST
제9장. 나비의 위기 BGM. 부용지 연못 - 옥탑방 왕세자 OST
제10장. 나비의 기적 BGM. 澄空雲 - 십이국기 OST
제11장. 나비의 잔상 BGM. 엉퀴바람 - 황진이 OST
제12장. 나비의 미소 BGM. 옥탑방왕세자 (Title) - 옥탑방 왕세자 OST
제13장. 나비의 경고 BGM. 야화 - 황진이 OST
제14장. 나비의 마음 BGM. 금소화동숙 - 옥탑방 왕세자 OST
제15장. 나비의 이름 BGM. A Dancing Teddy - 궁 OST
제16장. 나비의 정체 BGM. Silent Moon - Jia Peng Fang
제17장. 나비의 만남 BGM. Grudge - 불꽃심장
제18장. 나비의 꽃 BGM. TROUBLE MAKER - 성균관 스캔들 OST
제19장. 나비의 시간 BGM. 시간은 내려가는 계단처럼 - 베르다 마로(Verda Maro)
제20장. 나비의 아침 BGM. Blue Morning - 이지수
제21장. 나비의 눈물 BGM. 광야 - 쾌도 홍길동 OST
제22장. 나비의 온기 BGM. 열망 - 황진이 OST
제23장. 나비의 기도 BGM. Hear our prayer - Yuki Kajiura
제24장. 나비의 사랑 BGM. Yisabel - My Eden (Inst.)
제25장. 나비의 생명 BGM. Cecile Corbel - Arrietty\'s Song (Inst.)
제26장. 나비의 소원 BGM. 수수께끼 - 옥탑방 왕세자 OST
제27장. 나비의 행방 BGM. 백지영 - 한참 지나서
종장. 나비의 향기 BGM. 박재범 -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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