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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멋모르고 저질러본 디오라마 도전기 - 上

늑대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4.23 21:49:24
조회 1306 추천 40 댓글 10
														

안녕?


특갤의 지박령 (...) 늑대지다.


일전에 한번씩 올린 디오라마 제작 과정에 갤러들이 많이들 관심을 가져줘서


이번에 한번 제작기 & 후기 한번 올려보고자 글 한번 써본다.


다소 글솜씨도, 사진 솜씨도, 제작 솜씨도 뭐 하나 잘하는거 없는 잉여지만


아무쪼록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다.


-제작하게 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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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는 갤럼들 있을진 모르겠지만..


가끔씩 시프트카나 SHF를 가지고


배운적도 없는 사진들 찍어본답시고 사진을 찍어 한번씩 업로드를 하곤 했었다.

(그때마다 되려 좋은 반응들 보내줘서 고맙다!)


최근들어 DX 나리키리 제품을 처분하고 (최근도 처분 중)

S.H.Figuarts를 모으기 시작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만족감이 장난 아니라

DX보다 더욱 열심히 모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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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정신없이 모으던 언제부터인가..

장식장이 부족할 정도로 피규어 수가 늘어나 슬슬 보관이 힘들 쯤

대책을 강구해야 했었다.


장식장을 추가로 구매하던지, 라이더 피규어 수집을 슬슬 중단하던지

아니면..

또 다른 방법으로 보관할 장소를 만들던지...


내가 선택한건 세번째 방법

새로운 보관 장소


'디오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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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디오라마는 내 어릴때부터 꿈중 하나였다.

유딩때 비디오로 보던 특촬물, 울트라맨에서

디오라마 개념은 없었지만, 저런 작은 도시를 갖고싶다는 꿈이 있었고,

현재까지도 언젠가 상황이 되면 디오라마를 꼭 한번 갖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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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디오라마는 그저 내게는 먼 영역이였다.

다양한 재료, 다양한 연출, 스케일 등 신경 쓸 사항이 상당히 많은데

뭐 재단이던 뭐던 무언가를 '만드는 것'에 잼병인 나는 그저 바라보기만 할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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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디오라마를 산다?

허나 디오라마의 '재료들'만 해도 가격이 상당했다..

진짜 눈 딱 감고 사는 방법도 있지만

그럴때마다 저 가격이면 피규어를 산다.. 는 생각에

매번 디오라마 제작은 늘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가 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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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째서인지 디오라마에 대한 미련은 떨쳐지지 않았고,

매일 매일 다른 사람들의 작품을 보다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나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금요일 퇴근길에 무작정 대형 마트에 들러 재료를 수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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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평소에 조사해온 자료를 토대로 대략적인 재료들을 샀다.

물론 여기서 돈 5만원 정도가 깨져서

이거면 피규어가 얼만데.. 하면서 피눈물 흘린건 안 비밀...

그래도 이왕 저지른거 한번 끝을 보자 싶어

샤워하고 본격적으로 제작에 착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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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컨셉은 자료 조사중에 내가 가장 뽕에 취했던 장면인 s.i.c 히어로사가 중 한 장면인 저 사진..

그리고 저 배경과 같은 '공장' 컨셉으로 했다.

물론 세기말 분위기가 풀풀 풍기는 폐공장을 목표로 제작을 해보도록 한다.



-본격적인 제작기-

우선 먼저 말해두자면

나는 디오라마의 디자도 모르는 초보자다.

당연히 전문가들과의 수준차이는 엄청나다는 점과

내가 진행하는 과정은 정보 없이 눈대중과 감으로만 제작하다보니

보편적인 디오라마 제작과정과는 다르다는 점을 명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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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디오라마 토대가 될 선반장의 사이즈에 맞춰

코르크판의 사이즈를 측정, 재단하였다.

이 사이즈가 어느 정도의 크기가 되는지 가늠하기 위해 수납장에 뒹굴고 있던

포제를 가운데에 세워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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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깔았다면 이 다음은 벽을 시공

차후 공중전 연출도 하고싶기에 피규어 2개 높이의 벽을 세워둔다.

S.H.Figuarts가 1/10으로 제작된 것을 참고하여, 이 기준으로 2.5층 규모의 벽을 세운다.

이번에는 고스트도 모델로써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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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스카치테이프로 가조립을 하여 전체적인 균형을 본다.

구석탱이에는 어비스가 공허한 공간에 앉아있다.

이정도면 제법 넓어보인다.


보통 피규어 촬영할때 포토존으로 이정도에서 완료를 해도 훌륭한 스테이지가 된다.

하지만 여기서 끝날거라면 내가 일부러 비싼돈을 들여 재료를 사진 않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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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가조립으로 장식을 해본 벽면

차후 저 셔터는 녹슨 효과를 줄 예정이다.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다행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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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10시부터 시작된 작업이 4시간만에

어느정도 기본 배치를 완료했다.

사진은 제작을 기다리다 먼저 지쳐 잠든 어비스의 모습이다.

이제 이런 배치를 기준으로 본격적으로 채색에 들어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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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은 아크릴 물감으로 진행하였다.

마트에서 산 세트에는 회색이 없어서 검은색과 흰색을 섞어 칠해준다.

하지만 너무 양이 적어서 전체적으로 칠하진 못하고

해가 뜨면 (사진 찍을 시점의 시간 새벽 3시 30분경) 화방에 가서 물감을 추가적으로 구매해 오도록 하고

첫날은 여기서 마무리를 지었다.


자기 전엔 분명 저 색이 그럴싸해 보였는데

자고 일어나서 보니 뭔 더러운 검은색으로만 덕지덕지 붙어있어서 답이 없던건 함정..


혹시나 이 제작기 보고 따라할 갤럼 있으면

급식 시절 수채화 물감 그리듯 물 잔뜩 적셔서 채색하지마라..

물감이 안먹을 뿐더러 색도 잘 안나온다.

물감 아낀다고 물 듬뿍 적신 붓을 사용하여 넓게 펴바르는데

괜히 두번 도색하게 되서 되려 물감 낭비하는 짓이니까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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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외출할 일이 있어서 먼저 볼일을 처리 하고

해질 녘쯤에 홍대쪽으로 건너가 다이소와 화방에 들러

필요한 물품들울 추가로 구매했다.

의외로 화방에 디오라마용 재료들을 팔고 있어서

깜짝 놀랐었다.

덕분에 관련 용품들을 손쉽게 수급해왔음..

크... 갓-화방 찬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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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방에서 사온 회색 아크릴을 아낌없이 퍼부어 칠한 결과

드디어 콘크리트, 시멘트 느낌이 나는 도색을 완료할 수 있었다.

이제서야 좀 제대로 만드는 느낌이 들어 슬슬 기분 좋아지기 시작함..

바로 지체 없이 나머지 오브젝트들도 도색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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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젝트도 도색을 완료한 모습

마감제를 뿌리고 도색이 마르기만을 기다렸다.

아직 완성도 되지 않았는데 괜시리 흐뭇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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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경, 도색이 말라서

이제 본격적으로 하나 하나 조립하기 시작했다.

이전에 가조립한 것과는 달리 단단하게 고정하기 위해 만능 접착제와 테이프를 병행하여

벽과 벽, 바닥을 단단하게 고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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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경

오브젝트 위치 선정 및 조립을 완료하였다.

조립을 완료하긴 했지만, 아직 허전한 곳이 많다.

자고 일어나서 나머지 빈 부분을 채워넣어 보기로 한다.


----


쓰다보니 업로드 갯수 제한 걸렸네 -_-;;;


어쩔수 없이 상,하편으로 나눠서 올려야겠다.


하편도 바로 작성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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