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어디지... 여기. 저쪽에 학교가 있는 거 같은데... 응?

거짓말... 이거, 바벨탑?

...어째서 이 탑의 이름을 알고 있는 거지?

거긴 언젠가 봤던 『■■■■』의 세계였다.

노아

타가타메 학원이 자랑하는 이 거대 도서관은 모든 학생의 것.

아무쪼록 활용해주세요.

에마

벌써 알바 시간!

그래, 너도 도와줘!

아하트

머, 먹을 거... 먹을 걸 가져와 준다면... 솔이랑 만나게 해주는 거, 생각해줄게요.

솔

하지만 잃어가는 게 있다는 것, 그것을 잊어버리지 않는 한 앞에 길은 있어.

부족하더라고 도달할 수 있다. 그것을 잘 생각해라.

츠바이

그대로 잊어버리면... 두번 다시 떠올릴 수 없게될거야.

플레이어

즐거운 타가타메 학원 생활.

정말 즐거웠다... 하지만 그건 정말로 원하던게 아니야.

원하던 건... 『즐거운 타가타메』

타가타메 학원에서의 추억이 아니야.

???

헤맬 때는 거기서 만나기로 하자.

우리가 처음 만났던 장소.

플레이어

그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깨달을 수 있었어. 떠올렸어.

너의 이름을ㅡ

플레이어

카야ㅡㅡㅡ!!!

누구한테 배웠는지도 잊어버린 전설을 의지해서.

소녀의 이름을 외친다.

카야

용케 나를 알아차렸네.

플레이어

.....................

카야

여기 생활이 좋아졌잖아?

정말 좋아하는 타가타메를 잘 하고싶어.

타가타메의 인물들과 즐겁게 지내고 싶어.

두 개의 마음에서 생겨난 이 세계가.

플레이어

...응.

카야

그리고, 이 세계를 좋아하게 되면서 너는 원래 세계를, 그리고 타가타메를 잊어갔어...

플레이어

...언제부턴가 카야가 없어진 건 어째서야?

카야

너와 반대인 이유야.

너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갈 때마다 너를 알고 있어.

원래라면 거기서 끝이겠지만. 나, 고고학부의 천재니까... 너를 위해 조사를 계속한 결과가 이거.

...타가타메라는 걸 알고 이 세계의 구조를 이해해버렸으니까.

언제부턴가 너에게 간섭하는 것조차 불가능해졌어.

플레이어

카야...

카야

그러니까 나 답지 않지만... 기다렸어. 네가 오는걸.

그럼, 네가 쌓아올린 역사... 누나가 풀어주도록 할게.

플레이어

그건...

카야

여기까지 왔으니까 앞으로 한걸음이야.

(마인 등장)

플레이어

우왓!

카야

괜찮아. 너라면 이길 수 있어. 몇번이나 싸워왔을테니까.

플레이어

...마인? 맞아. 마인이야.

카야

떠올랐어?

네가 소중하다고 생각해준 또 다른 세계.

그 세계의 비밀을 찾으면 반드시 도중에 부딪치는 존재...

플레이어

귀찮은 적이지만... 이길 수 없는 상대는 아니야!

카야

그렇네. 진심... 내볼까나.

(전투)

카야

후훗, 배틀도 완벽. 너는 정말로 계속 타카타메에 대한 걸 좋아해줬구나.

...슬슬 시간인거 같아.

플레이어

이렇게 갑자기!?

카야

타가타메가 좋다고 하는 너의 강한 마음이 너를 이 세계로 불러냈어.

그치만 이 세계를 좋아하게 되는 것으로 타가타메를 향한 마음이 희미해져 돌아갈 길이 없어졌어...

하지만 너의 타가타메를 향한 마음과 타가타메... 그리고 너의 원래 세계를 아는 내가 교차한 것으로 탑이 길을 열어주었어.

찬스는 두 번 다시 없어.

...돌아가고 싶지 않다던가 생각해?

플레이어

조금은...

기껏 모두와 친구가 됐으니까.

카야

하지만 그래선 타가타메도 할 수 없게 된다고?

플레이어

...하하, 그건 싫은걸.

카야

...응. 너라면 그렇게 말할 줄 알앗어.

돌아간 세계에서 네가 좋아한 타가타메가 더욱 근사해지면 좋겠네.

플레이어

어? 무슨 뜻이야?

카야

잊어버렸어?

타가타메를 더욱 좋게 만들고 싶다는 마음도 이 세계를 만든 요인이라고?

플레이어

그렇구나... 그럼 말할 수 있을 만큼 말할게!

빨리 스토리 갱신해줘! 라니, 그건 어디서나 말했었지. 경험치에 대해서도...

아, 그리고 아직 각광받지 않은 캐릭터들의 이야기랑 활약할 장소를 원해!

카야

...그 마음, 닿으면 좋겠네.

플레이어

마지막으로 또 하나... 저기, 카야. 이 세계는 어떻게 되는 거야?

...더는 못 만나는 거야?

카야

...전설의 탑 아래에서 여자아이를 소환한 자는 영원히 행복해진다.

나는 너에게 소환되었다고 할 순 없지만 지금이라면 그렇게 된다고 해도 되려나...

플레이어

카야?

카야

후훗, 내 마음은 말이야. 네가 좋아하게 된 타가타메가 더 멋진 세계가 되기를.

라는 걸까나.

이 세계도 좋아해준 너니까.

...네가 이 세계에 대해 우리들... 나에 대해 떠올려 준다면 분명 또 만날 수 있을 거야.

그럴게 이 전설의 탑 아래에서 나를 소환해준 너라면 영원한 행복을...

『당신의 하트에 타가타메LOVE』가 있는 한 분명ㅡ

『 타가타메 메모리얼 ~카야 루트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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