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레토

"오오~ 대성황인걸. 화이트데이, 페어...였나?"

앙크

"예. 화이트데이를 목표로, 각국의 달콤한 것을 취급하는 가게가 출점하는 이벤트입니다.

이곳에 온다면 대륙 전체의 스위트를 만족할 수 있으니 이 활기도 당연하겠죠."

플루메리아

"회장의 장식은 여러분의 칭찬표 같은 미소가 될수 있도록 저와 이자요이 씨가 담당했어요!"

이자요이

"응. 화려하게 될 수 있도록 그림을 그려서 꾸며놓았어요. 이건 츠루쨩. 좋은 느낌이죠?"

플루메리아

"...개성이 있어서 좋다고 생각해요. 칭찬표에요!"

앙크

"...그림의 상태야 어찌됐든 회장의 분위기는 좋은 느낌입니다."

레이메이

"그리고 사람이 모이면 그것만큼 문제가 일어나기 쉬워지지."

쿠레토

"정신 바짝 차리고 경비를 하지 않으면 안되겠네. 그런데... 화이트데이-? 라는건 대체 뭐지?"

이자요이

"아아... 그러고보니, 저도 잘 모르네요. 달콤한 것을 먹는 날?"

앙크

"이 페어의 주최자가 말하길, 화이트데이란 『신세를 진 사람에게 감사하여, 스위트를 선물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이자요이

"흐응..."

쿠레토

"신세를 진 사람에게 감사인가... 그건 멋진 취지인걸. 경비에 정성을 쏟아야 할거 같은데!"

앙크

(...뭐, 원래 화이트데이는 조금 의미가 다릅니다만. 설마, 플루메리아 씨의 오해가 이런 형태로 퍼질 줄이야.

뭐, 남성 한정이라고 하는 것보다 이 편이 시장은 넓어지겠지만요.)

"그럼, 저와 플루메리아 씨는 꾸미는 쪽의 도움으로 돌아가볼테니, 경비를 잘 부탁드립니다."

쿠레토

"화이트데이 페어인가... 이런 축제를 즐기는 여유가 있다니, 우리들이 살아온 시대에 비하면 조금은 평화로운 세상이 됐다는 걸까.

오. 안미츠에 와라비모찌. 화과자 가게도 출점하고 있구나."

레이메이

"안미츠..."

쿠레토

"..............."

이자요이

"저, 츠루쨩과 함께 저쪽 경비를 하고 오겠습니다. 그럼."

쿠레토

"아니, 기다려! 어째서 따로 행동하는거지?"

이자요이

"? 그야, 순찰하는 건 나눠서 하는 편이 효율이 좋지 않나요? 여러분은 사이가 좋아보이니 연계도 취할 수 있고, 그렇다면 저와 츠루쨩이 나뉘어야 한다고..."

쿠레토

"아아, 그런 건가..."

레이메이

"사이가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쿠레토

"그렇게 넓은 회장도 아니고. 굳이 나뉘어서 할 필요 없지."

이자요이

"예에? 그런가요... 응? 츠루쨩도 나눠서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

뭐, 츠루쨩이 그렇게 말한다면. 그럼 바로 순찰해볼까요. 네. 그러죠."

쿠레토, 레이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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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메이

"...대체적으로 돌아봤지만 특히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은 모양이군."

쿠레토

"...? 왜그래, 이자요이. 그렇게 두리번 거리고."

이자요이

"으음~ 보고 있었어요. 과자를 사고, 먹고, 모두 즐거워보이구나 해서.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과자를 살 수 있는 여력이 있는 사람이구나 해서.

그건 좋은 일... 하지만 여기에 올 여력이 없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신경쓰여서. 물론 경비의 임무가 중요한 것도 알고 있지만요. 하지만 저는..."

쿠레토

"...이자요이."

이자요이

"아. 그리고 유부초밥을 말이죠, 찾고 있어요. 달콤한 것이 잔뜩 있으니까, 맛있는 것이 있을까 해서요."

레이메이

"...유부초밥은 과자가 아니잖아."

이자요이

"에, 하지만 유부초밥도 달아요."

레이메이

"아니, 달콤하다는 건 그런게 아니라..."

쿠레토

"...유부초밥은 없어보이지만, 맛있고 달콤한 것은 잔뜩 있다고. 이렇게 경비만 하고 있으면 배가 고파지지.

생각나는걸... 옛날에는 자주 다른 손님이 먹고 있는 것을 가만히 보고, 맛을 상상하면서 차를 마셨어."

이자요이

"당신, 그런 걸 했었나요."

쿠레토

"아니, 평생 가난하게 살아서 말이야, 달달한 걸 먹을 여유같은 게 없었거든. 어떻게든 도장을 닫지 않고 계속할 수 있었지만 제자는 적었고, 경비 의뢰도 그렇게 많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그것이 내가 고른 길이라, 후회는 하지 않아. 평소에도 배가 고팠지만.

...저기, 지금의 와다츠미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 활인검이 요구되는... 평화로운 세상이 되었을까."

레이메이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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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레토

"...응? 뭐지, 사람이 많이 모였는데?"

마시맬로 점원

"화이트 마시맬로의 판매줄, 마지막 줄은 이쪽이 되겠습니다-! 어려분, 밀지 말아주세요!"

쿠레토

"상당한 인기의 과자인 모양인걸. 마시맬로인가... 레이메이도 흥미 있어?"

레이메이

"...아니, 별로 좋아하진 않아. 아무래도 냄새가 안맞아. 너무 달다고 해야할까..."

이자요이

"...응? 왜그래, 츠루쨩. 응. 알았어. 츠루쨩에게 맡길게. 그럼 잘 부탁해."

쿠레토

"왜 그래?"

이자요이

"으-음. 조금 신경쓰이는 일이 있으니까 알아보고 온다고."

쿠레토

"신경쓰이는 일인가..."

마시맬로 점원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오늘 판매 분량의 화이트 마시맬로는 전부 종료되었습니다. 추가분이 도착할 때까지 마시맬로의 판매는 쉬도록 할테니..."

손님A

"어이, 실화냐고- 계속 줄서있었는데!"

손님B

"그러면 추가분 예약하게 해달라고! 돈이라면 낼테니까!"

쿠레토

"어, 어이! 너희들 진정해! 다 팔려버린 건 어쩔 수 없잖아."

손님A

"그건 알고 있지만... 하지만 어떻게 해서라도 참을 수 없어. 빨리 그 마시맬로를 입에 넣고 싶어!"

손님B

"혀에 착 달라붙는 여운이 남는 달콤함... 한번 먹으면 중독되버린다고..."

쿠레토

"알았어, 알았어! 하지만 추가판매도 있다고 말하고 있잖아? 일단 진정하고 차라고 마시고 와! 이런이런... 겨우 진정되었나."

레이메이

"...그건 그렇고 묘한걸. 아무리 마시맬로가 맛있다고 해도 그렇게까지 흥분하는건가?"

쿠레토

"확실히... 그 마시맬로에는 뭔가 비밀이...?"

이자요이

"그거, 츠루쨩이 돌아온다면, 뭔가 알수 있을지도요. 그 달콤한 냄새, 츠루쨩도 신경쓰고 있어서."

쿠레토

"그런가. 일단은 츠루바미의 조사를 기다리도록 하지. 우리는 우리대로 임무를 수행할 뿐이야."

제자

"몇번이나 말하지 않았나요. 그렇게 이상만 추구한다면 가게는 할 수 없단 말이에요!"

쿠레토

!

화과자 가게 주인

"....................."

제자

"기껏 엔비리아까지 왔는데, 이것밖에 팔지 못했다니... 이대로라면 엄청난 적자에요. 역시 아드님을 다시 불러서-"

화과자 가게 주인

"시끄러워! 놈의 얘기는 하지마!"

제자

!!

레이메이

"어이, 뭘 할 생각이야. 저건 환영병이 엮일 문제가 아니야."

쿠레토

"그렇지만... 하지만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레이메이

"...이런이런."

쿠레토

"진정해주세요! 두 사람 다, 냉정히...!"

제자

"저는 단지, 가게를 위해 생각해서 말하는 겁니다! 지금의 노선은 시대착오야!"

화과자 가게 주인

"내 고집을 버릴 생각은 없어!

먹은 사람을 마음으로부터 미소 짓게 하기 위해서는 재료에도 제조법에도 타협따위 할 수 없다! 우리의 화과자를 원하는 손님도 있어.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이어받아온 신념을 나의 대에서 끊을 생각은 없다!"

제자

"확실히 단골 손님은 있지만, 새로운 손님이 사주지 않아요! 이대로라면 쇠퇴하잖아요!"

화과자 가게 주인

"그건..."

제자

"아무리 맛있는 화과자를 만들어도, 먹어주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고! 그렇게 때문에 대폭적인 노선 변경이 필요해요!"

화과자 가게 주인

"................"

제자

"...스승님! 역시 아드님이 개발한 하얀 가루를 써서 과자를 만들죠."

이자요이

"하얀 가루?"

제자

"하얀 가루는 스승님의 아드님이 개발한 재료로... 원가도 낮고, 단맛이 강해 맛있는 과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자요이

"헤에, 그건 좋은 것만 있네요. 싸고 맛있다면, 돈이 없는 사람이라도 살 수 있고..."

화과자 가게 주인

"...안된다! 그건 확실히 달지만 그것뿐이다. 묘하게 여운이 남는 것도 마음에 안들어. 화과자는 재료에 고집부리는 만큼이다.

하얀 가루의 원료가 되는 식물은 원래는 외래종. 그런 걸 사용한다면 더 이상 우리의 화과자라고는 할 수 없다.

내가 내는 것은 와다츠미의 대접의 마음을 표현하는 화과자다. 그 가루에는 그 상냥함이 없었어."

제자

"스승님이 그렇게 막무가내니까 아드님도 나가버렸어요. 그래서 하얀 가루를 다른 가게가...!"

화과자 가게 주인

"...아들은 반드시 돌아온다. 녀석은 누구보다 우리의 화과자를 좋아했다. 재료에 고집부리는 것의 소중함을 녀석이 제일 잘 알고 있을터야."

제자

"스승님..."

화과자 가게 주인

"...우리 가게는 『사람이 진심으로 미소 지을 수 있는 화과자를 계속 만든다』라고 다짐했다. 그 다짐을 깰 수는 없어."

제자

"...확실히, 스승님의 이념은 훌륭해요.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대로라면..."

이자요이

"어라라... 두 분 다 가버렸네요. 어떻게 하실래요?"

레이메이

"어떻게 하기는, 우리가 이러쿵 저러쿵 할 문제가 아니잖아."

쿠레토

"...시대착오, 인가."

문하생

[...나도 쌍섬광의 이념은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치만 말이야... 사람을 벨 수 없는 검으로는 누구도 구할 수 없다고.]

쿠레토

".............."

레이메이

"...어이, 왜 그래."

쿠레토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레이메이

".............."

앙크

"아아, 여러분. 여기 계셨군요."

레이메이

"앙크, 무슨 일이야?"

앙크

"사실은 조금 곤란한 일이 되어서요... 방금 전에 소란스러웠던 가게의 추가 마시맬로가 아직 오지 않았어요.

덕분에 다시 손님이 예민해지기 시작해서, 달래는데 고생하고 있어요."

쿠레토

"행상에게 뭔가 일이 생겼을지도 모르겠는걸... 좋아, 우리가 상태를 보고 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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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레토

"그럼, 일단은 행상인의 루트를 더듬어보고 있지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레이메이

"글쎄. 도둑이거나, 아니면-"

이자요이

"저기, 보세요. 저쪽!"

레이메이

"...! 뭐야, 저 대량의 마물은... 도대체 무엇에 몰려서..."

행상인

"누, 누군가! 구해줘-!"

쿠레토, 레이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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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해놧는데 은근 게시글 쓰는게 걸려서 2~5화는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