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이름없는자 (The Nameless One; 이하 TNO)은 이름을 포함한 자신의 기억을 잃은채 시체안치소의 철판 위에서 깨어남

몸은 문신과 상처투성이였음

깨어나 보니 옆에는 모트란 이름의 해골이 있었고 자신을 대장 (Chief)라 부르면서 따라다니기 시작함 (첫번째 동료)

모트를 시켜서 등에 적힌 자신의 문신의 내용을 읽어달라고 했더니, 깨어나면 '파로드'라는 자를 찾으라고 적혀있었고 시체안치소에 들어오기전 

자신이 일지를 지니고 있었고, 모종의 이유로 일지가 분실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됨

시체안치소의 1층에서 '데이오나라'라는 죽기전 자신의 연인임을 자처하는 혼령을 조우하게되고 시체안치소를 나감

그렇게 TNO는 문신에 적힌 글귀를 따라 자신이 왜 시체안치소에서 깨어났고, 자신이 누군지를 파헤치기 위해 파로드를 찾아 시체안치소 밖 시질의 넝마주이 광장의 지하로

파로드를 찾으러 감

넝마주이 광장으로 진입하기 전에 하이브의 불타는 시체 바에서 기스저라이 다콘을 새로운 동료로 맞이하고 

파로드는 시체안치소의 더스트맨(시체안치소 근로자 - 시체를 가져다 줄 시 돈을 지급)에게 시체를 공급하는 큰손이었고, 파로드가 큰 손이 된 이유는 

시질 지하에 존재하는 매장된 마을의 우두머리격 인물이었고, 그곳은 매장되어 막대한 양의 시체 공급원이기 때문이었음

파로드는 시질 지하의 가장 깊숙한 곳에 존재하는 '청동 구체'를 가져다 주면, TNO에게 진실을 알려준다고 하였고 

TNO는 청동 구체를 찾기위해 매장된 마을의 깊숙한 곳까지 도달함.

도중에 함정으로 가득찬 방(무덤)을 마주하는데 TNO는 파티원들을 나두고 홀로 방으로 들어감

이곳에서 자신의 몸에 새겨진 문신과 동일한 내용의 벽에 새겨진 글을 발견하고

TNO는 글을 읽으면서 이 방과 벽의 글들은 기억을 읽기 전의 자신이 만들었다는걸 깨닫게 된다

근데 동료인 모트가 읽어준 적 없는 내용도 적혀있었는데 그건 바로 "해골(모트)을 믿지마라" 였음

TNO는 그래도 일단 모트를 파티에 합류시키고 여정을 계속함

지하의 '침수된 마을'에서 청동 구체를 찾고 파로드에게 건네주었지만, 파로드는 단지 TNO의 전신이 자신이 죽으면 더스트맨에게 양도하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할뿐이었고

하부 구역으로 가보라며 자신의 딸 안나가 하부 구역까지 인도할 거라고 보냄 (안나 파티 합류)

TNO는 하부 구역으로 당도하고, "폴-프롬-그레이스 (Fall-From-Grace)"라는 서큐버스가 운영하는 지적인 '요망을 힐난하는 매음굴' 이라는 일종의 창녀촌으로 들어감

(매음굴은 성적인 행위 대신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당파의 일종인 센세이트의 지망생들의 학원이라고 보면 무방함)

참고로 이 매음굴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중 하나가 바로 그 유명한 '세가지 소원'이다 

거기서 서큐버스 그레이스를 동료로 영입하고 (서큐버스인데 프리스트임ㅋ) 

TNO는 전신이 센세이트였다는걸 알게되고, 공회당 내 기숙사에 자신이 이미 들렸던 경험이 있었고 장부에도 적혀있었다는걸 알게됨

기숙사 방에서 자신의 일지인 12면체 퍼즐을 발견하게 되고, 일지에 기록된 전신들의 글을 읽고 자신의 전신들이 행한 죄악을 알게됨

하부 구역의 공회당은 '감각석'을 통한 감각 체험이라는 것을 센세이트 당원을 한정해 행하고 있었고, 전신이 센세이트 당원이었던 TNO는 여러가지 감각 체험을 통해

자신의 기억들을 일부 수집함

'데이오나라'의 죽음의 과정에 대하여 체험하고, 전설속의 나이트 해그 '래벌 퍼즐웰'의 존재도 알게됨

TNO는 감각석을 통해 래벌 퍼즐웰과의 대화도 하게 되는데, 그녀가 자신의 비밀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는걸 깨닫고 그녀를 찾게됨

퀘스트를 통해 매음굴의 창녀 중 하나가 래벌의 딸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그녀를 통해 래벌의 미로를 지나 래벌을 만나게 된다

래벌은 시질에 구속된(그리고 시질에서 섬기는) '레이디 오브 페인'을 꺼내려 한 죄로 미로에 갇히게 되었는데 

그녀는 자신이 낸 수수께끼에 답하지 않으면 잡아먹는다는 전설속의 마녀임

여기서 래벌은 TNO에게 토먼트의 본질을 꿰뚫는 질문인 "무엇이 인간의 본성을 바꿀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는데, TNO가 어떤 말을 해도 래벌은 답으로 인정한다

왜냐면 래벌은 TNO를 사랑하기 때문에 다른 자들의 답변은 모두 무시하고, 오직 TNO의 답만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임

여기서 TNO가 불멸자가 된 이유는 바로 래벌이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임을 알게됨, 래벌은 TNO를 첫번째로  목졸라 죽인 인물이고 (테스트)

TNO는 죽었다 환생했을시 전생의 기억을 망각하게 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는걸 고백함

또한 TNO가 환생할때마다, 다른 차원의 관계없는 인간이 대신 죽으며, 그건 '그림자'라는 형태의 TNO를 쫒는 망령으로 변함 

여기서 왜 TNO 최초의 전신이 불멸을 원했는지에 대한 답은 나오지 않고, 커스트에 (배신의 죄 때문에)감금된 천사  트리어스가 답을 알고있다는 말을 듣고

TNO는 래벌의 미로를 탈출하는 포탈로 들어가 커스트에 도착함 (래벌은 TNO가 떠난뒤 '초월자'라는 존재에게 사망)

도중 '바토르'라는 곳으로 포탈을 통해 가게되는데, 그곳에 있는 해골들의 기둥에게서 단서를 얻게됨

여기서 동료 해골 모트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모트는 사기꾼들이 죽어서 가게되는 해골들의 기둥의 일부였고, TNO의 전신이 해골들의 기둥에서 모트를 빼내었다는걸 알게됨

즉 모트는 TNO와 오랜 세월에 걸친 동료였음

여기서 파로드 또한 다시 만나게 되는데, 전생에 사기를 많이 친 죄악이 있던 파로드는 해골들의 기둥의 일부가 된것임

파로드가 청동 구체를 구할려고 혈안이 된것도, 죄가 많은 파로드가 청동 구체만 얻으면 해골들의 기둥으로 가지 않게 된다는 TNO의 전신에게 들었던 말 때문이었음

하지만 그 청동 구체는 TNO의 화신 중 하나가 필요로 했던 감각석이었을뿐 아무것도 아니였던거

우여곡절끝에 트리어스를 만나지만, 허탈하게도 트리어스는 자신이 깨어난 시체안치소 안에 존재하는 포탈이 TNO가 원하는 답을 찾는곳이라고 말함

TNO는 다시 시체안치소로 들어가 포탈 속으로 들어가는데 그곳은 초월자가 만든 후회의 요새였음

후회의 요새에서 초월자와의 대화에서 밝혀지는 사실은 초월자가 사실은 TNO에게서 분리된 '죽음'이라는 존재임

초월자는 래벌을 통해 TNO와 분리되자마자 반물질계로 도망쳤고, 그곳에 후회의 요새를 건설함

이전부터 많은 TNO의 전신들이 초월자에게 도전했고, 모두 패배하였음

초월자의 목표는 TNO가 자신을 영원히 찾지 못하도록 하는것. 그것이 초월자가 완전한 자유와 안정을 얻기 때문

또한 TNO와 하나가 될 시, 최초의 화신이 지은 죄 때문에 다원우주의 법칙에 따라 심판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기도 함 

(TNO와 초월자는 불안정한 존재이기 때문에 심판을 받지 않음)

TNO는 초월자와의 마지막 대화에서 "무엇이 인간의 본성을 바꿀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하는데

초월자는 '아무것도 없다'고 답한다

TNO는 초월자에게 인간의 본성을 바꿀 수 있는것은 "믿음"이라고 답함

TNO는 종점에 가서 자신들의 전신의 기억들을 흡수하고, 초월자와 하나가 되어 완전한 존재로 각성하며 게임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