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이나 캐릭 스토리 이런건 진짜 다좋고 잘하는데...
러브라인을 정하거나 쓰는데 있어
충분한 떡밥이라든가 감정선같은거 잡는게 별론거같음
그래서 독자가 좀 뜬금없게 느끼거나 공식커플임에도 그닥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전체적으로 금사빠가 많음
예를들어 공식커플을 하나씩 살펴보면

론헤르: 이건 떡밥도 충분했고 예전부터 감정선 잘타서 잘쓴 커플이라고 생각함(근데 정작 여사님은 론헤르 후회한다 드립...ㅠ)
문제는 나머지...

빌플뢰르: 너무 뜬금없음 그냥 어느날 사귄다고하고 어느날 결혼한다함.. 쩌리캐릭이라 생각해서 별로 설명이 필요없다 생각한건지..둘이 결혼한다 그랬을때 ??했음

루핀통스: 얘네도..좀 뜬금없음 전커플보단 나은데 내생각엔 충분히 감정선 집어넣고 할수있었을거 같은데 아쉬움
루핀이 외로울때 불사조 기사단에서 같이 임무도 수행하고 본부 들락거리면서 서로 마주치니까..통스도 루핀 따듯한 성품에 반했다던가 암튼 좀더 이런부분 보여주지 하는 마음
그보다는 통스대시에 루핀이 망설이다 받아드리는거 이런건 보여주는데 정작 어떻게 사랑에 빠졌는지는..해리 관점이라 어른들 사정은 알필요없다인가
갠적으로 루핀통스좋아하는 커플인데 아쉽 그래도 롤링여사가 나중에 살짝 밝혀주긴함

해리지니: 주인공 커플임에도 이해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쉬움ㅠㅠ그럴만도함...
그냥 친구여동생캐에서 갑자기 지니는 사실 여신에 인기짱짱녀다 설정이 추가되더니 해리가 좋아함 그러다가 결혼.. 어떤점에서 좋아하는지 독자로선 이해가 좀..영화로 봐도 케미가 그닥 안살아서..ㅜㅠ 그냥 갑자기 지니가 중요한 캐가된게 좀 뜬금없는 느낌

해리초챙: 이것도 그냥 초챙 갑툭튀하더니 엄청난 미모에 인기녀라고 하고 해리가 좋아함
그래도 책에서는 둘이 데이트도하고 연애하는거라든지 좀 차근차근 보여주기는 느낌인데
영화에서는 그런거 없고 배우도 외모도 묘사와 다르고 연기를 너무못해서 케미가 ..없어...

제임스릴리: 이거는 이해나 지지받지못한다기 보단 그냥 과거얘기때 릴리가 양아치 제임스 혐오하던 부분밖에 안보여줘서... 어쩌다 릴리가 사랑에 빠지게 됐는지 굉장히 궁금할뿐 ㅋㅋ

논외지만.. 영화만 보고 네빌루나가 공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거같은데(루나한테 고백할거야!  대사가 이거였나?) 원작에선... 아님.. 네빌루나 잘맞을거같은데..

암튼 내가느끼기에는 전체적으로 좀 전혀 생각지못한 두사람 데려다가 뚝딱 커플완성! 이런 느낌이 좀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