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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二章　そもそもの疑問 １４ | とある魔術の禁書目録外伝　エース御坂美琴 対 クイーン食蜂操祈!! | 電撃ノベコミ＋ | 電撃文庫・電撃の新文芸公式サイト

　足りない。　もう『外壁』まではあと一キロ、一〇〇〇メートルもないはずだが、美琴はその距離をどうしても詰められない。食蜂派閥の包囲が閉じる方がわずかに速い。かい潜れない。『ここ』がどんな世界か、答えは壁の向こうにあるはずなのに！　美琴はまずその事実を認めて奥歯を噛み締め。　即座に方針を変えた。「それならっ‼」　残された力を両足に注いで大きく跳ぶ。　第一一学区でも一番大き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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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의문의 발단 14

 부족하다.

 이제 『외벽』까지 1킬로미터, 1000미터도 남지 않았겠지만, 미코토는 어떻게 해도 그 거리를 좁힐 수 없었다. 쇼쿠호 파벌의 포위가 닫히는 게 살짝 빠르다. 헤쳐나갈 수 없다. 『이곳』이 어떤 세계인지, 답은 벽 너머에 있을 텐데!

 미코토는 일단 그 사실을 인정하고 어금니를 깨물며.

 즉시 방침을 바꾸었다.

 「그렇다면!!」

 남겨진 힘을 두 발에 쏟아붓고 크게 날아오른다.

 제11학구에서 가장 큰 빌딩이 근처에 있던 것도 참 다행이었다. 자력으로 빨아들인다.

 「크히히우후후!! 위로 올라가봤자 도망칠 곳만 없어질 뿐이야!!」

 「새디스트 바보는 내버려두고」

 「부탁이니까 똑같은 텐션으로 상대력해주면 안 될까!?」

 수평하게 나아가 『벽』으로 다가서는 것만이 목적은 아니다.

 위로.

 눈높이가 올라가면, 지평선까지의 거리도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학원도시의 『외벽』을 넘어서지 않아도, 높이만 충분히 벌면, 바깥 세상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오오오오오오오오!!」

 초고층 빌딩 벽에 발을 대고, 도합 500미터 정도를 단숨에 뛰어오른다.

 그 상태로 옥상까지 도착했다.

 과연.

 미사카 미코토의 눈으로 날아든 광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