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3년 하고 유도장갔을 때 솔직히 내가 관원들 다 넘길 수 있을 것 같았음 

솔직히 나보다 몸좋은 사람도 없고 다 뭔가 평범하게 생기셔서 솔직히 무시했음 그리고 

1주일 정도 했을 때 자유대련 투입됨 +90kg 뛰는 검은띠랑 처음으로 붙었는데 

그때는 내가 재능충 인줄 알고 당연히 내가 이기고 경외받는 상상했음 

근데 막상해보니까 존나 어렵더라 막 손싸움도 엄청하고 잡지도 못하겠더라 

뭔가 느낌이 안봐주고 개빡세게 하는 느낌이었음 . 

그러고 깝치면 안되겠다 느끼고 내가 너네보다 쎄다는 우월감 다 버리고 배우려는 자세로 유도장 다니기 시작했음 

그러고 초록 띠 딴 후에 다시 그 사람이랑 자유대련 잡아보았는데 그때보다는 살살하시더라 뭔가 나한테 기술 시연 해보라고 각을 주는 느낌을 많이 받음.

잡기 싸움도 뭔가 설설하시더라 처음과는 다르게 봐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짬이 좀 차고 초단딴 지 3개월 정도 됐는데 요번에 도장에 내 또래분 한 분이 들어오셨음 

근데 말하는 거 들어보니까 자기가 한 때 태권도 선수였다, 주짓수도 잠깐 했는데 개씹 재능충이었다, 여기 유도장 관원들은 별로 안빡세보인다 이런 식으로 말하더라 

딱 내 흰띠 때 보는 것 같았음 유도장 다니면서 계속 나한테 말거는데 말하는 거에서 살짝 날티가 느껴지더라 

그러고 그 분이 굳히기 잡아달라고 해서 잡아줌 흰띠여서 힘 다 빼고 당해줬는데 도발하더라 검은띠인데 왜 이렇게 못하냐고 

그러고 자유대련에서 원래 흰띠 메치면 안되는데 뽑아 업어치기로 땅바닥에 박아버림, 잡기 싸움도 개진지하게 장난기 싹 빼고 임함 . 

그리고 운동 끝나고 나한테 오더니 잘한다고 말함 뭔가 해볼려고 하는데 안되니까 표정이 살짝 언짢고 많이 느낀 것 같았음  

그 때 딱 깨달았음 내가 흰띠때 첫 자유대련에서 개빡세게 해준 그 분이 나한테 겸손을 느끼도록 해준거구나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