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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ss/아야요우] 綾「私と、付き合って。」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7.31 04:04:54
조회 1241 추천 19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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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나와, 사귀어줘」


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11:51.47 ID:ukHKlCW3I


아야「조, 좋아해……」

방과후, 나와 요우코 뿐인 고요한 교실. 빗소리에 섞여버린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모기가 우는 것 같은 가녀린 목소리.

아니, 만약 빗소리에 섞여버렸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한번 내뱉은 말은 되돌릴 수 없다.

분명 각오 했을 터인데, 나는 벌써 후회에 사로잡힐 것 같았다.

요우코「아야……?」

아야「요우코」

그렇다 해도, 이젠 되돌릴 수는 없어.

나는 요우코의 얼굴을 보는 것 조차 못하고, 그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아야「나와、사귀어줘」



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13:04.92 ID:ukHKlCW3I


요우코「아야, 그 말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는지 같은건 알 수 없다.

내 안에선 터무니없이 길게, 실제로는 얼마 되지않는 시간이 흘렀을 때,

요우코의 목소리가 들렸다.

평소의 요우코의 목소리보다, 조금은 상기된 것 같았다.

요우코「그건, 나를, 그, 그런 의미로, 좋아한다는 거야?」

말을 고르는 듯이, 요우코는 나에게 물었다.

그런 대답이 돌아올 거라는 건 예상했지만, 역시 조금은, 괴롭다.

나는.「맞아」라며 끄덕였다.

요우코는「그런가」하고, 그것 만을 말하고는.

요우코「저기, 아야」

아야「ㅇ, 왜?」

요우코「조금만 더 이따, 결정해도 될까?」


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14:20.77 ID:ukHKlCW3I




요우코가 내게 들려준 대답은, 흔히 있는「조금 생각하게 해줘」였다.

고백한 뒤의 귀갓길, 요우코는 지극히 평소대로였다.

평소처럼「배고프다ー」같은 말해봤자 아무 의미없는 우스운 소리를 해대거나.

너무나도 평소대로였기에 조금은, 무서웠다.

요우코가 나를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있었다.

알고 있으면서도, 고백했던 것이다.

그러니까, 어떤 결말이 된다고 해도 후회만은 하고싶지 않았다.

하지만, 만약 이 일이 계기가 되어 요우코가 나에게서 떠나가 버린다면.

생각하는 것 만으로 무서워서.

집에 도착하고 바로 뛰어든 침대 위에서 나는 동그랗게 몸을 말았다.

아야「……어쩌지」

그런 거, 이제와서 어찌할 수도 없는데.


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15:20.99 ID:ukHKlCW3I


다음 날 이른 아침, 눈이 뜨였다.

어느샌가 잠들어 버린듯, 커튼 밖은 아직 해가 뜨지 않은 듯 하다.

아야「……문자」

나는 멍한 정신상태 그대로, 가방 안에 넣어둔 채였던 휴대폰이 생각났다.

열어보니, 한 건의 문자가 와있다.


요우코에게서 온 것이라 눈치채자, 내 눈은 겨울날 아침 차가운 물로 세수했을 때와 같이 또렷해졌다.

『내일, 둘이서 학교가자』

라는, 그 뿐인 문자였다.

단 둘이서?어찌된 거지?

그 문자를 받은건 어젯밤, 내일이라는 것은 분명 오늘이다.

나는 영문도 알지못한 채, 그저 몇번이고 문자를 다시 보았다.

당연히도, 내용은 변할리가 없었다.


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16:18.54 ID:ukHKlCW3I


ーーーーー
ーーーーー

요우코「앗, 아야 늦었네~」

항상 아침에 만나는 장소에 도착하니, 요우코는 벌써 와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다.

몇번이고 문자를 보고있던 사이에 어째선가 시간이 날아갔고, 우물쭈물 하는 사이에

집에서 나오는 게 평소보다 늦어진 것이다.


아야「미, 미안해」

요우코「아야가 늦게 오다니, 별일이구만」

아야「먼저 가려는 생각은 안해봤어?」

요우코「왜?아야는 항상 기다려주잖아」


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17:03.95 ID:ukHKlCW3I


정말로 모르겠다, 라고 하는 듯한 얼굴로 요우코가 물어본다.

나는,「벼, 별로」라며 얼굴을 돌려 앞에 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치만.

그치만, 바로 어제 그런 일이 있었는데. 그런데도 요우코는 잘도 그런 태연한 얼굴로 있을 수 있네.

먼저 가버리자는 생각도 하지않고, 내가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조차 분명 없었겠지.

그럼 그렇겠지.

요우코는 나를 의식하거나 하지 않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니 점점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요우코「아야, 기다려ー」

요우코가 내쪽으로 달려온다.

나는 당황해서 눈 언저리를 닦는다. 하지만 분명 요우코에게 들켰으리라.

요우코는 내 옆에 나란히 서서, 「있잖아, 아야」하고 어제와 같이.


1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17:41.19 ID:ukHKlCW3I


요우코「나, 이래봬도 어제 여러모로 생각 해봤어」

옆모습을 살짝 보니, 평소의 요우코에겐 어울리지 않는 난처해하는 얼굴.

아아, 나는 또다시 요우코를 곤란하게 만들었구나.

걷는 속도는 자연히 터벅터벅 걷는 것으로 바뀌어간다.

아야「우, 응」

요우코「그래서 말인데, 아야가 좋아할 만한 소녀만화에 나올법한 거」

아야「뭔데?」

요우코「그 있잖아, 나는 아직 잘 모르겠으니까 친구부터 시작하자ー 라는거」

내 발걸음은, 거기서 완전히 멈췄다.

조금 앞으로 가서 날 뒤돌아보는 요우코는, 부끄러운듯 웃고있었다.

요우코「우리들의 경우엔 처음부터 친구였으니까, 뭐 일단 친구 이상부터 시작하는 건 어떨까 하고」


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18:53.48 ID:ukHKlCW3I


아야「친구 이상이라는, 건」

요우코「맞아. 사귄다던가 연인이라고 하는건 왠지 부끄럽고」

나는 요우코가 말하고 있는 것이 믿어지지 않아서, 바보같은 얼굴을 하고

그저 요우코를 바라보고 있었다.

요우코「아야?」

아야「앗, 저기……」

내 머릿속은 이미 폭발 직전이기에, 그저「어째서」라고

묻는 것이 고작이었다.

요우코「어째서 라니, 안돼?」

아야「그런게 아니라!」

그럴 것이 우리들은 그저 친구일 뿐이고 같은 여자아이끼리 그런.

그런 나를 꿰뚫어 보듯, 요우코는「나, 아야라면 전부 제대로 받아들여주고 싶으니까 말이야」


1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19:41.44 ID:ukHKlCW3I


아야「무슨……」

요우코는, 이러니까. 그런 말을 태연히 말해버리니까, 치사하다.

요우코에게 고백해버린 것은, 역시 언젠가 후회할지도 몰라.

그래도, 요우코를 좋아하게된 것을 나는 단 한번이라도 후회하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하게 만드는것이, 요우코다.

요우코「오ー, 새빨개」

아야「정말, 놀리지 말아줘!」

요우코「아아, 그런가. 이건 아야가 내게 쑥스러워 하는 건가」

아야「뭘 관찰하고 있는 거야!」

요우코「아니 좀 더 아야를 보는게 좋겠다 하고」

아야「정말, 그런거 됐으니까!」


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20:42.21 ID:ukHKlCW3I


부끄러워서, 그렇지만 요우코가 제대로 나를 생각해주고 있다는게 기뻐서.

요우코「아, 드디어 평소의 아야다」

아야「……헤?」

요우코「다행이다」

그렇게 말하고 미소를 짓는 요우코에게, 내 가슴은 꾸욱 하고 조여진다.

바보, 하고 중얼거린 목소리는, 요우코에게 닿은걸까 닿지 않은 것일까,

「앗, 위험해 지각!아야, 조금 서두르자」

요우코는 앞으로 달려나가고. 그것을 쫓아가는 내 마음속은, 어제보다 훨씬 후련해져있었다.


1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21:37.11 ID:ukHKlCW3I




어떻게든 지각 직전에 학교에 들어온 우리들은, 도착하자마자 둘 모두 의자에 주저앉아 커다랗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고 보니 시노 일행은, 하고 교실을 둘러보니, 책상에 가방은 있으니 와 있는듯 했다.

아야「요우코, 오늘 시노 일행을 기다리게 한 건 아니지?」

요우코「어라?문자 못봤어?둘이서 가자고 했는데」

아야「봤지만……」

아야「그러니까 시노나 카렌 일행은 먼저 가있으라고 연락해뒀어」

뒷자리에 앉아 이미 체력을 회복한듯 한 요우코가 잘난듯이 말한다.

그 다음에 조금 장난으로「둘이서 등교라는 것도 좀 그렇잖아?」라고.


1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22:29.99 ID:ukHKlCW3I


아야「조, 좀 그렇다니……」

요우코「또 어떤일이 있으려나」

요우코는 기분 탓인지 조금 즐거워 보인다.

나는 이미 여유가 없을 정도인데도.

아야「그런거 몰라……」

요우코「아야는, 어떤 게 하고싶어?」

아야「헤!?」

갑작스레 질문을 받아 초조해 졌다.

당연히도, 요우코에게 고백하기 전에는 여러가지 생각했다.

예를들어 어디어디에 가고싶다 던가, 함께 이것저것을 하자, 라고.

그래도 그런거, 요우코에겐 말할수 없어.


1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25:07.66 ID:ukHKlCW3I


아야「뭐, 뭐든지 좋아」

요우코「정말로?」

아야「……응」

끄덕이는 김에 고개를 숙였다.

이 이상 요우코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 뭔가 견딜수 없을 것 같았다.

요우코「그런가」

요우코도 그런 내 기분을 알아준 것인지, 그 화제를 일단락 지었다.

때마침 시노와 앨리스가 교실에 돌아오고, 종이 울렸다.


2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26:49.38 ID:ukHKlCW3I


그 때부터는 평소대로의 일상이었다.

수업도 받고, 옆반의 카렌과도 어울리며(카렌에게는 나와 요우코가 어떤 일이 있었던게 아닐까 라고 의심받았다) 점심을 먹고는 했다.

그 동안에는 특별히 변한 것 없이 그저 요우코는 변함없이 내 곁에 있어주었다.

그것이 무엇보다 나를 안도시켰다.

그러나, 요우코가 답을 들려줬을 때ーー

어쩌면, 곁에 있을 수 없게 될지도 몰라.

어디엔가 그런 생각도 있으니까, 분명 쓸데없이.

요우코「아야ー, 돌아가자ー」

아야「아, 기다려줘」

돌아갈 채비를 갖추고, 나는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시노 일행도 교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2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27:41.25 ID:ukHKlCW3I


요우코와 함께 교실을 나가, 승강구에서 카렌과 합류해, 모두 함께 귀가한다.

아야「……」

물론, 아침에는 모두를 먼저 보내버리고 돌아갈 때도 단 둘이서 간다는 건 내 심장이 버티지 못하는데다

모두에게도 면목이 없을 터인데, 시노에게 애쓰는 앨리스를 놀리는 카렌과, 함께 들떠있는 요우코를 보고있자면,

떨떠름한 기분이 되어간다.

지금 나는, 요우코의「친구 이상」일텐데, 라고.

요우코에겐 사소한 차이일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2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28:27.66 ID:ukHKlCW3I


카렌과 헤어지고, 시노와 앨리스와도 헤어진 직후.

요우코는 돌연 발걸음을 늦추고 나를 돌아보았다.

요우코「아야」

아야「ㅇ, 왜?」

요우코「오늘 지금부터 시간 있어?」

아야「엣, 있긴 한데……」

요우코「그럼 어딘가 들르자」

요우코는 항상 갑작스럽다.

그야말로 명안 이라고 말하는듯한 흐림없는 미소로, 그렇게 말하니까.

나도「어쩔수 없네」따위의, 사실은 기뻐하는 주제에, 다른쪽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2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29:36.03 ID:ukHKlCW3I


그러나 장소가 장소인 만큼, 어딘가 가게에 들르는건 불가능했다.

그렇다면 하고, 요우코는 근처의 공원에 들어갔다.

저녁 시간대라고 할 수 있기에, 그다지 아이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조용한 장소.

그 공원의 벤치에 요우코와 허리를 걸치고, 내게 손짓했다.

주뼛주뼛 옆에 앉으니, 요우코는「멀구나-」하고 쓴웃음을 지었다.

요우코「좀 더 가까워도 괜찮은데」

아야「그, 그치만……」


2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30:44.44 ID:ukHKlCW3I


요우코「하지만 그런가. 이게 지금 아야와 내 사이의 거리인 건가」

심장이 찔리는듯한, 통증을 느꼈다.

이게 지금의 나와 요우코의.

평소와 다르지않은 일상의 연장.

그 연장에서, 나와 요우코는 조금 일탈하고 있다. 누구보다도 가까울 터인데, 그래도 실제로는.

나는 겁쟁이다.

평소보다 아주 조금 먼, 요우코와의 사이.

그것을 메울 수가 없었고.

요우코 또한, 메워주지 않았다.

요우코「……」

아야「……」

묘한 침묵이 내려왔다.

요우코는 벤치의 등걸에 기대어 하늘을 올려보고, 나는 고개를 숙여 갈색 지면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3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31:28.09 ID:ukHKlCW3I


아야「요우코」

드디어 견딜 수 없게되어, 요우코의 이름을 불렀다.

「응?」하고 요우코가 나를 본다.

아야「아, 저, 그게……」

화악 하고 머리가 뜨거워진다.

우으, 아무 생각도 없이 말을 걸다니 나는.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내가 작은 목소리로 말하자,「뭐야 그게」하고 요우코가 웃었다.

요우코「그러고 보니, 물어보고 싶었는데」

그 때부터 요우코는 내게서 얼굴을 돌리고 말했다.

요우코「아야는 언제부터, 인거야?」


3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33:42.75 ID:ukHKlCW3I


질문의 의도를 알지 못하고「언제부터 라니?」라고 되물으니,

요우코는「그러니까 말이지」하며 머뭇거렸다。

요우코「언제부터 나를, 좋아했던걸까 하고」

아야「읏」

요우코「왠지 신경쓰여서」

언제부터?

나는 새빨개진채 생각했다.

그렇지만 계기같은 거 알지 못하고, 어느샌가 좋아하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아야「그런거……몰라」


3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35:44.58 ID:ukHKlCW3I


요우코「뭐 그런가」

아야「정말……」

요우코「뭔가, 생각하기 시작하니 멈출수가 없어서. 나, 좋다던가 싫다던가 지금껏 그다지 의식해본적 없었고」

요우코 답네.

내가 그렇게 말하니,「칭찬하는 거야 비난하는 거야」하고 쓰게 웃었다.

요우코「나, 아야를 좋아해. 좋아한다고 생각해」

나는 무릎 위에 올려둔 가방을 무심결에 끌어당겼다.

요우코는 나를 보고있지 않다. 그저 어딘가 먼 곳을 보며 얘기하고 있는듯 했다.

요우코「그래도 그게 아야의 '좋아함'과 같은 건지는, 잘 모르겠어」

나로서도, 그런걸 알 수 있을리가 없었다.

요우코와 함께라면 좋을텐데, 나는 그렇게 기도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아야「……천천히라도, 좋으니까」

그렇기에 나는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다. 요우코가 진지하게 나를 생각해 주고 있다는게 전해졌으니까.

그렇게 나온 요우코의 대답이 내 마음과 일치하지 않는 것이라면. 천천히라도 좋으니, 적어도 유예를.

요우코를 위해서도, 무엇보다 내 자신을 위해서도, 타이르듯이.



3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37:10.51 ID:ukHKlCW3I




그 때부터 며칠이 지나고, 주말이 됐다.


친구 이상의 관계라 하는것은 애매해서, 학교에 있는 동안에는 정말로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요우코와 단 둘이서 등교하는 것에도 익숙해져, 돌아갈 때 가끔씩 어딘가 들르거나 했다. 바뀌었다고 한다면 그런 정도.

요우코는 아직 내게 대답을 들려주지 않았고, 나 또한 가능한 한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

토요일 밤, 목욕을 끝마치니 울리는 휴대폰의 진동음.



3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41:21.79 ID:ukHKlCW3I


요우코에게서의 전화다.

나는 당황해서 전화를 받으니「네헷」하고, 자기 스스로도 놀랄만한 얼빠진 소리가 나왔다.

전화의 건너편에서 요우코가 소리높여 웃고있는 것이 들려온다.

우으…….

그치만 어쩔수 없잖아, 평소 문자는 자주 나누지만 전화하는 건 익숙하지 않으니까.

나는, 흠흠 하고 한 번 헛기침을 하며「무슨 일이야, 요우코」라고 물었다.

그걸로 요우코는 간신히 웃음을 멈추고, 아직은 약간 우스꽝스러운 목소리로,『아ー, 아야 내일 한가한가 해서』

아야「내일?한가하긴 한데……」

요우코『그럼 잘됐다. 내일 놀러 가자』

에, 하고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건 설마.

아야「데이트……」

를 신청하는 것 같잖아.


3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46:34.02 ID:ukHKlCW3I


요우코「음ー, 뭐 그렇게 되는거지」

아야「어떻게 내 속마음을!?」

요우코「에, 아니 목소리 냈었는데」

요우코는 그 뒤에 멋대로 시간이나 만남 장소를 정해, 통화는 빠르게 끝났다.

평소의 나라면 그것에 뭔가 네거티브한 생각에 사로잡혔겠지만, 지금 나는 그런건 신경쓰이지 않았다.

무엇보다 통화 시간보다 그 내용이 중요한 것이다.

요우코와 둘이서 외출하는 것은, 지금껏 몇 번이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엔 다르다.

내일은, 특별했다.

내 안에선 확실하게, 분명 요우코의 안에서 또한.

아야「……옷, 뭘 입고가지」

어쩌면 요우코가 무언가 답을 정한걸지도 모른다.

그러한 예감이 머리의 한쪽 구석에서 언뜻 떠올랐지만, 나는 확실히 들떠있었다


4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50:29.44 ID:ukHKlCW3I




다음날 아침 6시 정각에 눈이 뜨였다. 만남 장소는 역 앞, 시간은 9시.

어제 잠들 때에는 기대감 뿐이었으나, 오늘 아침은 그저 긴장감으로 가득 차있었다.

요우코에게 고백했을 때에 비교하면, 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렇다 해도 역시 긴장된다.

평소보다 꽤나 시간을 들여 준비를 했다.

모든 채비를 마쳤을 때는, 이미 1시간 이상 경과됐으나, 그래도 아직 여유로운 시간에 나는 숙제라도 하기위해 책상앞에 앉았다.

결국, 집중이 되지않아 그만뒀지만.

조금쯤 빨라도 괜찮잖아.

집에 있더라도 어차피 진정하지 못할 것이기에, 나는 일찍 집에서 나가기로 했다.

여기까진, 평소 그대로 내가 놀러갈 때의 전철을 순조로이 밟아나갔다.

앞으로는 역 앞에서 조금 시간을 때우고 조금 늦게오는 요우코를 기다릴 뿐일 터였다.

아야「요우코?」

아직 약간 시간이 남기에 불쑥 들른 편의점의 잡지 코너.

거기서 실컷「모르겠다」고 쓰여진 얼굴로 퍼즐 잡지를 바라보고 있는 것은 요우코였다.


4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53:23.21 ID:ukHKlCW3I


요우코「우왓, 아야!?」

아야「뭐 하고 있는거야, 이런 곳에서」

요우코「뭐라니, 아야를 기다릴까 해서……설마 벌써 약속 시간이야!?」

아야「8시 좀 지났는데」

요우코「뭐야, 8시인가. 근데 아야 빨랏」

아야「시, 시끄럽네……」

일단 요우코와 함께 편의점을 나온다.

요우코는「빨리 온건 나도 마찬가진가~」하고 머리를 긁적였다.

아야「언제부터 기다린거야?」

요우코「7시 반. 항상 아야를 기다리게 하니까 가끔은 내가 기다릴까 해서. 그래도 아야는 2시간 전부터 기다릴 때도 있으니까 이미 와있는 건 아닐까 조마조마 했다고」

아하하, 하고 요우코가 웃는다.


4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55:48.42 ID:ukHKlCW3I


아야「별로 항상 그렇게 기다리는건」

요우코「에ー, 항상 엄청 화내잖아」

아야「그건 요우코가 늦게 오니까!」

요우코「네에 네에」

아야「정말ー」

요우코가 가볍게 흘려버리는 것에 성내고 싶어지지만, 요우코가 웃는 것만으로 화난 건 어딘가로 사라져 버리는게 신기하다. 그래서 역시 요우코는 치사해, 라고 생각했다.

아야「그래서……어디 갈거야?」

요우코「으ー음ㅡ 어디로 갈까」

아야「정한거 아니었어!?」


4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7:59:48.95 ID:ukHKlCW3I


요우코「이야ー, 생각해 본다고 해도 전보다 그렇게 나아진 코스가 나오진 않을 것 같아서」

물론 그말 그대로다.

그렇지만, 오늘은 특별하다. 적어도, 내 마음 속에서는.

항상 똑같더라도, 분명 요우코와 함께라면 다르게 보인다.

요우코「아야가 좋아하는곳을 돌자. 영화든 뭐든말야」

아야「그래도 그러면 요우코는」

요우코「난 아야가 원하는게 보고싶어」

아야「읏, 그, 그럼 일단 영화를 같이 볼까!」

요우코「좋아ー」

정말, 요우코는.

나는 빨개진 얼굴을 숨기듯 영화관 쪽으로 걸어갔다.


5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8:03:31.57 ID:ukHKlCW3I




기대 이하의 영화를 다 보고 영화관을 나오니, 이미 낮이었다.

요우코「아ー, 재밌었다!설마 신데렐라가 마지막에 마녀 사무라이에게 베어지고 끝나다니」

마녀 사무라이라니 대체 뭔데.

요우코도 뭐라할지 정말로 즐거워보이진 않아서, 조금 자신의 선택에 울고 싶어졌다.

아야「……」

요우코「우왓, 풀죽어있어!?」

아야「미안해……이런 영화인줄 몰라서」

요우코「아야가 사과할 일이 아니라니까」

아야「그치만」

내가 아직 시원찮은 표정을 하고있으니, 요우코가「영차」하고 돌연 내 머리를 강아지처럼 쓰다듬기 시작했다.

아야「요, 요우코!?」

요우코「다음에 또 그런 얼굴 한다면」

언젠가의 여름 축제 때처럼 요우코가 씨익 웃고, 나는「알겠으니까!」하고 당황하며 대답했다.


5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8:05:27.11 ID:ukHKlCW3I


요우코「좋아. 그럼 다음은 점심이다ー!」

요우코에게 쓰다듬어져 헝클어진 머리를「정말」이라며 고쳐 활기차게 걸어가는 요우코의 뒤를 따른다.

그러니, 갑자기 요우코가 나를 돌아보며,「그러고 보니」하며 내게 손을 내밀었다.

아야「손?」

요우코「손」

내가 영문을 모른채 멍하니 있으니, 요우코가 말없이 내 손을 잡고, 다시금 걷기 시작했다.

아야「요, 요우코」

나, 요우코와 손 잡고있어…….

두근 두근하고 심장이 시끄럽게 울린다.

나는 틀림없이 오늘 가장, 이라기보단 어쩌면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가장 새빨간 얼굴을 하고 있음에 틀림없었다.

「배고프다ー」따위의 태평한 말을 하는 요우코의 귀 또한 빨개져있어, 나는 조금 안심하며 살짝 기뻤다.


5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8:08:59.15 ID:ukHKlCW3I




점심을 먹은 후 부터는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다.

서점에 들르거나 옷을 보러 돌아다니거나, 그러고 있는 사이에도 요우코는 쭉 손을 붙잡고 있어주었다.

우연한 순간 떨어졌던 손도, 처음에는 다시 잡는걸 서로 망설였으나, 저녁 때가 가까워지자 내가 먼저 요우코의 손을 잡을 정도가 되어 있었다.

몇 번째인가의 가게를 다 돌아본 후, 날씨가 점차 심상찮게 되어가는 것을 눈치챘다.

아야「소나기……일까」

요우코「응?진짜다. 아야, 우산 갖고왔어?」

아야「내릴지 몰랐으니까……」

요우코「그렇겠지ー」

어쨌든 시간이 시간인 만큼, 우리들은 귀갓길에 오른다.

그러나 그러고 있는 사이에도, 점차 하늘은 어두워지고 조금씩 떨어지는 빗방울.


5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8:13:04.64 ID:ukHKlCW3I


요우코「왓, 내리기 시작했다!」

아야「우선 어디서 비를 피하자!」

요우코가 내 손을 끌며 달린다. 나 또한 그것에 필사적으로 따라가는 한편, 이전에 들렀던 공원에 미끄럼틀이 있었다는 것을 떠올렸다. 우리는 역 앞에서 멀어져 있어 어딘가 가게에 들어가지 못하기에, 우리는 헤맬틈 없이 공원으로 달려갔다.

요우코「아ー, 여기라면 어떻게든 버틸 수 있겠다」

아야「그렇네……」

요우코「그런데 아야 괜찮아?평소 운동하지 않으니까……」

아야「요, 요우코가, 이상한거야……」

쌔액 쌔액하고 한숨을 내쉬며, 나는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우으, 어쩜 이렇게 꼴사나운……。

요우코「정말 괜찮은거야ー」

아야「……괘, 괜찮, 아……」

요우코도 내 옆에 웅크려 앉는다.

그렇게 무엇을 생각한 것인지, 몸을 내 쪽으로 가까이 했다.

한순간 숨이 멈추는줄 알았다.


5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8:14:26.83 ID:ukHKlCW3I


아야「요, 요요우코?뭘 하는」

요우코「비 때문에 몸이 차가워졌으니, 이렇게 하면 따뜻해지잖아?」

비 때문인지, 늦은 시간 때문인지, 주변은 은은하게 어두워서 요우코의 표정은 잘 보이지 않았고, 당연히 지금 내가 확인할 수 있을리도 없었다.

맞잡았던 손은 떨어져 버렸지만, 요우코의 촉촉한 온기가 붙어있는 어깨나 팔에서 전해져 오는 게 느껴진다.

아야「……」

요우코「……」

무언가 말하고 싶지만 결국 목소리로 나오지 않는다.

요우코 또한 전혀 움직임이 없어서, 시간이 멈춰버린건 아닐까 하고 착각해버릴 정도로.

비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고, 빗발은 한층 더 강해질 뿐이었다.

유달리 빗소리가 커졌을 때, 돌연히 바로 옆에서 요우코의 목소리가 들렸다.

요우코「아야, 친구 이상 이라는건, 달리 어떤 걸 하는거야?」


5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8:20:42.34 ID:ukHKlCW3I


아야「달리 라니」

요우코「둘이서 학교 가거나 놀거나, 손을 잡거나 하는, 그것 말고 말이야」

요우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잘 알고있다.

그 다음. 그 다음엔.

아야「……포, 포옹 하거나, 키, 키키키」

요우코「키스 하거나?」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설마 요우코, 그런것도 하려고 하는건.

하지만 나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요우코「아야는 나랑 하고 싶은거지?」

아야「그, 그그 그런거」


6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8:23:04.41 ID:ukHKlCW3I


하고싶은게, 당연하잖아.

하지만, 이런 거 얘기하면 미움받는건 아닐까 하고.

분명 정말 새삼스럽지만.


동성의 친구를, 연애 대상으로 보고있다니.

요우코는 상냥하니까, 여기까지 나와 어울려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지막 한걸음까지 밟게 하고싶지 않아.

아무리「친구 이상」이라도,「연인」이 될 수 없는 넘어서는 안되는 라인.

아야「……읏」

어째선지 멋대로 눈물이 넘쳐흘렀다.

오늘 하루, 정말로 즐거웠다.

즐거웠지만 요우코의 마음을 알 수 없어서 무서웠다.

그렇게 언젠가「역시 안되겠어」하고, 맞잡은 손을 풀어헤쳐 버리는걸까 하고 벌벌 떨고 있었다.

요우코「아, 아야?」

아야「미, 안해……」

어째서 나라는 건 이렇게 귀찮은걸까?

또다시 요우코를 곤란하게 만들고. 이렇게나, 좋아하는데.

아야「요우코, 있잖아…」

이토록 좋아하니까.

이 이상 요우코가 내게 휘둘리지 않도록. 무엇보다 내가 상처받지 않도록, 말하지 않으면.

아야「역시 우리, 들,『친구 이상』, 같은건, 그만두고, 그저 친, 구로」


6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8:25:27.47 ID:ukHKlCW3I


요우코「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해?」

아야「에……」

할 말을 잃었다. 아니, 빼앗겼다.

머릿속이 새하얗게 된다.

요우코「아야, 뭔가 착각하고 있지 않아?」

겹쳐진 감촉은 그대로, 요우코가 얼굴을 들어 말했다.

요우코「나는 전부 내 의사라고」

아야「그치만」


6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8:26:20.08 ID:ukHKlCW3I


요우코「정말로 네거티브하구나 아야는」

아야「그그, 그치만!」

또다시, 주륵 하고 눈물이 넘쳐 흐른다.

요우코는 쓴웃음을 짓고, 그대로 꼬옥 하고 나를 껴안는다.

아야「어째서……」

요우코「나 지금 엄청나게 두근거리고 있지」

아야「……응」

요우코「아야이기 때문이라고, 오늘 하루를 함께 보내면서 깨달았어」

나이기 때문에 함께있고 싶다고 생각하고, 나이기 때문에 닿아있고 싶다고, 요우코는 말했다.

정신을 차리니, 비는 멎어있었다.

요우코는 자리에서 일어나며,「아야에게 좋아한다고 듣지 못했다면 분명 눈치채지 못했겠지」하고 쓴웃음을 짓는다.

그리고「고마워」하고.

아야「……어째서」

요우코「제대로 마음을 전해주어서」


6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VIPがお送りします 2013/09/01(日) 18:28:02.38 ID:ukHKlCW3I


흔들흔들 하고 머리를 흔든다.

꾸욱 하고 가슴이 조여와 아팠다. 아파서, 하지만 너무나도 속이 시원해서.

요우코에게 도움받아, 나 또한 일어서며, 말했다.

이번에야말로 확실하게.

아야「요우코, 나와 사귀어줘」

요우코의 대답은 물론.

미소와――상냥스러운 감촉.





아오 시발 복붙 오류에 뭐에 폰으로는 올릴게 못되는것같다 진짜 시발

그러니까 개 쉽 갓컾 금모자 아야요우 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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