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환경 개괄에 대한 내용인 1부는 여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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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하게 써보는 엘드레인의 야생지 (WOE) 드래프트 팁 1부 - 매직 더 개더링 마이너 갤러리

2계정 돌리는데 하나는 미식 하나는 다이아 찍고 나니까 뭔가 공략을 써야 할 것 같아서 써봄. 진지하게 쓰니까 존댓말로 쓰겠다. 또한 영문판으로 해서 한글판 이름을 잘 모르니 국영문 혼용으로 가니 그점 양해부탁함.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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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로는 가장 범용적으로 쓰는 조합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역시 진지하게 쓰므로 존댓말로 쓰겠으며 영문판으로 하다보니 국영문 혼용으로 쓰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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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설명하기 전에 우선 "이거 보이면 일단 집는다" 라는 폭탄 레어/언커먼에 대해서 알고 가야 합니다. 1팩 1픽에 나오면 집고 가급적이면 색을 맞춰 가고, 2팩 이후에 나오면 색을 섞는 것을 고려해보는 카드들입니다. 카드마다 약간씩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다른 의견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위의 카드들은 딱히 고민하지 않고 집으면 됩니다. 다만 힐데의 경우 탭시키는 주문을 집어줘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WOE드래프트의 주류조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RB 쥐 어그로

2. RW Celebration 어그로

3. UB 페어리 어그로 

4. BG 골가리

5. RG 그룰 (1.5티어)

6. UR 이젯 스펠 (1.5티어)

7. U+R/G 기반 몸에 좋은것 다 넣기 (1.5티어)

비주류 조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WG 셀레스냐 부여마법

2. WB 오르조브 돌려먹기

3. UW 탭

4. UG 큰생물

비주류는 보통 주류 카드들이 인기가 좋아서 너도나도 집으니 카드 확보를 못해서 가게 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가다보면 결국 주류의 7번, 잡탕덱으로 가게 됩니다.

즉, 주류 조합 1~5까지가 인기있는 조합이고 비주류를 가면 단독으로는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다른 색을 섞어서 3~4색을 가게 됩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7번 잡탕덱으로 수렴하게 되는거죠.

차례대로 다뤄보겠습니다.

또한 덱을 짤 때 넣어야 하는 카드에서 범용적으로 좋은 카드들은 언급하지 않아도 일단 넣으면 됩니다.

1. RB 쥐 어그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기회만 되면 가려는 조합입니다. 굉장히 빠르고 시원하게 패며 뒷심도 좋습니다. 단점은 깔끔하게 집기가 좀 어렵습니다.

1순위 카드들 - 이쪽 카드들 위주로 채우면 좋습니다. Rat out이나 Tabby는 한 장이면 됩니다. 제압기와 쥐장수는 많을수록 좋습니다.

2순위 카드들 : 1순위가 없으면 2순위로 채웁니다. 비터블러섬은 사실 그냥 좋습니다.

1턴부터 꾸준히 달리기 시작해서 쥐 물량으로 밀어부치는 덱입니다. 1~2마나 생물을 다량 확보해야 하고,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저마나 제압기"입니다. 1~2마나 제압기를 최대한 많이 집으면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쥐는 많이 집었는데 저마나 제압기를 못집으면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1팩에서는 색깔별로 제압기들을 집는게 좋습니다.

상대가 3턴쯤부터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2~5턴 안에 최대한 많이 때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쥐 토큰이 막혀서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한 대라도 더 때려둡니다.

고양이가 깔려있으면 "부여마법이 무덤에 갈 때" 쥐 토큰을 뽑습니다. 쥐에 마녀 토큰을 붙이고 달리는게 주력 데미지고 Gnawing Cresendo (+2/+0 인스턴트) 한 방으로 게임을 끝냅니다.

뒷심을 위해 쥐마녀가 필요합니다. 쥐마녀가 있느냐 없느냐 / 몇 장이냐에 따라 덱 파워가 달라집니다. 또한 역할 토큰은 교체되면서 무덤으로 갑니다. 그래서 고양이가 깔려있는 상황에서 쥐에 마녀 역할을 붙인 뒤 다시 마녀역할이나 다른 역할을 달아주면 기존 역할이 무덤에 가면서 고양이 효과가 발동하여 쥐 한마리가 나오게 됩니다.

같은 방법으로 쥐마녀 2마리를 차례대로 깔면 기존 쥐에 붙은 마녀토큰들이 신규 마녀토큰으로 갱신되면서 그만큼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한 방에 게임이 끝날 수 있죠.

2. RW Celebration 어그로

역시 강력하지만 덱 특성상 한 번 말리면 방어를 뚫기 어렵습니다. W쪽 카드는 집기 쉬운데 R쪽 카드 경쟁에서 제대로 못집고 게임 터지기 쉽습니다.

이쪽은 Celebration으로 강하게 때리는 덱입니다. 쥐덱과는 다르게 생물이 죽으면 곤란하죠. 최대한 많이 살려서 때리는 덱입니다.

1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순위가 없으면 2순위로 집는 카드들입니다.

기본적으로 Celebration으로 상대가 방어하지 못하게 강하게 때리는 방식입니다. 또한 제압기도 The Princess Takes flight를 쓰기 때문에 상대 생물 크기에 관계없이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생물들이 Celebration을 터트리지 못하면 상대적으로 약해지는데다가 한두 개 찍히면 힘을 못쓰기 때문에 내 생물을 살리는 플레이를 잘해줘야 합니다. 다루기 좀 어려운 편인 덱입니다.

공주가 도망가는 서사시 제압기 때문에 Bargain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Bargain이 들어간 카드들

이 5종류를 충분히 확보해야 뒷심이 강해집니다.

참고로 가끔 상대가 공주 서사시를 깨서 생물을 되찾아오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3번 능력으로만 생물을 돌려줍니다. 그러니 깨거나, 손으로 올리면 안돌아오죠. 반대로 생각해보면 상대의 공주 서사시 2장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상대가 2마나를 세워놓고 대기타고 있으면 공격가지 않는게 좋습니다. 강제로 찍는 기능이 아니기 때문에 뻘쭘하게 생물을 돌려주게 되죠.

그리고 생물진은 Celebration을 터트리기 쉬운 카드들 위주로 확보하세요. 고블린 도둑, 쥐장수, 개떼, Merry Bard, 등이 필요합니다.

이 조합 한 번만 터지면 보통 게임이 끝납니다. +2/+1 모험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혼자 죽는 개죽음보다는 어떻게든 같이 죽도록 유도하고 무덤에서 퍼와서 Celebration받고 때리는 식으로 처리합니다.

1,2번 포함하여 "어그로덱의 주요 자원은 상대의 남은 체력"입니다. 4~5턴까지 상대를 죽인다! 같은 칼패턴이 나오면 좋겠지만 보통 몇 점이 남아있게 됩니다. 그 남은 점수가 2점이냐 4점이냐 6점이냐에 따라서 대응이 달라집니다. 상대도 소극적이 되게 되죠. 간단하게 내 생물 수와 상대 생물 수의 차이만큼 체력이 남아있으면 그냥 끝나는거니까요.

따라서 4~5턴까지 몇 점을 남기느냐가 중요하며 최초 5턴까지가 가장 중요한 덱이 됩니다. 그 이후는 각자 덱의 전략에 따라 비집고 들어가게 되죠. 생강과자맨이 마녀 역할이나 젊은 기사 역할 달고 마무리할 때가 많습니다.

생강과자맨은 신속이 있는 생물로만 막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강과자맨을 막을 수 있는 신속 생물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이 생물들은 생강과자맨을 막을 수 있습니다.

(Brave the wilds를 Bargain으로 써서 생물이 된 대지는 신속을 갖습니다)

3. UB 페어리

구성 난이도가 조금 어렵지만 완성되면 굉장히 강해집니다. 특히 B 하나로 제거할 수 있는 주문이 있어서 무척 편합니다.

거기에 상대적으로 U카드들이 도는 경우가 많아서 B만 잘 집으면 덱 완성이 쉽습니다. 문제는 어그로끼리 싸울때 좀 약합니다. 힘싸움에서 잘 밀리죠.

페어리를 가기 위해 필요한 카드부터 적어보겠습니다.

페어리를 갈만한 이유가 되는 카드들입니다. 레어, 미식들은 폭탄에 해당하며 한 장으로 게임 판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집으면 페어리쪽을 가보는걸 추천합니다. 언커먼들은 페어리를 가기로 한다면 꼭 필요하며 특히 2/2 섬광 페어리는 필수에 가깝습니다. 모험 페어리는 W를 섞어서라도 넣을 가치가 있죠.

일단 페어리로 가기로 맘먹었으면 다음 카드들 위주로 집어줍니다.

카드를 더 채워야 한다면 다음 카드들을 이용해서 채워줍니다.

각 색깔별 제압기는 계속 넣자니 귀찮네요 ㅎㅎ 일단 대부분의 제압기들은 잡으면 넣고 갑니다. 다만 발비가 크면 조금 고려하게 됩니다.

페어리는 U가 들어가기 때문에 카드 보충이 좋습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Bargain을 사용해야 하는데 밥줄 것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페어리 이외에는 토큰을 남기는 생물들을 선호합니다. Spreading Sea는 초반 2턴 할거 없을 때 붙여서 상대를 말리게 하면서 드로우도 받고, 나중에는 Bargain 밥으로 줄 수 있습니다.

Faerie Fencing의 경우 다른 덱에서는 BX로 쓰기 때문에 4/3을 잡으려면 4마나가 필요하지만 페어리 덱에서는 추가로 -3/-3이 들어가기 때문에 B만 써서 -0/-0을 해도 -3/-3이 들어가집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력 중 주력 제압기가 됩니다.

카운터를 의식해서 항상 2~3마나 남겨두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인스턴트 타이밍에 할 수 있는 주문들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래서 2장 드로우 / 섬광 2/2 페어리가 아주 중요한 것이죠.

Barrow Naughty는 페어리가 있을 때 피를 채워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페어리덱은 저 카드가 충분히 있어야 지상군과 싸우면서 데미지 레이스를 펼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페어리는 그냥 처음부터 페어리를 갈 수 있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초반에 올린 "갈 수 있는 카드"를 점지받아야 가는 쪽이기 때문에 반대로 저 카드들이 없으면 짬통덱으로 가는 쪽이 더 승률이 잘나옵니다.

대신 페어리의 최고 장점은 비주류인 U를 거의 대부분 몰아 받을 수 있고, 다른 덱에서 U를 집어가면 "드로우"위주로 집어가기 때문에 주력 페어리들을 하위 픽에서 주워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점지만 받으면 덱 완성까지 생각보다 편한 덱입니다. Ice out이 얼마나 빡치는지는 당해보면 압니다 ㅋㅋ

4.BG 골가리

RB와 함께 가장 선호하는 조합입니다. 미식 찍을때까지 쥐 아니면 골가리를 메인으로 잡고 안되면 짬통덱으로 바로 선호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음식 토큰이 핵심이기 때문에 필요한 카드를 모으면 모을수록 강해집니다. 잘 집으면 그냥 다 밟고 다닙니다.

주로 집어야 하는 카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특히 2마나진은 보이는대로 집어줍니다. Faun은 3장까지 집는것도 봤네요.

카드가 부족하면 다음 카드를 집어서 채워줍니다.

음식 토큰을 찍어서 힘싸움으로 밀어버리는 강한 덱입니다. 음식 토큰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어그로와 싸워도 음식 2개 정도 먹고 체력 6 회복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가 내 생물을 까는 족족 다 찍어죽이면 어쩔 수 없지만 중간에 한 템포만 쉬는 타이밍이 나오면 판세를 뒤집고 역전이 쉽지 않습니다. 보통 그런 경우는 이모데인의 징집관한테 맞고 죽는 경우가 있죠. 역시 징집관이 0티어 맞는거 같습니다.

골가리를 갈 수 있는 신호 카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Mosswood Dreadknight는 Torch the tower 맞고 제거되지 않는 이상 게임 터질때까지 상대를 빡치게 합니다.

Gumdrop은 모험 주문이 인스턴트라는 것을 잘 이용해주세요.

터프 쿠키는 1팩 1픽도 종종 합니다. 부족한 2마나진을 완벽하게 메꿔주며 마나가 남아돌 때 나오자마자 음식 토큰으로 때려줄 수 있습니다. 터프쿠키를 씹어먹을 때는 탭해야 하지만 목표 아티팩트를 4/4 만드는 데에는 탭이 필요없어서 나오자마자 소환후유증 없는 음식 토큰 (갓 나온거 말고) 변신시켜서 4/4로 급습할 수 있습니다. 이번 블럭은 2/3에 역할 토큰 붙어서 3/4가 되어서 서로 노려보는 경우가 종종 나오기 때문에 4/4는 꽤 강력합니다.

케이크 서사시는 초반부터 후반까지 골고루 활약하는 미친 카드입니다. 1/1 생물도 주고, 음식도 주고 최소 +2+2로 카운터를 올려줍니다. 이 "카운터를 올려준다"가 핵심입니다. 역할 토큰은 중복되어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마녀 역할이 붙어있는 상황에서 야수 역할이 붙으면 앞의 토큰이 사라지죠. 그래서 +1/+1 카운터와 역할 토큰이 합쳐지면 처리하기 힘든 괴수가 탄생하게 됩니다.

주의사항은 3번째 서사시는 생물이 없어지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2마나 생물과 서사시가 같이 있으면 2턴에 서사시부터 깔기보다는 2턴에 생물부터 깔고 3턴에 서사시를 까는 쪽이 좀 더 안전하게 카운터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또한 1/1 생물 토큰에 붙으면 3마나 이하 제압기나 3마나 이하 바운스에 당하는 경우를 종종 보기 때문에 가급적 토큰이 아닌 생물에 올릴 수 있으면 그쪽이 좋긴 합니다만, 분산투자를 하는 것도 가능하긴 하죠.

그레타와 거인들은 사실상 골가리의 꽃입니다. 그레타가 나와서 생물을 키우거나, 드로우 하는 것 만으로도 판이 유리하게 굴러가곤 합니다.

골가리의 핵심은 "음식 토큰 관리"입니다. 그리고 생물 하나하나가 소중하죠. 그래서 상대가 공격해올 때 어지간하면 상대를 안해주는 편을 권합니다. 2~3대 맞아도 생물 하나를 살릴 수 있으면 그게 더 이익이 되구요, 이번 블럭은 방 4~5 처리가 무척 어렵습니다. 그래서 Hollow Scavenger가 주력 중의 주력이 됩니다. 특히 놀기 쉬운 1턴에 음식 토큰을 만들어 노는 턴을 없애주고 3턴에 나올 수도 있지만, 4턴에 나오거나 Utopia sprawl, 마나 엘프 등으로 3턴에 1마나 확보하고 나오면 그렇게 든든할 수 없습니다. 상대 4/5 생물하고 같이 박고 죽을 수 있으며 방 2임에도 불구하고 2~3점 번으로 찍을 수 없죠. 역할 토큰 하나만 붙여줘도 Cut in에서도 안정권이 되어 상대가 정말 껄끄러워합니다.

이렇게 스캐빈져와 3/1 , 3/2 마녀 등으로 초반을 버텨내면 그레타로 카드를 뽑아서 거인들로 마무리하는 덱입니다.

또한 G 특성상 색 섞기가 용이하기 때문에 다른 색의 폭탄 카드 (마더 구스 등)를 쉽게 터치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로 섞는 색깔은 드로우용 U이며 Bargain을 많이 집으면 Hatching Plan을 넣고 씁니다.

참고로 Faunsbane Troll은 상대가 걸어준 부여마법은 희생할 수 없습니다 (Bittering Chill, Cooped Up)

또한, 다음 카드들은 "음식"입니다. 그래서 음식을 희생해서 할 수 있는 일이나, 음식 숫자에 영향을 받는 것 (음식 수만큼 +X+X 등) 에 영향을 줍니다.

여기까지 2부에서 주요 색깔을 다루어 보았습니다.

좋은 카드는 남들이 봐도 보통 좋습니다. 그래서 원하는 대로 집기 어렵죠. 특히, 1팩에서 B를 열심히 집었는데 2팩에서 B가 씨가 말라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소위 말해서 몸에 좋은거 다 넣고 굴리는 짬통 굿 스터프 덱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걸 얼마나 잘 하느냐가 실력의 척도가 되기도 합니다. 3부에서는 짬통처리 요령을 정리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