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장씩 커스텀 쭉 바꿔가면서 돌려보다가 살게라스 넣는 덱 있어서 그걸로 바꾼 지 얼마 안됐음.

그 전에 사용하던 덱까지 합하면 전사전 승률 16전 14승 2패(승률 88%) 정도 나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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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리스트

AAECAa35Awas0QX1+AWm+wWAngbIoAaaswYMx8IFyMIF3cIF5sUF9MYFhY4GiZkGhJ4GoqAGo6AG96MGpqgG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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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거의 무상성

: 지금 나오는 티어덱 중에 불리한 덱이 성기사 1개밖에 없는 것 같음. 만약에 악사나 사냥꾼 많으면 좀 힘들 것 같은데 둘 다 멸종이라 편하다.

생각나는 카운터는 비트기사(그나마 젤 낫다. 6:4정도로 불리?), 떡대성기사, 커틀도적 정도?

2. 커스텀이 자유롭다.

: 윈플랜이 명확해서 필수카드 빼고 3~4장 정도는 본인 마음대로 커스텀해도 된다. 반향, 악장, 모독, 살게라스, 질리악스, 카드 감정사 뭘 넣어도 자유롭다.

취향에 맞게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카드를 빼고 걍 원하는 카드 넣어도 됨. 농담아니고 리로이도 넣어도 됨. 덱의 자유도가 어느정도 보장된다.

3. 실력 덱 + 이를 뒷받침 해주는 리턴

: 일단 실력덱이라 재밌고 그만큼 리턴이 된다. 고점이 한도끝도없이 높음.

단점

1. 생각을 정말 많이 해야된다.

: 무지성 덱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그림을 진짜 잘 그려야한다. 가장 기본적인 윈플랜이 

초반부터 탈진 스텍을 쌓는다 -> 그 스텍들을 기반으로 필드를 잡는다 -> 감당 못하는 대미지(보통 크레센도)로 상대를 죽인다.

이건데 이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다. 언제 어떻게 탈진 스텍을 쌓고 체력이 없을 때 팝가르를 쓸지 한턴쨀지도 생각해야되고..

특히 난이도가 높아서 패가 말릴 때 풀기 많이 어렵다.

2. 미러전이 많고 어렵다.

: 위랑 연결되는 단점인데, 지금 탈진흑이 꿀이라고 많이 알려져서 흑마가 진짜 많다. 근데 미러전 해보면 알겠지만 진짜 피로감이 다름. 

탈진딜 계산은 기본이고 피즐 사진 카운팅에 하수인 하나하나가 전부 탈진 스텍이라 후반가면 말도안되게 대미지가 불어난다.

3. 컨트롤 덱 잘 못하면 승률이 안뽑힘

: 달릴 때랑 정리할 때를 정확히 계산해야된다. 어떤 직업이 안그러겠냐만은 의외로 1~2딜 차이로 킬각이 안나올 때도 많다.

특히 스텍을 쌓아서 대미지를 주다보니 행동 하나하나에 스노우볼이 꽤 크게 굴러감. 솔직히 하스 가볍게 하고싶으면 쉽고 쎈 냥꾼이 천배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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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별 상대법은 당연히 다 다르지만 나는 전사전이 탈진흑의 정수라고 생각한다. 딜뻥이 말이 안되거든. 그래서 전사전을 기본으로 설명하도록 하겠다.

기본적인 멀리건에서 베스트는 당연히 1코 기적의 판매상이랑 2코 바리톤 임프, 차선책으로 엘리멘티움 정동석도 나쁘지 않다.

그 외 멀리건에 잡히면 들고갈만한 건 크레센도, 팝가르, 트롤리+용광로 정도? 나는 크레센도랑 팝가르가 멀리건에 잡히면 절대 갈지않고 무조건 들고간다.

전사전엔 잠식하는 광기도 들고가는 편인데 스케치로 찾아서 써도 되지만 그냥 보통 3턴에 웬만하면 써버리는 편임. 여유로울 때 쓰자는 마인드.

어그로든 컨트롤이든 챙겨가야할 건 거의 비슷하지만 잠식하는 광기를 가지고가냐 안가지고가냐 차이인듯.

2턴에 전사가 칼같이 밀고자를 던져서 바리톤 임프를 꺼냈다. 요즘 전사들 흑마가 죄다 탈진흑인거 알고 이 플레이 많이 하더라. 스케치가 안나간걸 다행으로 생각하자.

광기의 지휘자가 드로우 되서 동전써서 나가줬다. 저 카드가 참 중요함. 탈진 개시로 3/4 3/3 으로 나가도 괜찮고 운이 좋아서 2턴에 바리톤 임프를 낼 수 있었다면 4턴에 3/3 3/4 3/3 깔리는거임. 멀리건엔 들고가지 않되, 성기사전을 제외하고 빠르게 나갈 수 있다면 빠르게 나가주자.

이런 애매한 타이밍에서 잘 풀어나가는 게 중요하다. 기존에 나왔던 판매상이랑 바리톤 임프를 밀고자에 박아두었고 상대가 정타족을 꺼냈다.

크레센도도, 트롤리도 없어서 필드를 뒤집을 수 없는 상황. 여기서 선택지는 2가지가 있었는데,

1. 드로우

2. 탈진스텍 쌓기

나는 여기서 탈진스텍을 쌓아도 다음턴에 할 수 있는 플레이가 제한되고 상대 필드도 약하지 않기 때문에 툭툭 맞다보면 팝가르가 빨리 나갈까봐 드로우를 선택했다.

지휘자는 굴착드릴에 정리당했고 정타족은 명치. 패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좀 꼬인 상황

다행히 옆에서 트로그가 떠 줘서 32임프를 정타족에 박고 뱀기름 -> 트로그를 냈다. 잘 정리되긴했는데 상황 자체는 좋지가 않다.

탈진 스텍은 1이고 체력 압박도 은근 받아서 여유롭진 않은 상황

밴드 밀고자 + 유사 아제라에트에서 찾은 2코 복사맨 + 밀고자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단순히 스케치, 팝가르가 나간게 아니라 스케치가 가져다줄 추가딜과 추가 스텍, 팝가르+크레센도x2+오물통+2가 날아가버렸다.

거의 10딜 이상이 증발해버린 셈. 심지어 후반에 팝가르가 중요한게 공허 거장도 하프도 없으면 팝가르로 그대로 힐하면서 그대로 대미지를 주어야한다.

다행히 옆에서 트롤리가 떴고 밀고자는 체력이 높아서 전사의 광역기에 잘 죽지도 않으니 반드시 밀어야하는 필드다.

트롤리를 사용해서 도발을 전부 밀고 용광로로 드로우까지 봐주었다.

전사가 광역기를 사용하지 않았고 폭약으로 팝가르를 정리한 후 빛나는 문양까지 발라줬다. 이번턴에서 정리되어야 할 흑마 필드가 어느정도 살게되었고 전사도 추가적인 이득을 가져가지 못한 셈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남아있던 하수인으로 전사 필드를 밀어버린 뒤, 하프+정동석+정동석으로 드로우를 봐줬다. 전사전 팁인데, 어짜피 두 덱다 9~10턴 넘어가야 끝장이 나는 특성상 체력을 굳이 열심히 까놓을 필요가 없다. 당연히 압박하면 좋지. 좋긴한데 어짜피 질리악스로 회복해버리기 때문에 방어도만 까놔도 30딜은 우습게 나오기 때문에 괜찮다.

그리고 전사는 밀고자로 공허 거장을 꺼낼 수 있어서 하프가 조금 더 우선 순위에 있지만 만약 하프나 공허 거장 둘 중 하나가 나가야 하는 타이밍이라면 우선 순위는 당연히 공허 거장이 더 높다. 대신 어그로전(비트기사, 냥꾼)에는 1턴에 공허 거장 그냥 나가도 상관없음

전사도 안정적인 타이밍에 브란을 잘 냈다.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인데 이제부턴 질리악스+박사붐, 토그룬 카드분쇄를 조심해야된다. 예상외의 복병은 이그니스 정도

크레센도를 찍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훌륭하다. 당연히 가장 베스트는 크레센도가 찍히는거고 두번째가 광기나 트로그.

10코에 (1코)+팝가르+크레센도+크레센도+오물통+오물통+트로그 -> 이게된다. 진짜 이거맞고 살아남는 직업이 없음.

사진 찍을 때도 필수 카드들은 최대한 왼쪽에 오게하고 찍자. 사진은 왼쪽 -> 오른쪽 순서로 나오니까.

음

다행히 당일배송을 받을 수 있었다. 이러면 좋은게 설령 전사가 TNT를 섞어넣는다고 해도 키카드만 최대한 손에 들어오게 해서 핸드를 10꽉 해놓으면 TNT가 발동되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좋다. 근데 크레센도 1장도 안나온 억까가 좀 심하긴하네

하프 + 광기 + 광기 + 사진풀기 해버려서 핸드를 막아버렸다. 이러면 크레센도도 날아가버릴 위험도 있긴 하지만 토그룬 맞고 게임 지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했고,

공허 거장 + 광기 + 광기 + 트로그 하면 킬각이니까 상관없지

ㅋㅋㅋㅋㅋㅋ

있는 딜 다 넣어줬다. 전사가 밀고자 3개로 사기치기도 했고 어짜피 크레센도가 안나와서 뭉쳐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거든. 만약 크레센도만 나와준다면 30딜 이상 뽑히는 필드다.

ㅋㅋㅋㅋㅋㅋ이게 되네

뭐 암튼 이렇게 운영하는 덱이니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