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요!

제가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

저 AKB... 아, 저 사토미나미는 AKB48을 졸업합니다!

20살이라는 나이가 되고, 16기도 딱 8년째이기도 하구요,

여러가지 일을 하는 중에 새로운 스타트를 끊기 위해서는

20살이라는 나이에, AKB48를 졸업하고, 다음 21살 부터는 재스타트를 끊는게 딱 좋지 않을까

여러가지 생각한 결과, 졸업을 결단했습니다

졸업 시기는 6월 중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4개월이 남는데요, 아직 악수회 영통회 전부 다 하니까

또 삘받으면 공연도 많이 나가려고 하는데...

-삘받으면??

-하고싶으면 하는거야??

아니 아니 열심히 춤을 외우면 많이 나가려고 하니까

졸업까지 많이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

설마 제가 졸업 발표를 하는 날이 올 줄은 몰랐어서

좀 두근두근하기도 하고 좀 어수선하기도 해서

오늘 춤도 엄청 많이 틀렸는데

아무튼 이 발표를 무사하게 잘 했으니까

아무튼 전부 다 좋았던 걸로 합시다!

-멋대로 좋은걸로 하지마!

-뭐라고??

에? 안돼?

아무튼 좋은걸로 하게 해줘요

졸업하겠습니다! 6월중에

감사합니다!

-엄청 밝게 말하잖아

-왤케 밝은거야?

-맘에 들면 나온다니 내 공연 나오는거 맞지?

-나갈거에요! 나갈거에요! 열심히할게요 레슨

-갑자기 급 취소하지마! 공연 안나간다고

-그런거 안해요! 나갈거에요 무조건

-이렇게나 밝은 발표에 마나카쨩 울고있어

-또 동갑이 사라져버려..

-동갑이었어?

-그랬었어??

-6월이니까 아직 4개월 있으니, 우리도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고 팬 여러분들도 미나미쨩의 악수회, 이야기회, 공연 모두 와서 있어주세요 꼭0

기다릴게요!

-그럼 인사할까요

아,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갑니다, 세노, 세노!

감사합니다!

바이바이- 감사합니다!

오늘은 여기 레슨으로 바쁜 와중에 모두 공연 나와줘서 기뻐요. 열심히할게요 내일부터도! 또 만나요~

-우울할 줄 알았는데, 많이 밝았네요 그것도 미나미답고, 유일무이한 미나미다움이라고 생각했어요. 졸업까지 추억 많이 만들자!

-뭐랄까 너무 밝아서 실감이 안 드는데, 집에 가서 밤에 혼자 되면 확 올라올 것 같아 무서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