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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ss번역)(재)요시코 "드디어 즈라마루가 요하네라고 불러 줬어!! " 2

코코아쓰나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5.04 02: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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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과 후



요시코 "즈라마루, 루비. 이틀 연속으로 미안하지만 오늘 연습 쉴게. 모두에게 전해 줄래? "



하나마루 "요하네쨩 또 상태 안 좋은거에유? "



요시코 "아니야! 어제는 그랬지만 오늘은 달라! "



요시코 "싫은, 어떻게든 갖고 싶던 옷이 온라인으로 선착순 100명까지만 판다고 하길래, 컴퓨터 옆에 붙어있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점심시간이 끝나고 나서부터, 걱정 끼치지 않고 쉬는 방법을 필사적으로 떠올려낸 거짓말이다.



 공교롭게도 즈라마루는 이해하지 못 할 것 같지만.




루비 "알았어. 요하네쨩다운 이유네. 모두들에게는 잘 말해둘게"



하나마루 "무슨 말이쥬? 컴퓨터로 옷을 사유? "



요시코 "그런 곳이야"



루비 "하나마루쨩 걱정 안 해도 괜찮아 요하네쨩은 언제나의 요하네쨩이니까"



 원래 세계로 돌아가면 즈라마루한테 인터넷으로 책이라도 사는 방법을 가르쳐 주자.



 그렇게 생각하자 문득 의문이 들었다.



요시코 (내가 원래 세계로 돌아가면 이 세계의 나란 존재는 어떻게 되는 거지? )



요시코 (모두가 츠시마 요하네를 알고 있다는 건 적어도 이전에는 츠시마 요하네는 이 세계의 존재하고 있었을 거야... )



요시코 (그럼, 그 츠시마 요하네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거지? )



요시코 (지금 이곳에 나와 츠시마 요하네는 동시에 존재하지 않아... 그렇다는 건 나와 츠시마 요하네는 바뀐 거야? )



요시코 (그렇게 가정하면 바뀐 건 나랑 츠시마 요하네 뿐만이 아니야. 다이아 선배도 이 세계의 다이아 선배랑 바뀌었을 거야... )



요시코 (확인해 보지 않으면... )




요시코 "저기, 루비 "



루비 "응? 왜 요하네쨩"



요시코 "너희 언니, '다이아'의 일인데"



 나는 일부러 다이아 선배의 이름을 강조했다.



 만약 다이아 선배가 바뀌었다면 나와 똑같이 이름이 바뀌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루비 "언니랑 무슨 일 있어? "



요시코 (다이아 선배의 이름은 바뀌지 않았나!? 정말! 영문을 모르겠네! )



요시코 "그러니까... 다이아 선배가 좋아하는 게 뭐였지"



 나는 당황해 하면서도 이야기를 계속했다.



루비 "언니가 좋아하는... 푸딩일려나... 그게 왜? "



요시코 "아니, 그러니까 그게... 오, 오늘 점심시간에 조금 신세를 져가지고! 그래서 감사 인사가 하고 싶어서"



 순간 떠올린 거짓말 치곤 나쁘지 않네.



 신세 진 건 사실이고




루비 "그렇구나. 언니는 푸딩을 받으면 굉장히 기뻐해! "



요시코 "에에- 그렇구나 푸딩 말이지. 알았어, 고마워"



하나마루 "요하네쨩 다이아 선배한테 뭐라도 받았어유? "



요시코 (즈, 즈라마루~! 쓸데없는 짓을~! 거짓말은 약한데~ )



요시코 "대, 대수롭지 않은 일이야. 그러니까... 좀 찾는 걸 도움받았다고 할까... "



하나마루 "헤에~ 그렇구나"



요시코 "그, 그런 거야... 아! 벌써, 이런 시간!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판매가 시작되버려서! 안녕! "



하나마루, 루비 "바이 바이~ "





요시코 (후우... 어떻게든 의심받지 않고 넘긴 건가... )



요시코 (쉰다고만 말할 뿐이었는데, 의외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네. 빨리 교문에 가지 않으면)



요시코 (... 그런데 왜 나만 이름이 다른 걸까... )



요시코 (거기에 힌트가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데... 안돼, 모르겠어. 우선, 다이아 선배에게 상담을 하자)




 교문



요시코 "다이아 선~배 "



다이아 "요시코 씨"



요시코 "죄송해요, 늦어버려서"



다이아 "아뇨, 저도 지금 막 왔습니다. 자, 그러면 돌아갈까요"



요시코 "돌아가다니... 어딜? "



다이아 "저희 집입니다"



요시코 "하아..."







 쿠로사와 저택



다이아 "여기라면 차분히 상담이 가능할 겁니다."



요시코 "그렇네요"



다이아 "저, 요시코 씨의 말을 듣고 나서, 이 현상의 대해 나름대로 조사해 봤어요"



다이아 "그랬더니 어떤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요시코 "엣? 사실이라니? "



다이아 "단계별로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처음에 카난 씨와 마리 씨에게 저와 요시코 씨에 대한걸 자연스럽게 물어봤습니다"



다이아 "그랬더니, 제가 알고 있는 한에서지만, 원래 세계와 이 세계의 차이점은 요시코 씨의 이름뿐이었죠"



요시코 "다이아 선배도 눈치챘구나... 실은 나도, 다이아 씨의 이름이 바뀌지 않은 것에 대해 생각해 봤어요"



다이아 "그랬습니까.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두 사람 모두 요시코 씨의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요시코 "걱정? 무슨? "




다이아 "어제, 연습을 쉰 일이요 . 뭔가 고민이 있는 것 같다고"



요시코 "그렇구나, 즈라마루네 뿐만 아니라, Aqours 모두에게 걱정을 끼치고 있었군요... "



다이아 "침울해질 필요 없습니다. 요시코 씨의 입장이라면 누구라도 무서워하는 게 당연합니다"



요시코 "그... 런가요...... 어라? "



다이아 "왜 그러신가요? "



요시코 "아니... 다이아 선배는 내가 고민하고 있는 있는 거, 아까 전까지 몰랐던거죠. 왜죠? "



다이아 "그런 거라면, 사실 저 어제 학교를 쉬고 있었습니다"



요시코 "그렇구나. 어째서? "



다이아 "감기에요. 열은 별로 없었지만, 러브라이브를 앞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만일을 대비해 쉬었습니다"



요시코 "그랬구나. 그리고, 오늘 나았기 때문에 등교를 했다는 거네요"



다이아 "그렇게 된 거죠... 이야기가 딴 길로 흘러 버렸네요, 계속하겠습니다"



요시코 "아, 넵"




다이아 "원래 세계와 이 세계의 차이는 요시코 씨의 이름뿐. 그럼, 저와 요시코 씨는 언제부터 이 세계를 헤매게 됐는냐라는 겁니다"



요시코 "아... "



요시코 "확실히. 애니메이션 같은 데서는, 다른 세계의 온 순간을 기억하는 경우가 많죠"



다이아 "애니메이션...?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 거죠? "



요시코 @ 애니오타쿠 "...... 죄송합니다, 잊어 주세요 제발"



다이아 "하아... 뭐 좋습니다. 어쨌든, 저는 이 세계의 왔다는 걸 실감하지 못 했습니다. 그야말로 요시코 씨의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는... "



요시코 "나는... 생각해보니, 어제 아침, 등교 중에 즈라마루가 요하네쨩이라고 불렀을 때가 처음이라고 생각하는데"



다이아 "그럼, 그전에는? "



요시코 "엣? "




다이아 "뭐든지 상관없습니다. 등교하기 이전. 정확하게는 그저께의 기억이 있습니까? "



요시코 "그저께의 기억...... 어라?? "



다이아 "기억이 나십니까? "



요시코 "... 그러니까...... 그게, 기억이 안 나... 어째서... "



다이아 "저도에요. 3일 전 화요일 연습 후 귀가를 하고 목욕 후 저녁을 먹었습니다. 식단은 황금 눈 도미였고요"



다이아 "식후 디저트로 푸딩. 그 후 학교의 예습 복습을 하고 밤 11시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요시코 (왜 3일 전의 행동을 그렇게까지 세세하게 기억하고 있는 거지? )



다이아 "어제 목요일부터 아침까지 감기에 걸려 있었기 때문에 학교를 쉬고 오늘 컨디션이 좋아졌기 때문에 등교했습니다"



다이아 "하지만... 그제 수요일의 기억은 전혀 없어요, 기억하지 못하는 겁니다. "




요시코 "그렇... 다는 건... "



다이아 "예. 뭘 먹었는지 기억 못하는 거면 몰라도, 그저께의 행동 전부가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 부자연스럽습니다"



다이아 "저는 그저께의 행동의 힌트가 있다고 생각하고, 카난 씨와 마리 씨, 그리고 반의 몇몇에게도 그저께의 행동을 물어보았습니다"



요시코 "결과는!? 결과는 어땠어!? "



다이아 "안됐습니다. 모두들,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단 한 명도, 그저께의 일은 기억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다이아 "이것이 제가 발견한 사실입니다"



요시코 "그럼... 결국 원점이라는... "



다이아 "아뇨, 그렇다고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요시코 "무슨 뜻? "




다이아 "적어도, 그저께의 무슨 일이 있었고 그 결과, 우리는 이렇게 되어버렸다는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요시코 "그런가... 하지만, 그건 아무것도 모른다는 말이랑 같은 말 아닌가? "



다이아 "다릅니다. 그저께의 '뭔가'있어서 이렇게 돼버렸다... "



다이아 "즉, 그 '뭔가'를 알아내면,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라는 것입니다"



요시코 "!! 확실히 그럴지도!... 하지만... 아무도... 아니, 우리조차도 그저께의 일을 아무것도 기억 못 하는데... "



다이아 "'뭔가'를 밝혀 낼 수 없다는... 겁니까? "



요시코 "응... "



다이아 "그럼, 포기할 겁니까? "



요시코 "........."



다이아 "포기하고 츠시마 요하네로 이 세계를 살아갈 겁니까? "



요시코 "그건... "



다이아 "......"




하나마루 (요시코쨩!)



요시코 " !? "



치카(요시코쨔~앙) 요우(요- 시코-! ) 루비(요, 요시코쨩... ) 리코(요시코쨩) 마리(Oh-! 요시코~☆) 카난(요시코)



요시코 "모두들... 그러니까... 요하네야... " 울먹



다이아 "결정하세요"



요시코 "... 응! 나는... 원래의 세계로 돌아갑니다! "



다이아 "사실, 덕분에 살았습니다. 저는, 당신을 요하네 씨라고 부르고 싶지 않았거든요"



요시코 "다이아 선배... "



다이아 "자, 그렇게 정해졌으니, 바로 작전 회의입니다"



요시코 "오- ! "





다이아 "우선 우리가 할 만한 방법은 두 가지 정도 있습니다"



요시코 "우리의 기억을 돼 찾거나 그저께의 기억이 있는 사람을 찾는 거지! "



다이아 "...... 맞습니다" 싱긋



요시코 "하지만 그저께의 기억이 있는 사람을 찾는다는 건 현실성이 없네... "



다이아 "맞아요. 이미 이틀 전의 기억이고, 무엇보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



요시코 "그리고 찾는데 시간이 길면 길어질수록 기억은 희미해져 버리고... "



다이아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기억을 되찾는 쪽을 우선으로 합시다"



요시코 "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해야되는 거야?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는데, 찾을 방법이... "



다이아 "저에게 생각이 있습니다"



요시코 "어떤? "




다이아 "먼저 그저께의 행동을 추리해보죠. 그저께의 수요일입니다. 당연히 학교를 가야 하죠"



요시코 "그렇지"



다이아 "평소처럼 학교를 가서 방과 후를 맞이합니다. 네! 요시코 씨! 그 후에는!? "



요시코 "에?! 갑자기 뭐야... 방과 후에... 평소 같으면 연습... 이지 "



다이아 "정답! "



요시코 "정말이지, 뭐야... "



다이아 "저는 그 연습 때 '뭔가'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시코 "왜? "



다이아 "그건, 저와 요시코 씨 두 사람이 이 세계의 와있기 때문입니다"



요시코 " ? "




다이아 "모르시겠습니까? 그저께가 언제나와 같은 평소대로 였다면 연습 시간 이외에는 저와 요시코 씨가 함께 있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요시코 "그건... 그렇지"



다이아 "우리는 같은 우라노호시 여학원을 다니지만, 3학년과 신입생 그리고 집의 위치도 전혀 다릅니다"



다이아 "만약 원래 세계에서 그저께의 '뭔가'있었다고 한다면... "



요시코 " !! "



요시코 "하지만... 연습 중에 '뭔가'있었다면, 어째서 왜 우리 둘만 이쪽의 세계로 온 거야? "



요시코 "혹시, 다른 멤버들 중에서도 원래 세계에서 온 사람이 있다는 거야? "




다이아 "아뇨. 아마도, 저랑 요시코씨 뿐이겠죠"



다이아 "어제 연습 때의 일을 카난 씨와 마리 씨로부터 들었습니다만, 요시코 씨의 이야기가 나온 것 같습니다"



다이아 "당연히 요하네라는 이름도 나왔을 것이고. 그렇다면, 만약 다른 멤버 중에서 원래 서계에서 온 사람이 있으면 그 시점에서 이상함을 느꼈을 겁니다"



요시코 "정말- ! 갈수록 모르겠네! 연습 중에 '뭔가'있었으면 모두 다 여기로 와야 하는 거 아냐!?!? "



다이아 "추측일 뿐이지만 연습 중에 저와 요시코 씨는 단둘이 된 것이 아닐까요"



요시코 "!!! 그래! 그럼 설명이 돼! 다이아 선배 대단하네! "



다이아 "칭찬해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



다이아 "어쨌든, 연습 중에 어떤 사정이 생겨 저와 요시코 씨는 단둘이 되었다. 그리고 그때"



요시코 "'뭔가'가 있었다는 거네! "



다이아 "그 말입니다"




요시코 "그럼 그 사정만 알아내면... "



다이아 "예,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알 수가 있습니다. 다행이 내일은 학교도 연습도 쉬니까. 하루 종일, 그 '뭔가'를 찾아 보죠"



루비 "다녀왔습니다~ "



다이아 요시코 " ! "



다이아 "이 목소리는 루비!... 벌써 그런 시간이!? 요시코 씨! 돌아갈 버스는...! "



요시코 "틀렸어... 이제 다 끊겼을 거야... "



다이아 "그런... "



요시코 "어쩔 수 없지, 걸어갈 수밖에"



루비 "언니... 괜찮아? " 드르륵



루비 "어라? 요하네쨩... 왜 우리 집에? "




다이아 "루, 루비... 어서 오세요. 요시코 씨랑은 귀갓길에 우연히 같이 가게 돼서... 그... 그것보다! 무슨 일이죠? 루비 "



요시코 (이! 바보!)



루비 "언니가 연습 안 나와서, 걱정... 그것보다 지금의 요시코 씨는... "



다이아 "엣!? 아! 그! 그게!... 지금 건 말이죠, 계속 요하네 씨가 요시코라고 부르라고 끈질기게"



요시코 (잠깐! 이쪽까지 끌어들이지 마!)



루비 "그렇구나... 요하네쨩... 역시 루비도 요시코쨩이라고 부르는 게... "



요시코 "아, 아니야! 다이아 선배는... 그... 리, 리틀데몬! 그래! 다이아 선배는 공식적으로 내 리틀데몬이 돼서 특별히"



다이아 (잠! 뭐, 뭡니까! 그건!... 하지만... 여기서는 맞춰주지 않으면... )



다이아 "그, 그래요! 요시코 씨라고 말하는 건 공식적으로 리틀데몬의 계약을 체결한 사람만이 부를 수 있는 특별한 호칭입니다! "



루비 "그렇구나... 언니, 그런거에 관심 있었구나... "



다이아 "아, 예. 최근 자세히 알게 돼서... "




루비 "어라, 그러고 보니, 요하네쨩 인터넷 특별 판매는? "



요시코 "!!... 그러니까, 다이아 선배한테 컴퓨터 빌려달라고 해서 무사히 살 수 있었어! "



루비 "그래, 다행이네. 아, 루비 먼저 갈아입고 올게"



요시코 "그, 그래. 그럼 나중에... "





다이아 요시코 "...... 후우...... "



다이아 "잠깐 요시코 씨! 제가 정식으로 리틀데몬이 되었다니, 무슨 소릴 하시는 겁니까! "



요하네 "어쩔 수 없잖아! 애초부터 다이아 선배가 요시코라고 불러 버린 게 나쁜 거지! "



다이아 "윽... 그건...... 뭐 됐습니다, 이걸로 요시코 씨라고 불러도 괜찮아졌다고 생각하면"




다이아 "그보다 어쩔 수 없네요. 요시코 씨, 오늘은 묵고 가세요. 다행이 내일은 휴일이고 하니"



요시코 "에!? 괜찮아! 걸어서 돌아가도... "



다이아 "얼마나 걸릴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10킬로 이상이라고요!? "



요시코 "윽... "



다이아 "이런 시간에 당신을 혼자 보낼 수는 없습니다"



요시코 "하지만, 갑자기 묵고 가는 건 집안사람들한테 폐가 되는 게... "



다이아 "괜찮습니다. 아버님과 어머님은 먼 친척분의 결혼식을 때문에 아침부터 나가셨습니다, 그러니까. 신경 쓰지 마시고"



요시코 "알았다고... 신세 좀 지겠습니다 "




루비 "아, 역시 요하네쨩 자고 가는구나! 이제 버스 없지 않나 하고 생각해서 말이야... "



요시코 "어, 좀 많이 이야기를 했나 봐. 신세 좀 질게"



루비 "그럼 좀 있다 같이 목욕 들어가자! 언니랑 해서 셋이서! "



요시코 "상관 없지만... 그래도 세 사람은 좁지 않을까? "



루비 "괜찮아! 우리 집 목욕탕 크니까! 언제나, 언니랑 같이 들어가서 등을 밀어 주면서 서로 씻겨준다고! "



요시코 "항상...? 서로 씻겨줘...? "



다이아 "잠깐 루비! 쓸데없는 건 말하지 마세요! "



루비 "미안해, 언니... "




요시코 "헤에~ 그렇구나~. 난, 자매라곤 없으니까, 사이좋아 보여서 부럽네~ " 히죽히죽



다이아 "잠! 요시코 씨!? 다릅니다! 이건... 그래! 절약을 위해서에요! 둘이 같이 들어가면 물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



요시코 "절약이구나~ "



다이아 "안돼! 빨리 잊어버리세요~ !! "





다이아 "자, 요리를 시작합시다"



루비 "간바루비! "



요시코 "그래서 뭘 만들 건데? "



다이아 "그렇네요... 요시코 씨가 묵는 것도 있고 해서 여러 가지 생각했지만, 카레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




요시코 "어쩐지 신경 쓰게 한 것 같아서 미안하네"



다이아 "아뇨, 그런 건 신경 쓰지 마세요. 손님이 쿠로사와 집안 요리에 실망하고 돌아가게 할 수는 없죠! 이것은 쿠로사와 가의 장녀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



요시코 "그렇게 까지 말하면, 나올 카레는 기대할 수밖에 없잖아"



다이아 "후후후, 부디 마음껏 기대를 부풀려두세요. 반드시 그 기대에 부응하는 요리를 드리겠습니다" 씨익



요시코 "대단한 자신감이네...... "




루비 "근데 사실은 언니 말이야 카레 밖에 못 만들어... " 속닥



요시코 "하아!? 그럼 여러 가지 생각했다는 대목은 뭐야? " 속닥



루비 "아마... " 속닥



요시코 "허세라는 거네... " 속닥



루비 "하지만 카레는 정말로 맛있어! " 속닥



다이아 "두 분, 무슨 일 있습니까? "



루비 "으응! 아무것도 아니야, 언니 "



다이아 "그런가요? 그럼, 시작할까요. 언제나처럼, 루비는 샐러드 준비를"



다이아 "저는 향신료 조합을 시작해야 해서"



루비 "그래! 알았어! "




요시코 "상당히 본격적이네. 향신료부터 라니 "



다이아 "당연합니다! 향신료는 카레에게 있어 생명! 근원! DNA! 괜찮으시다면 요시코 씨에게는 특별히, 제 비장의 배합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어때요!? " 우훗



요시코 "... 다음, 다음에 들을게... "



다이아 "그런가요... " 다무룩



요시코 "그래서? 나는 뭘 하면 될까? "



다이아 "네? "



요시코 "나만 그냥 보고 있을 순 없지. 뭐라도 돕게 해줘"



다이아 "손님에게 그런 일을 시킬 수는 없습니다. 요시코 씨는 얌전하게 기다리고 있어 주세요"



요시코 "하지만... "




루비 "그럼, 요하네쨩은 루비랑 같이 샐러드를 만들자! "



다이아 "루비!? "



루비 "미안해, 언니. 그렇지만, 셋이서 만드는 게 더 즐겁다고 생각해서... "



요시코 "그래. 나도 기다리기만 하는 건 어섹하고"



다이아 "... 어쩔 수 없네요. 그럼, 루비의 보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요시코 루비 "오- ! "




요시코 "잘 먹었습니다. 진짜 맛있었어. 뭔가 섬세하고 복잡한 맛이네"



다이아 "훗,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걸로 제 카레를 전부 맛봤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제 카레 레퍼토리는 108가지나 있다고요"



요시코 "... 헤... 굉장하네... "



요시코 (왜 이 사람, 카레이외에는 못 만드는 거지... )



루비 "그럼, 셋이서 식후 트럼프라도 하자! 잠깐 방에서 가져올게! "




요시코 "그건 그렇고, 정말로 원래 세계랑 똑같네, 이 세계 "



다이아 "그러게요. 저는 지금까지 SF같은 말도 안 되는 건 전혀 믿지 않았지만, 이 세계를 보면, 패러렐 월드를 믿을 수밖에 없겠네요"



요시코 "믿고말고를 떠나서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잖아. 아니면 이 세계가 꿈이라고 말하고 싶은 거야? "



다이아 "꿈...입니까...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요시코 "정말이야. 꿈이라면 빨리 깨어나 줬으면 하네. 뭐, 오늘 아침에 일어난 시점부터, 그런 소원은 이뤄질리 없지만"



다이아 "........."



루비 "트럼프 찾아왔어. 루비, 처음엔 시치나라베(七並べ)가 하고 싶은데. 요하네쨩은?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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